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14.7.12.토 04:28-14:00(탐방시간 아홉 시간 30분) 날씨: 흐림
아직 5년밖에 안 된 산행경력이라만 3년전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방산행을 나서 제법 많은 경험을 했다. 하지만 물을 워낙 싫어해 계곡탐방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기억나는 건 작년 여름 삼척에 있는 응봉산 자락의 덕풍계곡을 다녀온 것이다. 덕풍계곡은 계곡이 거의 전부 암반이라 할 만큼 암반계곡이 인상적이었다. 계곡이 막혔다고 생각되는 순간 구절양장인듯 구비구비 돌고돌아 끊임없이 계속되는 풍경이 흥미로웠다.
거기다 낙엽 우려낸 물이 흘러내려 물색은 갈색이지만 깊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보여줘 깊은 곳은 암갈색이거나 흑색에 가깝고 적당히 얕은 곳은 연갈색에서 금빛 찬란한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에 즐거워 했다. 그런 비경을 들춰가며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오가며 다섯 시간씩 견뎌야 하는 승차시간이 지루해 다시는 안 오겠단 생각도 함께 가졌던 곳이다.
그리고 일년의 시간이 흘렀다. 덕이살레와산악회에서 응봉산과 덕풍계곡을 연계한 산행 안내가 뜨자 정신이 홀린 사람처럼 앞뒤 가리 지 않고 덜컥 신청했다. 이번엔 내가 그토록 원했던 응봉산이 함께 올라왔다. 응봉산 너머 울진의 덕구온천에서 1박을 하고 덕구온천 원탕까지 트레킹 경험도 있으니 응봉산 앞뒤로 계곡탐방은 진작에 끝낸 셈이다. 이번 산행은 덕구온천에서 응봉산을 넘어 덕풍계곡까지 연계탐방하게 되는데 너무 먼거리에 있어 차량시간을 감안하여 무박산행을 하게 된다. 새벽 네시 반 정도에 산행을 시작할 테니 아직 생활여명이 시작 되기도 전이라 사물을 분간하기엔 이른 시간이다.
덕구온천 계곡엔 세계유명 교각 12개를 축소판으로 설치해 놓아 길을 걸으며 교각과 계곡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 길을 걷는 동안 색다른 풍경이 흥겹겠지만 오늘은 옛재능선길로 산행을 시작하니 다리가 놓여진 계곡은 처음부터 발길도 들여놓지 않는다. 하기야 작년에 이미 경험했으니 올핸 안 본들 어떠랴. 응봉산은 처음부터 옛재능선으로 오른다면 등로는 완만하니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지만 계곡을 지나 덕구온천 원탕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비탈길을 치고 올라가야 하기에 굉장히 힘든 산행이다. 더우기 신새 벽이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계곡 트레킹을 하거나 원탕부터 힘들게 비탈길을 오를 필요는 더더욱 없다.
산행일이 가까워질 수록 태풍 "너구리"에 관심이 많아진다. 일본은 틀림없이 치고 나가겠지만 우리나라엔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적당량의 비를 뿌리고 가면 덕풍계곡의 용소폭포나 소, 계곡 등이 볼만하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태풍 "너구리"는 정말 너구리처럼 동해로 빠져 나가 기대했던 풍부한 수량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금요일 오후, 덕풍계곡 정보화마을에 수량을 문의하니 물은 그런대로 흐른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밤을 가로지르며 새벽 네 시 20분경 덕구온천에 도착하여 서둘러 산행준비를 마친 A팀은 옛재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고, B팀은 일 출을 보는 것으로 탐방을 시작한다. 옛재능선은 완만하며 굳이 정상만을 고집하지 않고 사면길을 내 단축코스를 낸 길도 많아 힘든 줄 모른다. 하지만 정상은 1,000m에서 불과 1.5.m 부족한 높이니 제법 높은 산이다.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키 큰 금강송이 길을 따라 정렬해 있으니 사열을 받는 느낌인데다 숲이 우거져 한낮에 등산을 해도 햇빛 걱정은 없을 만큼 운치도 좋다.
응봉산과 덕풍계곡 탐방코스
동해엔 일출이 5시 12분인 데, 5:15 현재 사진이다. 생활여명이 4:40부터 시작된다니 산행을 시작할 때 이미 사물을 분간할 정도니 오늘은 랜턴 없이도 그럭저럭 산행을 시작할 수 있는 정도다.
두 시간 30분만인 6:58에 응봉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선 멀리 동해바다가 보이지만 오늘은 날씨가 흐려 선명하지 않아 다소 아쉽다. 동해바다가 가까운 정상은 바람이 불어 바람막이 자켓을 준비하지 않아 다소 춥게 느껴진다. 자켓을 준비해 가라던 아내의 말을 듣지 않은 결과라 할말도 없다. 식사를 끝내고 능선을 걷는 동안 이쪽엔 참나무가 많아 길은 폭신폭신 하다.
정상에서 보는 첩첩산중 맨 마지막에 보이는 게 함백산이라고 한뫼님이 알려준다
무릎이 약하니 가파른 하산길은 늘 고역이다. 한참을 고생해가며 내려오니 드디어 덕풍계곡을 시작을 알리는 이름 없는 폭포가 맞아준다
응봉산에선 바위를 밟은 기억이 없는 데 계곡은 처음부터 바위와 너덜길, 암반의 연속이니 지금부터 새로운 비경이 기대된다
앞서 맛보기로 두 개의 갸날픈 폭포를 보여주더니 이것이 제3용소폭포다. 오랜동안 가뭄이 있었다지만 계곡이 깊으니 이 정도의 수량이라도 보게 돼 기쁘다.
낙엽이 우러난 물색이라 조금만 깊어도 흑갈색의 신비를 보여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날씨만 흐리지 않다면 햇빛엔 반사된 금빛 신비로운 물색을 볼 수 있을 텐데, 아쉽다
북한산은 아무리 폭우가 와도 계곡이 깊지 않은 데다 대부분 바닥이 자갈과 모래라 며칠 지나면 물 구경도 잘 못 하는 데 이곳 덕풍계곡은 응봉산과 달리 거의 암반계곡이라 물은 계곡을 흐르는 내내 손실없이 규모를 더해가며 흐른다.
소 오줌줄기 보다 약한 실폭포도 눈에 띠고...
검은색 바위가 특이하다
계곡이 꽉막힌듯 보이는 이곳은 덕풍계곡의 가장 위험스런 협곡이다. 폭우가 내릴 때 물이 바위를 치고 나간게 영겁의 세월동안 계속되다 보니 바위에 저런 원형 구멍이 생길 정도다. 잠깐 내리는 비에도 이런 협곡에선 매우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부드럽고 약해보이는 물도 유속이 빨라지고 규모가 커지면 벽이라고 버티던 바위도 이런 상처가 생긴다
계곡의 다양한 신비에 빠질 때 산위엔 이런 반전도 보여주고....
협곡 마지막 구간
바위와 갈색물, 나무숲이 일품이다
오~!!, 여긴 철분이 많은 바위라 녹이 슬어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 긴 덕풍계곡은 끊임없이 신비로움을 보여주니 계곡을 다 알고자 한다면 응봉산을 타고 하산하며 느껴야 한다. 흔히 덕풍산장에서 시작하는 트레킹은 일정상 제2용소폭포까지 한정되기에 제3용소에서 제2용소까지 약 세 시간 동안 이어지는 비경은 처음부터 포기해야 한다. 이런 비경을 놓친다면 그 속상함은 어떨까?
때로 로프와 디딤판을 아찔하게 오르내르기를 반복하고, 때로는 돌다리를 건너거거나 깊은 곳은 물에 빠져야 건널 수 있다
계곡은 돌고돌아 유속의 흐름을 완화시켜 순한 물길로 만든다
가슴이 시원하도록 푸르게 깊은 물속이 아니라 속이 웅큼한 흑갈색 수심이 이채롭다
많은 곳이 이런 단차를 보이며 넓은 소를 만들기도 한다
빠질듯 말듯 위험한 돌다리를 건너 바위로 난 길을 올라보자
얼룩배기 암반
험로도 많으니 비경에 한눈팔다간 자칫 위험할 수 있으니 늘 조심해야 한다
물개가 잠시 졸린 눈으로 오수를 즐기는 듯 보이기도 한다
두 팔 벌린 나무
일급수에만 자라는 물고기일 텐데 모모대장님이 떡을 잘라주자 "이게 웬떡이냐?"며 달라드는 물기기가 물보다 많다
또 험로가 시작되는 군
이 물속엔 정말 이무기나 용이 살고 있지 않을까?
제3용소에서 드디어 이곳 제2용소까지 세 시간만에 도착했다. 이곳부터는 작년에도 경험했으니 신비감은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기대감이 크다. 무더운 산행과 긴 트레킹의 더위를 보상이라도 받으려는듯 수영을 즐겨보기도 한다.
조금 아랜 옆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폭포
도처에서 이렇게 암봉이 튀어 나오거나 가로막고 있어 물길은 막힌듯 낮은 곳을 찾아 자연스레 흐르며 높으면 폭포를 만들고, 깊으면 소를 만들며 비경을 보여준다
덕풍계곡은 가물어도 늘 이 정도의 수량을 보여주니 어느 때 방문하더라도 계곡의 신비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때로 멋진 스카이라인을 보기도 하자
이곳은 참나무가 얼마나 많은지 낙엽사태가 일어난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 어디서 이런 모습을 보겠는가?
보트를 타고 섬에 안착한 탐방객들
마치 거대한 고래가 소리없이 다가오는 모습 같기도 하고...
어이쿠, 이런 신발까지 벗어들고 건너야 하다니...
바위도 덥더냐? 너마저 물속으로 빠져들다니...
여전히 쉽지 않은 길이지만 갈수록 흥미는 더해만 간다
길은 또 막힌듯 보이지만 이곳이 제1용소가 시작되는 곳이다
제1용소
천지창조 이후부터 폭포가 바닥을 깍아 먹은걸까? 깊이를 알 수 없으니 얼마나 많은 용이 사는 지도 알 수 없다. 비오는 날 오면 승천하는 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제1용소폭포는 저 귀퉁이만 돌면 속을 알 수 없는 흑갈색이지만 이곳은 언제 그랬느냐는듯 잔잔고 넓은 황갈색 소를 보여주니 천의 얼굴을 가진 신비계곡이다
1년만에 다시 보는 덕풍계곡엔 안전시설이 더 많이 설치되어 연년이 좋아지고 있다
응봉산을 등산할 땐 여느 산보다 울창한 금강소나무의 기운을 받으며 산기운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덕풍계곡을 탐방하면서 계곡의 신비로움에 빠져들면 응봉산은 그저 들러리 정도로 밖에 생각되지 않은 만큼 멋진 트레킹이다. 거리만 가깝다면 여름은 늘 이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멋진 곳이다. 놀며 쉬며 다섯 시간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간 느낌이다.
덕풍산장에서 주차장까지 약 6km 거리를 올해는 트럭으로 이동할 수 없다고 한다. 불법이긴 하지만 작년엔 짐칸에 약 열 몇명씩 태우고 다녔는데 올해는 신고가 들어와 그러지 못 한다니 포장도로를 걷기엔 너무 피로도가 높아질 것이다. 고민을 하고 있는 데 마침 쎄레스 5인승트럭이 막 떠나려고 하는 걸 잡고 보니 한 자리가 남아 얼릉 올라타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물론 인원이 적으니 단가가 높아지긴 했다.
덕풍계곡을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덕풍산장을 지나면서부터 황갈색 물색은 어느새 푸른색으로 바뀌는 신비로움을 또 한 번 보여준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 계곡이 갖는 정화기능일 게다. 트럭을 타고 가며 보는 계곡엔 간간이 텐트를 치고 더위를 식히는 가족 단위의 피서객을 볼 수 있다.
주차장 입구엔 제법 많아 보이는 물길이 한여름 피서객을 끌어 모으기가 좋아 보인다. 아이나 연로자가 있다면 굳이 덕풍계곡을 찾을 필요도 없이 이쯤에 자리펴고 놀아도 좋겠다.
적당한 곳에 방갈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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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투자하신 긴 시간 만큼 즐감하고 갑니다.첨산행 반가왔습니다~~^^
같은 코스가 아니어도 덕풍계곡은 공유했으니 좋은 탐방입니다.
늘 좋은 탐방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글읽는 내내
"나도 그런데?"
응봉산만 올라
세계유명다리 흉내? 낸 계곡길
밑 원탕에서의 족탕시간.
덕풍계곡에 2용소까지 밖에 못갔을때의 아쉬움.
글 그대로 떠다가 제가 썼다고 자랑 (너무 잘 쓰셔서)해도 될만큼 같은감정으로 느껴지는것이 많습니다.
무박의장점을 흥건히
몸으로
피부로
느끼며
3용소에서 2용소거리
돌고 돌고 또 돌아도 나오지않는 2용소!
누가 옮겨놓는거야
이렇게 안 나올수가없어
저것만 돌면 나온다는
반복되는
노매드님의 뻥을
믿어? 말어?
믿는척하며
속는척하며
돌고 돌아 비경 너덜을산행한 날이었답니다.
버스에 제일 먼저 와 계시기에
걸어오셨을까?
궁금했는데.
해소 되었네요.ㅋ
같은 코스를 탐방한 회원들이 갖는 느낌이군요.
응봉산으로 덕풍계곡을 온전히 탐방했으니
그간 갖고있던 궁금증은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제3용소부터 제2용소에 이르기까지 구비구비 돌고돌아
암반에 담긴 갈색물과 비경은 이곳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비경중에 비경이었지요.
그곳을 함께 다녀왔으니 동지애를 가득 느낍니다.
올여름도 많은 곳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혹!!
작년
덕풍계곡에서의 아쉬움을
그날? 하고 찿나보니
이런사진이 있습니다.ㅎㅎ
뒤따르던 여인이 저랍니다.ㅋ
그날 햇빛에 비친 덕풍의
계곡물은 더 아름다웠었죠
이번엔
깊이를 알수없는 검은용소에
무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네, 이 사진 너무 역동적으로 잡아내
아끼는 사진중에 하나인데 바로 뒤에 태강님이셨군요.
그러고 보니 함께 한 산행이 많습니다.
저야 간간이 함산하지만 그 때마다
뵐 수 있으니 그 열정에 감탄하지요.
늘 우리 산하를 즐기며 건강하세요.
@즐풍 배낭위 하얀물체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모모 업로드하다 어디선가 긁힌거 같은데요.
원본 사진 보시죠.
@즐풍 ㅋㅋ
멋진응봉산과 덕풍계곡... 즐풍님의 멋진 글과 함게
즐감했습니다^^
응봉산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즐풍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멋진 응봉산과 덕풍계곡을 탐방했습니다.
강원도는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란 느낌인데도
돌고돌아 다섯 시간씩 걸리니 어려운 길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럴지라도 내년에도 계획이 선다면 꼭 다시 가렵니다.
좋은 산행지 선택에 감사드립니다.
즐풍님 멋진 후기네요~
언제 이 멋진풍경을 담아오셨는지 대단하시네요
참 좋은 산, 좋은 계곡이었죠.
아직 계곡탐방 경험이 많지 않아 덕풍계곡을 최고로 여깁니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곳을 찾아보아야겠지요.
행운아님 감사합니다.
늘 멋진 탐방 이어가세요.
산행후기 잘보고 갑니다~담에 저도 이렇게 멋진 곳 에 꼭 가보고 싶군요~
네, 여름 계곡탐방으로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단지 멀다는 게 좀 흠이긴 하지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녀오세요.
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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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풍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어쩜 그리 감쪽같이 속일수가..포장길 걸었더니 무릎이 아프다고까지 하시더니..세상에나 마상에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연타맞으니 어찔하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도도님
너무 힘들어하시기에 차를 타고 왔다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무릎 아픈 건 사실이구요.
그래도 차에선 못 보는 비경을 보고 오셨으니 위안을 삼으시죠.
가슴속 추억의 방 하나가 더 크게 자리잡았을 겁니다.
늘 즐산 이어가세요.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박수를~~~~~~~~~~~
네.
A코스든 B코스든 더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비경을 본거죠.
공유한 부분도 있고 색다른 경험도 있구요.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즐풍님! 응봉산 덕풍계곡 멋진 후기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행하는 곳마다 갯버들님과 오스칼님이 계시더군요.
늘 함께 하시는 산행 보기 좋습니다.
즐산/안산 이어가세요.
멋진 비경사진과.
더불어 글까지~~다녀온듯하네여!!~~
수고하셨어요~~♡*
많이 기다렸던 덕풍계곡입니다.
거리만 가깝다면 더 좋겠다는 아쉬움도 갖구요.
더위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저는~그곳을 산행 하진 않았지만~마치 그곳을 산행 하고 온듯~
착각이 일 정도로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정돈 해 놓은 새로운 산행후기네요~
때론 밧줄곡예며 때론 등산화벗어 들고 물을 건너며~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
사진과 산행후기 잘 보고 갑니다
아울러 덕이 살레와 횐님들께도 박수 보내 드립니다~
계곡이 깊으니 가물어도 적당한 수량을 보여주는 천혜의 비경입니다.
너구리가 살작 비만 내려놓고 갔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수량이면 부족함이 없지요.
함께 하신 회원님들도 매우 좋아하며 즐긴 산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산행후기 읽으면서 감동이엿어요 즐풍님~~
산에서 자주 뵈니 반갑습니다.
긴 시간 함께 한 산행이라 더욱 즐거웠구요.
늘 즐산/안산 계속 이어가세요.
흠.. 가야겠구나.
누굴 앞세워서라도.
비 오는 날.
용 만나러..
꼴깍" 침 삼키며 잘 읽었습니다. ^^
네, 여름은 계곡트레킹이 최고겠지요.
많은 계곡중에 덕풍계곡의 특별함에 빠진다면
그 하나로도 다른 모든 것을 상쇄할 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늘 새로움을 찾아 떠나세요.
@즐풍 < 늘 새로움을 찾아 떠나세요. >
설레이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
비오는날은 아니되오 물과함께 사라지려오?
@모모 바람, 물과 함께 사라지다? 하하..
반대가 심했던코스..하지만 여유롭게 끝냈지요.
꼭 가고 싶었던 코스
맞춤산행처럼 흥겹게 끝냈습니다.
늘 좋은 산행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