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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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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맞벌이 부부의삶 청소년 추천도서를 읽으면서 드는 의문점?
오늘만 비밀 추천 0 조회 1,214 23.03.11 22:04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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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11 22:19

    첫댓글 위저드베이커리는 청소년에게 전혀 권하고싶지 않았어요. 선정도서 기준이 뭔지 알고싶었고 항의(?)도 하고 싶었어요 얼마전 일본영화 드라이브마이카를 봤는데 이게 15세 관람가인거보고 어이가 없었어요.
    기가 막히더라구요.

  • 23.03.11 22:54

    그래서 광고하는 책은 나중에 봅니다 몇 해 지나고 실제 읽은 아이들 평이 좋은 책이 나아요 해마다 발표되는 권장도서나 필독서는 출판사나 여러 단체의 이익과 관련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요 위저드 베이커리는 고등학생에게도 호불호가 갈릴 책이에요 차라리 고전명작이 더 좋다고 할 때도 많았어요 [ 작은 아씨들 ] [ 해저 2만리 ] 같은 책들요

  • 23.03.11 23:53

    유진과 유진은 2004년, 위저드 베이커리는 2009년 작품이예요. 몇 해 정도가 아니라 이미 십수년이 지나 스테디셀러로 굳어진 책들이라 출판사나 단체의 이익과 큰 관련이 있진 않을 거예요. 내용은 둘째치고 문학적 관점에서 소설의 구성이나 형식이 꽤 훌륭한 작품들이긴 해요.

  • 23.03.11 23:43

    @돌아온 띵굴어멈 네 하지만 아이들이 많이 어려져서 … 저 책들이 발표되고 광고되던 시기에도 다들 갸웃했어요 심사위원들과 독자들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 같아요 문학상의 기준이 청소년 필독서를 고르는 건 아닐테니 이해하지만 그걸 필독서다 권장도서다 광고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 23.03.12 00:52

    @빨간꼬리여우 2222222
    저는 내용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구성.형식보다)
    그리고 선정되면 각도서관.학교등 구입이 많고 스테디셀러까지 되니 저는 선정위원과 출판사의 이익구조가 의심되긴 하더라구요.
    영화도 마찬가지구요. 15세관람가와 19세 관람가는 관객수에서 시작점이 아예 다르니까요

  • 23.03.11 23:32

    어둡고 무겁고 자극적인 이야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저는 두 책 다 아주 재밌게 읽었고 저희 딸은 유진과 유진 5학년 말에 읽었어요. 위저드 베이커리는 표지가 맘에 안 든다고 안 읽었지만 읽겠다고 하면 당연히 땡큐구요. 의외로 아이들의 경우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각도에서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책보단 아이돌 노래 가사나 드라마, 게임이 더 문제죠.

  • 작성자 23.03.12 10:19

    저 두책의 유해함을 논하는게 아니라 ( 저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중1 한테 맞는 책인가 해서요.

    제가 읽기엔 최소 중3이나 고등은 되어야 이해를 할거 같은데 중1 권장 도서이고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서요.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소설가가
    한얘기가 생각납니다.
    그소설가가 본인 글이 교과서에 실리는 걸 거부한 이유가
    맥락없이 한부분만 아이들 한테 교육적이라고
    읽히는건 아니라고 반대 했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말인거 같아요.

  • 23.03.12 02:07

    선정도서, 권장도서 반만 믿어요.
    청소년의 범위도 너무 넓어서 중1과 고3의 차이는..
    저는 추천도서라는 아몬드 초6에 읽히고 후회했어요.
    위저드 베이커리는 애초에 제꼈구요

  • 23.03.12 09:45

    저는 아몬드 앞 몇페이지 읽고 우선 접었어요. 우선은 처음부터 어둡고 잔인했던 내용이 그 당시 제 심리상황에 받아들이기 힘들었던것도 있고요.
    그러나 100만부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의 위력을 체감 해 보고 싶어 읽어보긴 할 건데 최근에 출판사와 계약종료로 품절사태라고 해서 검색 해 보니 그 다재다능한 아몬드 손원평 작가가 정치인 손학규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아빠와는 독자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 해 나가는 멋진 딸을 두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 완독하고 판단 해 보려구요.

  • 23.03.12 03:04

    권장도서 선정 기관에 건의하세요. 그래야 그들도 각성하던지, 선정기준을 안내해서 이해하던지 할듯요.

  • 23.03.12 07:19

    따뜻한 작품도 많은데 굳이 싶은 것들이 있어요. 특히 출간된지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책들 중에서요. 그리고 초등학생 때가 엊그제였는데 단지 중학교에 입학했다는 이유로 고등학생들이 잘 읽는 청소년 문학을 접하게 하는 게 좀 이르기도 해요. <훌훌> <허구의 삶> <순례주택>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소녀A 중도하차하다> <설이> 등등 추천해요. 저는 관련업계라 자주 읽지만 학부모로서 먼저 읽어보신다느 리스펙입니다!

  • 23.03.12 08:22

    저도 아이들이 중1 올라가는 즈음에 청소년 추천도서를 읽어 보았는데, 초등때 읽혔던 책들과는 내용이 다르더군요. 많이 놀랬어요. 특히 유명하다고 알려진 위저드베이커리, 아몬드 등은 자살, 학폭, (성)폭력, 학교밖 아이들 생활 등 보여주고 싶지 않는 어두운 면을 담는 책도 많구요. 우리집 아이들의 경우 읽다가 욕설이 많이 나오거나 잔인하면 읽다가 재미없다고 알아서 덮더라구요. 그래서 중1~2학년땐, 청소년 추천도서의 경우 아이들 읽히기 전에 제가 먼저 후루룩 책을 보는 편이였어요.

  • 23.03.12 09:02

    중1권장도서가 중3 고1 권장에도 겹치는경우도 많습니다 권장에 있다고 다 읽히는건 아니고 교과와겹치거나 아이가 관심갖는것으로

  • 23.03.12 10:16

    위 님 댓글보고 좀 수정했어요.

    실은 같은 또래라도 아이에따라 행간을 읽어내는 간극이라는 게 있어서 같은 또래라도 잔인성 폭력성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기억하는 아이들과 그 안에 내포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까지 파악하는 아이들과
    다양해요. 그런데 아직 그 행간 파악하는 아이들은 극소수이니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을 내가 먼저 읽어보고 권하는것이 좋더라구요.

    베니스의 상인,손도끼,니임의 비밀 이런책 읽혀보세요. 읽으면서도 교훈적인면이 있어 느끼는 게 있어야죠.
    특히 손도끼는 손도끼 하나만으로 무인도에 떨어진 아이가 살아남아내는 스토리고,니임의 비밀은 쥐들의 시선에서 인간세계를 바라보고 자신들만의 문명세계를 개척 해 내는 이야기. 읽어보고 기발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뉴베리수상작이죠.

  • 23.03.12 11:13

    님 댓글 보고 니임과 손도끼 주문했습니다. 좋은 책 추천 고맙습니다.

  • 23.03.12 11:27

    @공룡이최고좋아 두 책 다 원서로 읽히려고 우선 한글책부터 보여주려고 구입했는데 실은 아이보다 제가 더 흥미롭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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