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금 내가 참 걱정스러운게~ IMF이래로 지금 서민경제가 최악입니다. 우리 그 유장관께서 복지부장관까지 하셨으니까..지금 IMF이래로 대한민국 경제가 최악입니다. 최악인데 이걸 어떤식으로 좀 문재인 정권이 쫌 경제활성화를 이루고 서민들 좀 살게 해줘야하는데 지금 방법이 보이지가 않아요. 장관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 지금 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요. 다만, 빨리빨리 성과가 나오려면 좀더 힘있게 밀어부쳐야된다. 저는 그렇게 보는 편이죠.
진행자 : 힘있게 밀어 부친다는건 뭘 밀어부쳐야 한다는 뜻입니까?
유 : 아니 각종 이런이런 소득주도성장이란 이름으로 이야기하고있는 서민과 중산층, 민간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그런 각종 정책들을 좀 과감하게 써야한다는 거에요. 지금 추경도 뭐 7조 6천억인가? 뭐 그렇게.. 6조 7천억인가요? 6조 7천억이 있는데...작년 세계 잉여금이 20조원 넘게 나왔잖아요. 작년에 긴축재정을 한거거든요~ 사실상~ 그러면 엇박자가... 한쪽으로는 소득주도 성장이라해서 서민과 중산층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려줘서 소비를 키우는 쪽으로 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세금을 계획보다 20조원 더 많이 거둬들였으니까 시중에 돈이 말랐을거 아니에요~ 이게 거시정책하고 미시정책이 엇박자가 난거죠. 작년, 재작년 계속~ 금년에도 또 세계잉여금이 또 나올걸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6조 7천억의 추경이 너무 적은거에요~ 더 과감하게하고 이렇게 해야하는데~ 음..지금...뭐 워낙 이게 보수언론, 야당 쪽에서 거세게 지금 대들고 있어서 많이 위축된거 같죠? 지금 아쉬워요~
홍: 난..그...유장관님~ 시장통에 지금 가보십시요~ 그리고 구로동에 막노동 하시는 분들 새벽에 가보십시요. 지금요(고개를 흔들며) 시장통 경기가 얼어 붙었어요~ 그리고 자영업자의 80% 이상 폭망했습니다. 홍대앞 같은 경우에 권리금이 붙던 가게입니다. 지금은 가게가 텅텅 비었어요~
강남에..자영업자들의 폐업하는게..강남 세무사 한번 가보세요~ 거 폐업하려고 줄을 서 있어요~
그런데 서민경제가 이런 상황인데 지금 장관님이나 이런 문대통령씨가(이건 대체 어느나라 말?) 더 밀어부쳐야한다? 이러면 나는 이 정권 가망이 없다고 봅니다. 이제는 정책도 좀 바꿔줘야 되는데
(유: 어떻게 바꿔줘야 되는데요?) 자유시장 경제체제로 바꿔줘야죠.
또 하나 더 얘기할게요.
최근의 통계가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섰어요. 하위 20% 계층에~ 이전소득이 뭔고하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현금복지부분..전부 합쳐서~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사례는 2003년도 통계청 생긴이래 처음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일해서 버는 돈보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이 더 많다입니다. 베네수엘라로 가는 겁니다.
유: 더 말씀 하시기 전에 한가지만 여쭤볼게요.
하위 20% 소득계층의 연령별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셨어요? (홍: 말씀해보세요)
지금 하위소득계층의 이전소득이 많은건 저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거기에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최근에와서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거든요~ 그니까 지금 우리가 좀 세부적으로 데이타를 봐야하는데...경제는 사실 한눈에 안보이기 때문에 어렵거든요~ 이해하기가..특히 거시경제, 국민경제 전체를 우리가 들여다보기엔 되게 어려워요~ 뭐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거를 누구도 전체를 볼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데이터를 통해서..인덱스를 통해서 그거를 동향을 보는건데~ 최근 상황을 보면 이게 통계청의 데이터를 가지고 굉장히 현정부의 경제정책이 잘못됐다라는 비판의 논거로 만히 삼고 있는데...그 데이타가 보면~ 세부내역을 보면~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비율이 최근 2~3년간 급격하게 하위소득계층에서 높아진다는 건 단독 고령 가구가 많아졌다는 뜻이에요~ 그 분들은 경제활동을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세요. 그러면 거기에 이전소득마저 없으면 어떻게 살아요 지금~ 기초연금이라든가 이런거 시작해가지고
(홍준표는 손을 절레절래) 정부에서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를 하고 있는데 최근들어서 하위 20% 이전소득 비중이 늘어난것은 그 연령별 인구구성 변화하고 이제 쭉 지난..지지난 정부부터 이어온 하위소득계층과 고령빈곤계층에 대한 현금서비스나 현물서비스의 강화..이것과 맞물려있는 거거든요~ 한두해 사이에 갑자기 무슨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고봐요~ 그렇지 않아요?
홍: 지금 그 말씀하시는 취지 내가 알겠는데...
제가 말하는 건 근로소득보다 이전소득이 더 많아졌다.. 근로소득이 이야기할때에는 65세 이상은 근로소득이야기를 안합니다. (유: 하위 20%는 그렇게되어있다니까요 구성이)
내 이야기는 일해서 버는 돈보다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더 많다. 그 말은 배급사회로 가는 것이다. 공산주의 배급사회로 가는것이다.
진행자 : 복지사회가 아니고 배급사회다?
홍: 그래서...베네수엘라같은 경우에 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예고카드라고 있습니다. 예고카드..마도르 정권뿐만 아니라 차베스가 할때 예고카드를 극빈층한테 줘가지고 이거가지고 휘발유 공짜, 식품공짜 최소한 먹고살게 해준다는거야..근데 그게 일생화 되어버리니까 일을 안해요. 지금도 마도르 정권이 망해야하는데 안망하는 이유가 사실상 이게 ??이 많아졌다거야..
지금 가장 최근의 통계 수치를 보면 근로소득보다 이전소득이 더 많은 인구가 천만명에 달했어요.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명 중에서 20%가 천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자기가 일해서 버는 소득보다 국가의 배급을 받고 사는 계층이 더 늘어졌다는거지..
그러면 이게 복지는 현금복지를 계속 확대가 되어야하는데...(그럴려면) 경제가 활성화 되어야 하잖아요. 근데 그걸 갖다가 경제가 활성화 되어가지고 거기서 나온돈으로 복지투입하면 상관없는데...경제를 활성화되지 않고 점점 어려워져가고있고~ 또 수출도 둔화세고~ 경제성장은 1/4분기는 마이너스야~ 그러니까 제가 드리는 말씀은 경제가 활성화돼야되는데 활성화가 안된다 이 말이야~
진행자 : 여기에 대해서 답변을 하신다면~
유: 경제현상은 다 뭉뚱그려서 말하게 되면요~ 그 사안에 접근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미세하게 봐야하는데..우선, 홍대표님 불펜에 계시면서 너무 외국공부를 많이 하시는거 같애~ 그러니까~ 지금 우리 예산으로 다 지급하는거잖아요. 현금서비스가~ 기초연금있고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른 생계급여있고요, 그 담에 보육과 관련되어서 보육지원비가 있고요~ 현금서비스는 대개 그런거에요~ 그 담에 현물서비스는 각종 서비스로 혜택을 하는 것들이 있는데...이 모든 예산들이 국회의 통제를 받아서 작년에 통과 된거잖아요~
전부다~ 그 범위 안에서 지금 쓰고 있는거거든요..지금 소득하위계층으로 내려가게되면 약 200만명이 넘어가게되는 생활보장법상의 수급권자들이 있잖아요~ 그 분들은 기본적으로 근로소득보다 현금급여가 압도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어요. (홍: 그렇죠)
거기다 고령세대들은 30만원정도의 기초연금이 가고있고요~ 이런 등등의 이유 때문에 그 하위소득계층에서 근로소득보다 이전소득이 더 많다는 것은 지금 예산회계규정상 다 그렇게되도록 예측하고 가는거에요~ 지금 경제는 1년만에 2년만에 이렇게 급격하게 나빠질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금년도 예산도 작년 예산과 비교해보고 작년 예산은 전년도..박근혜정부 마지막 예산하고 비교해보면 아주 marginal한ㆍ빠 변화에요. 전부다~ 근데 어떻게 갑자기 경제가 나빠지겠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참여정부 때 "우리 경제 나빠지고 있다. 최악이다"라는 말을 안들은건 제가 생각하기에 1995년 무렵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제가 철들고 나서..
IMF위기 직전에 그때 흥청망청할때 그때 경제 좋다고했고요~ 나머지 모든 기간에는 우리 경제가 위기라는 말만 계속듣고 살았어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참여정부 때, 정부수립 이후 최악이다 이렇게 얘기했었어요. 근데 그때가 5년 평균 4.5% 경제성장했잖아요. 그래서 나라가 경제 망했다고 그래가지고 이명박 대통령, 경제 대통령 뽑았어요. 이명박 대통령 비지니스 프렌들리한다고 해서 했는데 5년 평균 얼마 나왔습니까? 3.4%나왔잖아요.(실제 화면 그래프엔 3.2%)
박근혜 대통령 이어받았어요. 4년간 얼마나왔어요?
2.9% 나왔잖아요~ 무슨 소리냐하면 우리가 지금 어느 경제 정책은 옳고 어느 경제 정책은 틀렸다 이렇게 되는게 아니고, 참여정부 때 복지를 확대하고 했던 것이 틀렸다고 해가지고 다르게 해봤잖아요~ 다르게 해봤더니 더 나빠졌어요.
더 나빠진것이 정책실패 때문인지 아니면 정책에 직접 관련되지 않은 인구변화라든가 기술변화라든가 이런 요인 때문인지는 아직 불확실해요. 그리고 지나놓고 보니까 성장률이 국민의 정부 때보다 참여정부 때가 낮고 더 내려왔고 그 때보다 이명박 정권 때 더 내려갔고 박근혜 정권 때 더 내려갔고~ 지금 박근혜 정권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거죠. 이 상황이잖아요 지금. 그니까 막 경제가 다 망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거는 저는 사안을 있는 그대로 안보는 얘기라고봐요~ 그리고 지금 문재인 정부가 힘을 쓰는 것은 거시적으로보면 서민과 중산층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늘려주기 위한 정부 역할의 확대 이게 한편으로 있고요. 그 다음에 미시적으로는 보육이라든가 또는 고령층에 대한 핀셋식으로~ 딱 수요자에게 집중하는 복지혜택들이 있죠.선별적 복지~ 이걸 좀 강화하는거에 지나지않거든요~
그리고 시장에서 소위 을, 갑질을 막기 위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좀 경제검찰 비슷한 역할을 확대했다는거~ 이거 빼면은 사실 그전의 경제정책과 무슨 큰 차이가 있나? 전 오히려 그렇게 보는거죠.
진행자 : 오히려 일을 많이 못했다는 뜻이 되는데~
홍 : 나는 유장관이나 문재인 대통령 인식이 그렇다면 내년 선거는 우리가 걱정할 필요성이 없다
유 : (웃으면서) 좋으시겠어요~
홍 : 그러나 나라는 불행해 질 것이다.
진행자 : 홍대표께서 걱정 하시는 부분..
홍 : (말 끊고 고개를 흔들며) 만약 인식이 지금 대통령 인식이 유장관 인식하고 똑같거든요?
이런식으로 인식을 갖게되면 내년 선거는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참으로 더 불행해질 것이다.
유 : 아니 그러니까 애국심이 투철하시고 조국과 겨레를 위해서 정치를 홍대표님 입장에서 보면 걱정스러울 순 있어요. 근데 수출이 미중 무역분쟁이 생기면서 지금 1/4분기 수출이 감소했어요~ 큰폭으로~ 이거는 우리 정책의 결과가 아니고 외생변수에요~ 밖에서 생긴 일이에요~ 그러면 계속 우리가 해외 부문에만 의존하는 경제적 정책을 써왔다면 타격이 더 커요. 이럴때일수록 내수의 몫을 키워야되고 지난 1년 반동안 그래도 경제성장하던걸 지탱해준것이 소비지출의 증가였어요~ 데이터를 보면~
지금 정부 여당에서 확장재정 얘기가 왜 나오냐하면 미중무역분쟁이 계속될거고 전 세계적으로 무역물동량이 줄어들걸로 예측이 되고있기 때문에 이때는 내수로 그 공백을 메꿔주지 않으면 정말 심각한 경제 불황으로 갈 수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확장재정 얘기를 하는건데 그거를 무슨 베네수엘라...거기하고는 다르죠.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세요?
홍 : 내수로 인해서 경기진작이 되고 내수로 인해서 성장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보면 세계적 통계를 보면 1억인구가 되어야됩니다. 1억 미만의 인구는 내수만으로 성장이 불가능해요. 우리가 지금 내수로 이렇게 성장해온게 아니고 수출로 성장해왔어요. 방금 말씀하신대로 국가재정확대를 한다고 하는데...문대통령이 야당때는 국가채무 40%대 도달한다고 박근혜 정부를 그렇게 야단쳤어요. 최근의 문대통령이 황낙연 부총리 뭐라 그랬어요~ 40%대로 조정하겠다고 하니까 60%까지 확대하라고 지시를 했어요..아니 60%까지 가도 무슨 상관이냐라고 했어요. 어젠가 황낙연 부총리는 45%까지 조정하겠다고~ 나는 이거 옛날에 집에 빚지면서 살때 빚이 얼마나 무서운가 알고 산사람이에요. 개인도 그렇고 국가도 그렇습니다. 내가 경남지사할때 3년 6개월만에 1조 4천억을 빚을 갚았어요. 채무제로를 함 해봤어요. 그런데 이자가 1년에 얼마나 가냐~ 경남지사할때 1년에 수백억이 나가더라고~
근데 이자라도 나중에 절감을 하면 그걸 갖다가 복지기금을 줄수 있어요. 지금 국가채무가 아마 그 공공기관까지 합치면 1500조가 넘을거에요. 개인채무가 1500조를 돌파했어요. 그럼 도대체 이자가 얼마나됩니까? 그래서 내 이야기는 이런식으로 국가채무를 증대해서 봐주기 복지에만 사용하다가 자기가 나가버리면 그뿐이야. 응? 후임자들어와서 이렇게 국가재저미 파탄이 이르는걸 앉고 어떻게 나라를 운영하냐는 이말이에요.
유: 홍대표님~ 다 말씀 좋은데요~ 우선 사실에 의거해서 말씀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작년도에 통합재정수지가 흑자났자나요~ 세계잉여금 24조원이 남아가지고요~ 그러니까..
홍 : 그런데 경기가 나쁘잖아요~
유: 그니까 그게 문제라니까요.
홍 : 경기가 나쁜데 세계잉여금이 많이 나왔다는것은 그거 무슨 뜻이야? 쥐어 짰다는거 아닙니까? (그러고 어이없다는듯이 웃음)
유: 홍대표님 보세요. 인과관계는 불확실해요. 인과관계는 어떻게도 설정할 수 있어요. 긴축 사실상..결과적으로 긴축재정을 했기 때문에 경기가 더 나빠졌다고 볼 수도 있고요..경기가 나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쥐어짰다고 얘기할 수도 있어요. 어쨌든 보면 작년도 통합재정수지는 흑자가 났어요. 문정부 들어와서 적자성 채무를 늘린게 아니에요 적자성 채무는 언제 많이 늘었나하면요. 이명박 대통령 때 1년에 평균 20조원이 채무성 적자가 났어요. 아니 적자성 채무가요. 참여정부 5년 동안 18조 5천억원 냈어요. 적자성 채무를요..그러니까 금융기관에 출자를 한거 말고, 금융성 채무 말고~ 돈을 너무 많이 써가지고 적자가 난거에요~ 적자성 채무가 참여정부 5년 동안 18조 5천억이었는데...이명박 정부 연평균 20조원씩 적자성채무가 쌓여서 거의 100조원이 증가했고요~ 박근혜 정부들어서 연간 25조원씩 났어요~ 그 정부가 오히려 우파정부가 그렇게 했어요. 지금까지~ 문정부들어와가지고 본의아니게 의도하지 않은 건전재정을 해왔어요~
그래서 욕을 먹는 거거든요. 지금..뭐 하는거냐 지금~ (이때 홍준표는 웃고있음) 경기가 밑으로 내려가서 정부가 층수요를 진작시키해야하는 마당에(이때 홍준표는 더 활짝 웃고있음) 국세청에서 재경부하고 이쪽에서 추계를 일부러 과소추계를 했는지 아니면 국세청이 일을 너무 열심히해서 마른 수건 짜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행자 : 아니면 수출이 갑자기 너무 잘됐든지~
유 : 작년에 수출 잘됐죠.
그런 요인들 때문에 그렇게 났으니 지금 세입을 과소추계해서 세출을 과소하게 편성한거잖아요.
그 문제고..두번째는 빚이라는 건 그래요. 빚이 무섭죠. 근데 우리가 이제 GDP대비 45%의 국가채무가 있다.이게 무슨 뜻이냐하면 1억 연봉 버는 사람이 4500만원의 채무를 앉고 살아가는거에요. 내가 연봉 1억을 버는데 현재 나의 채무 총합이 4500만원이에요. 채무만 있는게 아니고 자산도 있어요. 국가채무 중에는 적자성 채무말고 금융성 채무있잖아요. 이게 기업들 살리려고 돈집어넣어서 주식산거에요. 이런것들은 한쪽에는 채무로 기록되어 있지만 저쪽에는 자산이 있어요~ 공기업 마찬가지고요~ 민간가계의 채무도 마찬가지고요~ 한쪽에 채무가 있으면..제가 은행에 예금 5천만원 갖고 있는데 대출을 3천만원 받았어요~ 당장 채무 채권이 양쪽에 있는거기 때문에 채무에만 부풀려가지고 무슨 큰일이 날것처럼 그거 증가속도가 그렇게 빠르다고 보수정부 시절에는 그 얘기 안하셨잖아요~
진행자 : 알겠습니다.
홍: 근데 내 이런 이야기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우리 시청자들이 잘 못알아 듣습니다.
진행자 : 일단 질문하고 답을 하셨으니까
유 : 제 말씀 다 알아 들으셨을거에요
홍: 시장통에 가보면 문재인 정권이 어떻다는걸 바~~로 체득하게 될겁니다.
유 : 요거는 정치인들의 수사법이고요.
(홍준표는 활짝 웃음) 경제를 분석할 때는 이런 논법으로 하면 안되요. 내가 본것이 그 시장에서 골목에서 본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한다는 증거가 없어요. 홍대앞에 공실률이 높은거 이거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그동안의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임대료가 너무 올라간거에요. 장사도 안되는데~ 다 나가버리는 거에요~ 상수도 어디로 다 빠진거에요~ 그리고 지금 강남 가로수길도 마찬가지로 공실률이 높아요. 왜 그렇냐? 임대료가 너무 높아서 들어올데가 없거든...그러면 어떤 특정지역에 사무실이나 상가의 공실률이 높다는데에는 여러요인이 작용하는거고 그 요인이 그 지역에서 무엇인지를 찾는거하고...전반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자영업 경기가 안좋은 원인을 찾는게 같은게 아니에요~ 홍대표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불편해서 공부안하신다는 얘기들어요.
진행자 : 일반화의 오류가 벌어질 수 있다는 말씀인것같습니다.
홍 : 하여튼 뭐..어떻게 보니까..
유 : 좀 불편하게하죠. 제 말이?
홍, 유 : (빵 터짐) 웃음
홍 : 말을 그럴듯~하게하고 번드르르하니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하네~
유 : 아니 번드르르한게 아니고...예..
진행자 : 정리를 하면 이렇게 됩니다.
결국 국가재정을 풀어야 할 타이밍인건 분명하고 그걸 위해서 소비를 돌려서 일단 버텨나가야 한다는거다. 근데 홍대표께서 걱정하는건 "근데 이전소득하고 생산과 직업에서 얻는 소득이 언제까지 이럴수없고 빨리 일자리를 늘리도록 해라"
유 : (홍준표를 가리키며) 아주 좋은 말씀이고 그렇게 가야죠.
진행자 : 새로운 산업이나 일자리를 어떻게 할거냐? 이 걱정하신거 같고요~
유 : 그렇게 가야하는데 최근에 보건사회연구원인가요? 보니까 국민들 의식조사한걸 봤더니 우리나라에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되게 많고요..이 너무 격차가 크고 불평등해서~ 돈 많은 부모 못 만나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답변이 80%나 되요...국민들이 체감하는 거는 시장통에 장사 안되는것도 체감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사회에 과연 희망이 있느냐. 이게 완전히 계급사회가 되어버린게 아니냐. 이런 절망감도 한편으로 굉장히 크거든요. 정부는 이 둘 모두에 대해서 응답을 해야죠.
홍 : 내 정치적으로 한마디만 하고 마무리합시다.
노무현 정부 말기에 골프장에 이렇게 가보면 막 잘치는 사람이 티샷하기전에 "유아무개 대통령된대(이걸 유시민이 직접 말함ㅋ)" 그 한마디하면 OB난다. 내 이야기는 뭔가하면 그런 참 웃지못할 그런 이야기가 시중에 나돌면 그게 진실이지...지금 시중에 나도는 이야기하면 유장관 요즘 시간이 많으니까 들어보세요. 내가 농담삼아 하는거 아니고 지금 사실 경기가 나쁘고 나라전체가 힘든거 이 나라 모든게 조선, 반도체 이게 주로 자동차 끌고 왔잖아요? 반도체가 수월합니까? 아니죠. 조선이 지금 어렵게 됐죠. 자동차 어렵게 됐죠. 나라를 이끌고 온 3대 주력 기업들이 나라 경제를 흔들고 있어요. 근데 거기에서 정부가 해야할 일이 뭐냐 이거야. 주력기업을 어떻게든 도와줘야되는데 조선 합병하겠다고 정부가 건의해와서 합병할라고 하니까 민주노총이 반대하죠. 정부에서 민주노총 반대하는 현장에 노동부장관이 한번가보기를 했어요? 안가봤잖아요. 민주노총하고 공동정권이니까..(모두 웃음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유 : 민주노총 애들이 맨날 반정부 데모하잖아요. 지금.
진행자: 민주노총이 제일 위험한 존재인거 같은데요? 문재인 정권한테~
홍: 아니 위험한 존재가 아니고 지난번에 촛불사태도 민주노총의 작품이죠.
유: 무슨 민주 노총의 작품이에요.
진행자 : 자 아무튼 여기까지~
☞ 하위 소득 계층이 힘들어서 거기에 돈투입하는건 아껴야하는 논리고 나라 이끌어온 대기업은 도와줘야한다는 기적의 논리왕 홍준표. 그리고 자기가 이해하기 어려우면 시청자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시청자 걱정해주네요ㅋㅋ
첫댓글 촛불사태라고 하는 워딩이나
그게 민주노총 작품이라고 하는거나 ㅋㅋㅋㅋ
기가 찬다
그냥 동네 할배가 대낮에 막걸리마시며 정부 씹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막판에 밀리니 인신공격하는 당신은...
그냥 동네 할배데려다 놓고 경제강의해주는 수준...
말하는 한마디한마디가 동네에 시비털고다니는 개꼰대할아버지임
꼰대더라도 뼈때리는 꼰대면 배울점이라도 있지 당최 눈씻고찾아봐도 우파의 영수인데 배울점도 없음....
홍준표 잼있음.ㅋ
참 단순한 말...궤변늘어놓는거 보면 창의적으로 잼나네요 ㅋ
@강원★트레블 쌍욕밖에 안나오는거 보다 잼있는게 났죠ㅋ 그래도 유시민이 좀만 달래주니까 허허 웃고, 인정할껀 한번씩 인정도 하고 ㅋ 지금 자한당 지도부 보다야 훨 났습니다. ㅋㅋ
@오베르마스 당밖에 있으니 조금은 유해진거 같은데 이젠 집중력도 떨어지는거 같고 많이 노쇠한거 같네요~ 예전의 날카로운 느낌이 많이 사라진듯 싶어요~
유시민은 경제학을 말하고있고 홍준표는 경제 실패 프레임만 내세우고 있고
보수는 항상 쪼다만 모여서 걱정만 합니다. 대부분 병역도 제대로 안갔다와서 새가슴이 많은듯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나경원은 담백한 역겨움이라면 홍준표는 역겨움반 웃김반
경제 정책 동의 못 함
미국 사례 들먹이면서 공수처 반대 하더군요 2부 안봤는데 베네수엘라 이야기 한거 보면 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