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가을 옷 이렇게 입어봐-스타일 좋아!!(펌)

[찰리]

가을 패션 유행 키워드

■ Keyword 1 아우터 레이어드하기 가을 룩은 역시 많이 겹쳐 입을수록 멋있다. 원피스 위에 니트를 입거나 후드 달린 패딩 점퍼나 파카, 오버사이즈 코트를 겹쳐 입고 목을 감쌀 수 있는 머플러, 모자, 장갑, 두꺼운 양말 등 액세서리를 이용해 룩을 완성하는 것 또한 스타일링 포인트다.

■ Keyword 2 파리지엔 스타일 니트와 블랙 컬러 하면 떠오르는 파리지엔 스타일.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서정적인 무드 역시 사랑받는다. 박시한 실루엣의 상의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하고 쁘띠나 앵클부츠 등의 액세서리로 마무리.

■ Keyword 3 딱 떨어지는 재킷 재킷과 코트는 ‘뽕’이 들어간 것처럼 어깨선이 딱 떨어지는 실루엣에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 컬러가 트렌드. 디자인은 박시한 매니시 스타일이나 허리선을 강조한 볼륨 스타일로 나뉜다. 모두 소매 길이가 짧아진 것이 특징. 두툼한 니트를 이너웨어로 선택한다.

■ Keyword 4 미들 라인 무릎을 살짝 덮는 미디 스커트를 선택할 것. 모직 소재 H라인 미디 스커트는 페미닌 무드를 가장 잘 드러내는 아이템. 하이 웨이스트 디자인을 고르고 브라운, 버건디 등 레트로 컬러를 멋스럽게 연출하자.

■ Keyword 5 소재의 다양화 퓨쳐리즘의 연장선으로 필름, 비닐 등을 연상시키는 인공적인 광택을 더한 합성 소재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과하지 않은 것이 포인트. 상의나 백 등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는 정도로 접근할 것.

■ Keyword 6 오버사이즈 백 그 어느 때보다 오버사이즈 백이 인기다. 윗면이 둥근 사다리꼴 모양의 디자인과 오버사이즈 백들은 광택이 나는 에나멜 소재를 비롯해 크로커다일 등 고급스러운 소재까지 다양하다. 잉크 블루 컬러와 레드처럼 톡톡 튀는 컬러 백이 많다.

■ 더욱 잘록해진 허리, 하이 웨이스트

X라인, 하이 웨이스트가 계속 유행할 전망. 이번 시즌에는 허리선이 더욱 높아지고 슬림해졌다. 레트로 무드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데, 볼륨감 있는 상의에 팬츠나 스커트를 가슴 밑까지 올려 입고 다양한 벨트로 연출한다. 몸의 볼륨감을 살리고 전체적으로 길어 보이는 실루엣이 특징. 허리선이 높아진 배기 팬츠, 미디 라인 스커트, 하이 웨이스트 원피스 등이 유행 아이템. 벌룬 소매에 아래로 퍼지는 A라인 재킷과 매치하면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허리 라인 살려주는 다양한 벨트 코디법

옷맵시가 가장 살아나는 부분에 벨트를 매치해 허리선을 날씬하게 연출하자. 와이드 벨트는 하이 웨이스트 스커트에 매치하는 것이 유행. 슬림한 일자 라인 스커트에 두꺼운 벨트를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 니트 재킷 위에 얇은 벨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룩이 완성되고 원피스 위에 캐주얼한 나일론 벨트를 더해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또 재킷과 코트, 니트 등을 겹쳐입고 아우터 위에 벨트를 매치하기도 하는데 두툼한 겨울 옷의 맵시를 살려준다.

■ 블랙 파워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통일하는 올 블랙 코디도 이번 시즌에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 니트, 에나멜, 펠트 등 더욱 다양해진 소재를 믹스매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화이트나 그레이 등 모노톤 컬러와 매치해 세련되게 연출하거나 핫 핑크나 레드 등 보색 컬러와 매치해 생동감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블랙 지수 100%

블랙 코디네이션의 주축은 바로 올 블랙 코디.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므로 소재 매치를 즐겨보자. 재킷은 새틴, 스커트는 울 니트, 부츠는 반짝이는 에나멜 소재를 활용해 재미를 더했다.

■ 체크 아이템

블랙, 그레이, 브라운 등 무채색 컬러에 등장한 유행 패턴은 체크.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블랙&화이트의 볼드 체크, 그린과 브라운이 조화를 이룬 타탄체크다. 타탄체크는 재킷 안에 입어도 시크한 셔츠와 원피스가 주력 아이템. 퍼플, 주머니 등 장식 요소가 강해져 레깅스와 매치하면 보헤미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단색 아이템과 코디하는 것이 좋고 특히 트위드나 가죽 소재에 매치하면 멋스럽다.

샤넬은 눈이 쌓인 듯한 무대를 연출하여 영화 <러브스토리>의 알리맥그로 스타일을 재현했다. 모노톤의 트위드 체크 소재 수트에 단색 니트 풀오버와 니삭스, 부츠를 코디했다. 체크에 꽃무늬나 스트라이프 등 다른 패턴을 매치하는 것도 특징.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는 플로럴 프린트의 시폰 원피스에 두꺼운 모직 소재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했다. 블루걸은 스트라이프 니트 풀오버에 체크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모즈 룩을 선보였다.

가장 클래식한 프린트지만 가을·겨울 시즌에는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거듭나는 다양한 체크 속에서 서정적인 감성을 즐겨보자.

■ 소재의 극과 극

포근한 니트 vs 차가운 광택

가을이 되면 울 소재 스웨터는 특별해진다. 헐렁한 터틀넥이나 두툼한 팝콘 짜임의 풀오버, 모자가 달린 오픈 카디건 모두 간절기 아우터를 대신하는 머스트 아이템. 이번 시즌 니트 소재는 팝콘, 립 조직 등 핸드메이드 느낌의 굵은 짜임이 인기다. 디자인은 스커트, 팬츠 모두 구애받지 않고 잘 어울리는 루스한 실루엣의 니트 풀오버가 가장 사랑받을 전망. 소매가 짧은 재킷 안에 두꺼운 니트를 입거나 니트 원피스 위에 롱 니트 카디건을 입는 등 조금은 둔하게 겹쳐 입는 코디가 유행. 그레이, 오트밀, 아이보리와 같은 뉴트럴톤이나 브라운 컬러 등 따뜻한 느낌을 주는 컬러가 좋다.

반면 퓨쳐리즘의 영향으로 번쩍이는 페이턴트 소재는 소품뿐 아니라 의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인트 아이템인 가방과 슈즈뿐 아니라 트렌치코트나 재킷 등 아우터, 스커트 등 의류 소재로도 활약하고 있는 것. 의상은 블랙이나 퍼플, 그린 등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하고 하나만 고른다면 아낌없이 가방에 투자해보자. 국내 브랜드에서도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숄더, 토트, 클러치백 등 다양한 페이턴트 백을 선보이고 있다.

| 진행 : 이지현 | 사진 : 이상훈 | 자료제공 : 우먼센스

[오드리]

멋쟁이가 되고팡..ㅎ

[찰리]

뭐 원래 어리게 입는 멋쟁이드만...^^

[오드리]

ㅎㅎ 그러게 봐준다믄 고맙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