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Loving Myself - 레드망고 표어
" 나를 사랑하자 " 라는 레드망고의 이 표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표어예요
나를 사랑해야 스스로 아름다워지고, 나를 사랑해야 남들도 나를 사랑하니까^ㅡ^*
스스로 울적해지고 자기를 버려둘 때, 괜히 남들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스스로 힘들때,
지치지 않고 나를 계속 사랑하려고 그래서 더욱 이뻐지려고,
저 글귀를 일기 제목으로 정했어요^ㅡ^
오늘 하루는,
음, 다른분들에 비한다면 별로 바람직하지는 못한 하루였어요
그래도 저는 처음이니까 라고, 완전 합리화시켜 버렸답니다 ㅋㅋ
먼저 어제 저녁, 심히 잠도 안오고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그래서
새벽 5시가 되어 침대에 겨우겨우 기어들어갔어요
평소같으면 이렇게 늦게 잠자리에 들면 거의 아침에 잠과 사투를 벌여요
그런데 오늘은 조금 쉽게 일어나지더라구요;
설마, 저녁 한끼를 허벌라이프를 먹었다고 그럴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괜히 기분이 좋은거 있죠^ㅡ^?
일곱시 반쯤 일어나서, 오늘 시험이 있으니까 학교는 일찍 가야하고.......
그러면서도 주섬주섬 파우더 통을 챙겨서 물에다 바닐라 한스푼, 초코 한스푼 타 먹었어요
샤워하면서는 부른 배를 가라앉히기 위해 일어났다 앉았다 50번^ㅡ^
그리고, 제가 완전 사랑하게 된 허벌티>ㅅ<
학교 갈때도 빼놓을 수 없어서 500ml 통 두개에 허벌티를 가득가득 채워넣고 학교로 향했어요
그런데......; 학교가는 길에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학교에 가자마자 " 맥반석계란 " 두개를 사서 먹어버렸어요ㅋㅋ
시험을 두개나 연달아 치르고,
완전 물에 심히 데친 시금치가 되어 나와서는 학생식당엘 갔어요
먹고 싶은게 어찌나 많던지-_ ㅠ
돈까츠 정식, 해물라면, 불고기면볶음, 닭고기볶음밥 등등........( 게다가 와플도+ _ +;; )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제가 고른건 " 콩국수 "
먹고싶은 것과 먹어야하는 것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놓인 콩국수가 오늘 저의 포식 대상이였어요^ㅡ^
적당히 담백하면서도 면발을 씹고 싶은 욕구를 다스려 줄 수 있던 콩국수
어찌나 배가 고팠던지, 친구들은 맹맹하고 맛도 없다던 콩국수를
저는 숟가락으로 콩 고 물 까 지 떠 먹 어 가 면 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분명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으면 끝내야 하는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뉴트리션 바가 둥둥 떠다니는 거예요-_ ㅠ
왜..... 아마 아실거예요 견과류 뭉쳐서 만든 바...... 밑에 딸기맛이나 블루베리 요거트를 묻혀 만든+ _ +
그래서, 먹어버렸어요^ㅡ^;
그치만 후회는 안해요; 점심의 일부였다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거든요
바 한개에 140kcal에 지방으로 인한 칼로리는 30 이라는게 마음에는 걸렸지만,
갑자기 칼로리를 확 줄여도 몸이 적응하지 못할거야......... 라는 빈약한 자기 합리화 ;;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제 마음을 강렬히 사로잡은 " 무엇 " 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빙수>ㅅ<
파리크라상 앞에서도, 맥도날드 앞에서도, 어디에나 눈에 띄는 여름의 별미 빙수
저는 더 이상 제 몸에게 죄악을 저지를 수는 없었어요.
발걸음도 빨리, 집으로 돌아왔어요+ _ +
집에 오니 미소언니께서 보내주신 알로에 겔이 도착해 있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알로에 겔을 한잔, 빈속에 마시고
바로......... 저의 탐스러운 식욕을 달래줄 빙수 만들기에 착수했답니다 ^ㅡ^*
재료는 포뮬라 1 ( 초코맛, 바닐라맛 )
포뮬라 3, 그리고 얼음, 또 우유 약간^ㅡ^
먼저 빙수기로 얼음을 갈고,
포뮬라 3 두스푼, 초코맛 한스푼, 바닐라맛 한스푼^ㅡ^*
그리고 잘~ 섞어 드시면 되요^ㅡ^
조금 빡빡하니 얼음이랑 그냥 붙어만 있는 가루들을 녹여주려고
우유 아주 약간을 넣었답니다
근데-_ ㅠ 진짜 너무 맛있어요 >ㅅ< 완전 환상의 맛이였답니다^ㅡ^*
마무리는 영양 상태를 고려하야 ; 땅콩 한줌으로 고소하게 마무리지었어요^ㅡ^
일단, 지금까지 허벌티는 2L쯤 마셨구요^ㅡ^ 저녁동안 1L 정도는 더 먹어줄 생각이예요
운동은, 내일이 마지막 시험인지라 본격적으론 시작 못하겠지만
오늘도 한시간 가량을 내리 걸었고, 또 자기전에는 윗몸일으키기 50개쯤을 하고 자려구요
막, 정리 안된듯; 정신없이 적어내려간 일기였는데요^ㅡ^;
아무튼 이래저래 먹을생각밖에 없었던 날아♡의 허벌 1일차 보고였습니다 ^ㅡ^
아침 ; 쎌유로스 + 멀티비타민 + 파우더
간식 ; 맥반석계란 2개
점심 ; 쎌유로스 + 콩국수 + 뉴트리셜 바
저녁 ; 쎌유로스 + 멀티비타민 + 파우더빙수
알로에겔 2잔, 허벌티 현재까지 2L (1L더 만들어 놓은것 옆에 쟁여두고 있어요ㅋㅋ)
P.s 미소언니>ㅅ< 빙수로 만들어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그랬는지 울렁거리지 않네요^ㅡ^;
내일은 한번 나눠서 먹어볼게요 ^ㅡ^
아, 그리구 만약에 배가 너무 고프면 파우더 한번 더 타서 먹어도 될까요?
오늘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감사해요 ♡
첫댓글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모든 생활이 다이어트를 중심으로 돌아가죠 ^^ 예전같았으면 막 과자나 다른 간식 먹게 되었을텐데 삶은계란이나 가슴살..등 이렇게 단백질은 많고 지방이 적은걸로 골라먹게 되죠.. 식사를 하게되도 생각한번 더해보고 먹게되고... 이렇게 작은거 하나씩 변해가면서 살이 빠지고 몸에 배는거 같아요.. 글읽어보니까 날아님 잘하고 계시는데요? 앞으로도 더더 화이팅이요~
ㄴㅔ에^ㅡ^ 희야님도 화이팅이예요 >ㅅ<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술을 마셔버렸어요 -_ ㅜ 쌩소주는 못먹는 관계로 과일소주....... 안주는 안먹었지만 히잉-_ ㅜ;;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할거예요 ^ㅡ^* 응원, 감사해요^ㅡ^
ㅋㅋ잘했어요....파우더로 아이이 크림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있어요....ㅋㅋ 파우더가 아이들 간식으로 먹는집도 많거든여~~~~ 맛을 개발해서 파우더 먹는다면 훨 맛있어요...사진찍어올려봐여,..
꺄아ㅋㅋ 다음에 먹으면 사진 한번 찍어 올려 볼게요 ^ㅡ^ 사실 모양은 그다지 이쁘진 않지만; 맛있는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