한장총 총선 결과 관련 성명서 발표... "민심 넘어 하나님 뜻에 귀 기울여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는 15일 민심을 넘어 하나님의 뜻에 겸허히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장총은 이날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장총은 성명서에서 “정치권에서는 승패와 당락의 희비가 엇갈리고, 저마다 그 결과로 드러난 민심을 분석하기에 여념이 없다"며 "하지만 ‘민심’은 준엄하나 절대 선은 아니며, 오직 그것만 좇는 정치는 인기 영합주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장총은 “인간의 생사화복과 세상의 정사와 권세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렸다"며 "이 나라 지도자들은 단순히 ‘민심’을 넘어 ‘천심’ 즉 ‘하나님의 뜻’에 겸허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런 뒤 “정부와 여당은 이번 패배를 냉정하게 반성하며 뼈를 깎는 쇄신을 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장총은 “국민이 평생 검사로서 살아온 윤석열 대통령을 지난 대선에서 선택했던 것은 사회의 법과 원칙,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워 주길 바랐기 때문이다"며 "정부와 여당은 남은 임기 동안 바로 이 점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이 후보들의 불법과 망언까지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특히 형사 피고인들은 성실히 재판에 임하고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기독 정치인들을 향해선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반기독교적 악법들이 제정되는 일이 없도록 성경적 가치를 지켜 주길 바란다”며 “단순히 당의 거수기 역할만 하지 말고, 성경적 가치를 지키는 일에는 여야를 초월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