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퇴원한 인하는 이석과의 결혼을 결심하고, 가희와 이석은 각각 형민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이석의 친부를 찾아갔던 형민, 그 곳에서 이석을 마주치고는 경악한다.
잠시 후 아인이의 일 때문에 가희에게서 도망친 형민은 박 씨를 만나기 위해 문 마담의 요정을 찾아갔다가 이곳에 미리 와있던 이석과 현자로부터 여기를 떠나라는 협박을 받는다. 이에 다급해진 형민은 인하를 찾아가서는 함께 떠나자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만 인하와 이석을 다치게 한다. 두려움에 또 다시 도망치는 형민, 그때 교통사고가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