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파 (seismic wave) | 지구 내부에서 암석의 급격한 파괴로 발생하는 지진에 의해 탄성체인 지구 내부 또는 표면을 따라 전파되는 탄성파를 지진파라 한다. 지진파는 전파 특성에 따라 실체파와 표면파로 나눌 수 있다. 실체파는 지구 내부 깊숙이 전파되어 지표에 도달하며, P파와 S파가 있다. P파의 명칭은 가장 먼저 도착한다는 의미인 Primary wave에서 유래되었으며, 지각에서의 전파속도는 5~7km/sec 이다. P파는 어떤 매질을 전파해 갈 때, 전파 방향으로 입자들 사이의 간격을 탄성적으로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여 부피의 변화를 일으킨다. S파의 명칭은 두 번째로 도착한다는 의미인 Secondary wave에서 유래되었으며, P파의 전파속도보다 약 1.7배 느리다. S파는 지진파의 전파 방향에 직각으로 매질을 진동시킴으로써 매질의 모양의 변화를 일으키며, 지진기록에서 P파의 진폭보다 크게 나타난다. 표면파는 지구의 표면을 따라 전파되며, 레일리파와 러브파가 있다. 레일리파가 전파할 때, 지표면의 입자는 파의 전파 방향을 포함하는 지표면에 수직인 평면 내에서 타원을 그리며 역행 운동을 한다. 러브파가 전파할 때의 지표면의 입자는 파의 전파 방향에 직각으로 수평면 내에서 좌우로 진동한다. 러브파는 S파의 수평운동 성분인 SH파로서 레일리파보다 빠르게 전파되며, 매질의 운동이 수평성분만 가지므로 수직성분에는 거의 기록되지 않는다. 그림 1. 지진파의 입자운동과 진행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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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 (tsunami) | 지진해일은 영어로는 Tsunami(쓰나미)라 하며, 갑자기 해안을 덮치는 큰 파도를 의미하는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다. 이 용어는 1896년 6월 15일 일본 산리꾸 연안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22,000여명이 사망한 사실이 여러 나라에 전해지면서 세계 공통어로 사용하게 되었다. | |||||||
지진계 (Seismograph) | 지진계는 지진파를 기록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구로써 센서와 기록부로 구성되어 있다. 센서는 지반의 운동을 감지하는 장치이고, 기록부는 지진자료를 저장시키는 장치이다. 지진계는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에 따라 초광대역, 광대역, 단주기 지진계로 나눈다. 초광대역 지진계는 굉장히 넓은 주파수 범위의 지진파를 감지하는 지진계로 장주기파의 원거리지진과 표면파를 관측하여 지구의 자유진동 연구에 사용된다. 광대역 지진계는 넓은 주파수 범위의 지진파를 감지할 수 있어 국지지진 및 원거리지진을 모두 감지할 수 있다. 반면 단주기 지진계는 고주파의 지진파를 기록하여 국지지진 관측에는 용이하나, 원거리지진은 정확하게 감지하지 못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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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Earthquake) | 지진이란 땅속에 축적되어 있던 탄성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면서 지구(땅)가 흔들리는 현상이다. 지진이 발생한 곳을 진원, 진원 바로 위 지표상의 지점을 진앙이라고 한다. [관련태그] 태그없음 | |||||||
지진의 규모 (Magnitude) |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서 규모와 진도가 사용된다. 규모는 진원에서 방출된 지진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며,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을 이용하여 계산한 절대적인 척도이다. 반면 진도는 어떤 한 지점에서의 인체 감각, 구조물에 미친 피해정도에 의하여 지진동의 세기를 표시한 것으로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척도이다. 그림 3. 지진의 규모와 진도의 차이 | |||||||
지진은 발생한 깊이별로 천발지진(0∼70km), 중발지진(70∼300km), 심발지진(300∼700km)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판과 판이 만나는 판 경계지역에서는 세 종류가 모두 발생하나, 대륙성지진 또는 판이 갈라지는 발산경계에서는 주로 천발지진이 발생한다. | ||||||||
대규모의 본진이 발생하기 며칠 전이나 몇 주 전부터 종종 작은 규모의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를 전진이라 한다. 또한 본진이 끝난 후에도 보통 이보다 작은 규모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하는데, 이를 여진이라 한다. | ||||||||
지진활동에 대한 자료는 지진계가 발명되기 이전인 19세기까지의 역사문헌에 서술되어 있는 역사지진자료와 19세기 이후 아날로그를 포함한 디지털 지진계에 기록된 계기지진자료로 구분할 수 있다. |
전진활동 등 대지진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지진의 전조현상은 지진이 발생하기 수일, 수개월 또는 수년 전부터 시작됨이 확인되었으며, 지진이 발생하는 지점의 지각에서 몇 가지 변화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암석의 전기전도율 변화, 방사성동위원소 양의 변화, 미소지진활동의 변화, 그 지역을 지나는 지진파의 속도변화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현상들도 전조현상으로 확인된 것은 적으며, 대부분 지진 발생 후에 전조현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 ||||||||||||||||||||||||||
유라시아판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한반도는 판의 경계로부터 수백 km 떨어진 판내 지역에 속하며,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들을 판내 지진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판내 지진의 특성은 지진 발생이 시공간적으로 산만한 분포를 보이며, 판 경계 지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작고 규모도 작은 편이다. 한반도의 지진활동에 대한 지진자료는 지진계가 발명되기 이전인 19세기까지의 역사문헌에 서술되어 있는 역사지진자료와 19세기 이후 아날로그를 포함한 디지털 지진계에 기록된 계기지진자료로 구분할 수 있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한반도에서도 수많은 지진이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이들 중 최소한 40회는 인명 및 재산 피해기록이 있는 대규모 지진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증보문헌비고 등의 사료에서 수집한 자료를 이용하여 작성한 한반도의 역사지진목록에 의하면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한반도의 역사지진자료는 총 1,897회이며, 한반도의 지진활동은 15세기~18세기에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선총독부 기상대에서 작성한 지진관측보고서의 기록을 중심으로 1905년부터 1942년까지 38년간의 계기지진자료에 의하면 이 시기에 한반도 및 인근해역에서 보고된 지진은 총 533회로 연평균 14회에 달한다. 물론 지진관측소의 수가 절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지진을 많이 관측하지 못하여 지진관측횟수는 상대적으로 적으나, 중규모 이상의 지진은 대부분 관측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들 지진자료들은 한반도 및 인근해역의 지진발생 양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정확한 계기지진자료는 기상청이 본격적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33년간의 기록이다. 우리나라의 지진관측횟수는 지진관측망의 증가와 더불어 지진관측기술이 현대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규모 3.0 이상 지진(연평균 약 9회)의 발생횟수는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는다. 따라서 최근 지진발생횟수의 증가는 지진관측망의 증가 및 분석기술의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1978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은 1978년 9월 16일 충북 속리산지진과 2004년 5월 29일 울진 해역지진으로 규모 5.2를 기록하였다. 한반도 내륙에서 발생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기록한 지진으로는 1978년 10월 7일 충남 홍성지진과 1996년 12월 13일 강원도 영월지진이 있으며, 2007년 1월 20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발생한 오대산지진도 진앙지 부근에서 미세한 피해가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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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지진해일은 해저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여 해저지각이 크게 융기 또는 침강할 때 해수면이 요동쳐서 파장이 긴 파로 전파되는 현상이다. 간헐적으로 지진해일은 해저의 산사태나 화산 분출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고 아주 드물게는 운석의 충돌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 ||||||||||||||||||||||||||
지진해일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지중해, 흑해 등 여러 곳에서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지진해일은 태평양에서 발생한다. 미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칠레 등 태평양 주변의 여러 나라에서는 역사적으로도 많은 지진해일 피해를 입었다. 판구조론적 관점에서 이 지역은 태평양판이 다른 여러 판들 아래로 섭입하는 침강대이다. 태평양 가장자리의 침강대에서 발생한 이들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은 때로는 태평양을 가로질러 태평양 주변의 많은 나라에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태평양 주변의 지진해일 유발 지진의 진앙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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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은 심해에서 파장이 길고 파고는 작지만 빠른 속도로 전파되며, 해안에 접근하면 파장은 작아지고 파고는 커진다. 지진해일이 해안으로 가까워질수록 파고가 높아지는 이유는 심해에서는 지진해일의 에너지가 해수면에서 깊은 해저까지 분산되지만 해안으로 가면 수심이 낮아져 짧은 거리에 에너지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 ||||||||||||||||||||||||||
190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지진해일은 모두 네 차례였으며, 모두 동해의 일본 근해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동반된 것이었다. 특히 1983년과 1993년에 발생한 지진해일은 우리나라 동해안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이는 동해의 일본 근해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이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83년 5월 26일 일본 아키다현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일본기상청 발표 규모)의 지진으로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해상에 큰 지진해일이 발생하였다. 이 지진해일로 인해 일본에서는 지진해일의 해일고가 15m까지 기록되었으며, 러시아에서는 5m, 우리나라 동해안의 임원에서는 3.1m의 해일고를 기록하였다. 주민제보에 의하면 가장 피해가 컸던 임원항에서는 ‘꽝’하는 폭음과 함께 수심 5m의 항구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한꺼번에 물이 빠져나갔다가 10분쯤 후 ‘쏴’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밀려왔다고 한다. 이 지진해일은 5명(사망 1명, 실종 2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와 선박피해 81척(전파 47척, 반파 34척), 건물 및 시설피해 등 총 3억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이 지진해일은 지진이 발생한 후 77분만에 울릉도에, 112분 후에는 포항에 도달하였다. 1993년 7월 12일에는 일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북서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일본기상청 발표 규모)의 지진으로 지진해일이 발생하여 우리나라 동해안에 피해를 입혔다. 이 지진해일은 일본 오쿠시리섬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모나이 지역에서 31.7m라는 높은 해일고를 기록하였다. 한편 우리나라 동해안에는 1.0~2.5m의 해일고를 기록하였다. 이 지진해일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약 3억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기상청은 지진발생 30분 후인 22시 50분에 지진해일특보를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신속한 지진해일 대비업무를 수행하였으므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피해도 줄일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동해의 일본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활성단층대의 지진공백역으로부터 가까운 장래에 대규모 지진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동해안에 지진해일 위험을 정량적으로 판단하고 위험 기준에 상응하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동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해일의 위험성은 작지만 2005년 3월 일본 후쿠오카 북해상에서 발생한 강진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대해서도 지진해일 위험에 대한 검토 및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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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사전 예보가 불가능한 자연재난이므로 평상시 지진대처요령을 숙지하여 지진이 감지되면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진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가볍게 흔들리는 것으로 지진동이 시작되어 곧 격렬한 진동이 이어지나 그 지속시간이 수초 내지 수십 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주변에서 안전한 장소를 찾아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하여야 한다. 지진발생시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화재의 발생이다. 따라서 인화성 기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가스 밸브를 잠그는 등의 화재 예방조처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며, 화재발생시 주위사람들과 협력하여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가 꽉 차게 되므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대피하여야 한다. 지진 대피시 TV나 라디오에서 발표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보에 따라 행동하여야 한다. 휴대라디오나 휴대폰 등으로 올바른 정보를 수신하여야 하며,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를 신뢰하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동요하게 되며, 확실하지 않은 유언비어나 헛소문에 휩쓸리게 되어 혼란이 가중된다. 따라서 사람들이 전하는 소문이나 출처불명의 정보에 휩쓸려 행동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책상 밑으로 대피 | ||||||||||||||||||||||||||
현재 과학기술로는 지진발생을 예측할 수 없지만, 지진해일에 대해서는 해일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가령 지진이 동해 북동부 해역(일본 북서근해)에서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한 지진해일은 약 1시간 30분 후에 동해안에 도달한다. 따라서 지진해일은 예․경보 발령에 따라 높은 곳으로 신속히 대피함으로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해안에서 강한 지진동을 느꼈을 경우에는 가까운 해역에서 지진해일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경우에는 해안은 물론 바닷가 낮은 지역까지 위험하므로 즉시 높은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지진해일은 제 1파가 지나갔다고 해도 제 2파, 제 3파의 해일이 내습할 수 있으므로 성급히 저지대로 내려오지 말고 고지대의 안전한 장소에서 휴대폰이나 라디오로 현재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야 하며, 지진해일 특보가 해제되고 안전하다고 판명되기 전까지는 대피해 있어야 한다. 지진해일 발생시 먼 바다에서 조업 중인 선박은 지진해일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항구 밖에서 대기하여야 하며,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에 항구 내의 선박도 먼 바다로 대피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지진해일이 내습하면 항만에서는 파고가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하게 증가하므로 선박의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지진해일 발생시 행동요령 | ||||||||||||||||||||||||||
인공지진은 인간에 의해 발생한 지진으로, 원인이 되는 인간 활동은 화약 폭발, 핵실험, 큰 건물의 붕괴, 화석연료나 지하수의 개발 등이 있다. 인공지진은 일종의 능동적 지진원(active source)으로 지구 내부를 연구하는 데 응용될 뿐 아니라, 때때로 자연지진과 구별하기 어려운 핵실험을 식별하여 핵실험금지 규제를 위한 정치적․군사적 목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핵실험의 탐지는 오늘날 매우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었지만, 수중 및 지하 혹은 대기에서 폭발하는 것을 탐지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우선 핵실험에 의한 이벤트를 인식하고, 그것이 인공지진인지 자연지진인지를 구별하여 동시에 진원과 크기를 추정해야 한다. 자연지진과 인공지진의 식별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반적으로 자연지진에서는 P파보다 S파의 진폭이 크게 나타나지만, 인공지진의 경우 P파의 진폭이 S파의 진폭에 비해서 현저하게 크게 관측된다. (2) P파는 압축(compression)과 팽창(dilatation)의 형태로 전파되어 지면을 위(압축)나 아래(팽창)로 움직이게 한다. 자연지진의 경우 각 관측소에 기록된 P파 초동(first motion) 은 위(압축)나 아래(팽창)의 형태로 나타난다. 핵실험에서의 초동은 어디서나 위(압축)로 기록된다.
※ 참고자료 : 이론지진학(김소구,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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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원인, 예방법, 대응방법을 동영상과 국민행동 매뉴얼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매뉴얼은 다운로드 후 출력하여 각 가정, 사무실, 학교 등에 비치하여 사전에 충분히 습득해서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국민안전처 지진방재과 02-2100-0657
■지진 국민행동요령 매뉴얼
지진이 오기 전에는
지진발생 때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집안의 가구 등을 정리합시다.
※ 천장이나 높은 곳의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머리맡에는 깨지기 쉽거나 무거운 물품을 두지 맙시다.
비상시를 대비해 응급처치법을 알아둡시다.
전열기, 가스기구 등을 단단히 고정합시다.
※ 전기배선, 가스 등을 점검하고 불안전한 부분을 수리합시다.
※ 가스·전기·수도를 차단하는 방법을 미리 익혀둡시다.
지진 후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미리 결정해 두고 다른 지역에 사는 친지에게 본인의 안전을 알릴 수 있도록 통신수단을 마련합시다.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모든 가족은 위험한 장소를 피하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시다.
※ 집 주위에 대피할 수 있는 공터, 학교, 공원 등도 미리 알아둡시다.
비상시 사용할 약품·비품·장비·식품의 위치와 사용법을 알아 두고 비상시 가족이 취할 사항과 역할을 미리 정해 둡시다.
실내의 단단한 탁자 아래, 내력벽 사이 작은 공간 등 안전한 위치를 파악해둡시다.
각 방에서 위험한 위치(유리창 주변, 책장이나 넘어지기 쉬운 가구 주변)를 확인해두고 지진 발생 시 위험한 위치에 있지 않도록 합시다.
균열 음, 진동 등 건물이 무너질 조짐이 있거나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발견된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문의합시다.
가족과 함께 지진에 대비한 훈련을 미리 해둡시다.
주택의 기초와 집 주변의 지반 상태를 점검합시다.
지진 발생 때는
1. 집안에서 있을 때는
자신과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
『 테이블 밑에 들어가서 몸을 보호합시다.』
►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입니다.
► 우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합시다.
►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시다.
불이 났을 때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한다.
『작은 지진이라도 즉시 불을 끄는 습관과 서로 알리고 협력하여 초기 소화를 …』
※ 대지진 발생 때는 소방차에 의한 화재진압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개개인의 노력에 따라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평소에 작은 지진이라도 불을 끄는 습관을 익히도록 합시다.
► 가족은 물론 이웃사람들과도 협력해서 초기 소화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지진발생 때 불을 끌 기회는 3번!
첫 번째 기회
크게 흔들리기 전, 즉 흔들림이 작을 때입니다. 작은 흔들림을 느낀 순간에 즉시『지진이다. 불을 꺼라』고 서로 고함을 질러 사용 중인 가스레인지나 난로 등의 불을 끕시다.
두 번째 기회
큰 흔들림이 멈췄을 때입니다. 크게 흔들릴 때는 가스레인지에서 요리 중인 그릇 등이 떨어질 수 있어 대단히 위험합니다. 큰 흔들림이 멈춘 후 또『불을 꺼라!』라고 소리를 쳐서 불을 끕시다.
세 번째 기회
발화된 직후입니다. 만일 불이 나도 1~2분 이내에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바로 소화할 수 있도록 소화기나 소화용 큰 그릇을 불이 날 수 있는 근처에 항상 비치해 둡시다.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지 말자!
『 집 밖은 위험이 가득, 먼저 안전을 확인 』
► 지진 발생 때 진동 중에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지므로 대단히 위험합니다.
► 또한, 블록담,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에 가서는 안 됩니다.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
『 비상시의 대피 방법을 미리 생각해 둡시다 』
※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는 문이 비뚤어져 갇힌 사례가 있었습니다.
►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시다.
► 만일 갇힐 사태를 대비해서 대피방법에 관해 미리 준비해 둡시다.
2. 집 밖에서 있을 때는
『 야외에서는 머리를 보호하고 위험물로부터 몸을 피합시다. 』 주의하자. 낙하물이나 블록담!
※ 땅이 크게 흔들리고 서 있을 수 없게 되면 무엇인가 기대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대문기둥이나 담이 우선 그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것들은 언뜻 보기에는 튼튼해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위험합니다.
과거 대지진 시 블록 담이나 대문기둥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므로 블록 담이나 대문 기둥 등에 가까이 가지 맙시다.
※ 번화가나 빌딩가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의 낙하물입니다.
손이나 가방 등 드는 것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도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합시다. 빌딩가 등에 있을 때는 상황에 따라서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3. 백화점이나 극장, 지하상가 등에 있을 때는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서 행동합시다! 큰 혼란을 일으키지 말고 휩쓸리지도 말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큰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에서는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서 행동하도록 합시다.
화재가 발생하면 바로 연기가 꽉 차게 됩니다.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하도록 합니다.
4.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는
『안전을 확인해서 가장 가까운 층에서 신속하게 대피를! 갇혔을 때도 침착하게』
지진이나 화재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합시다.
만일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합시다.
5. 전철을 타고 있을 때는
『 큰 혼란에 주의하고, 우선 몸의 안전을! 』 충격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 물건을 꽉 잡자!
큰 충격이 발생하므로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 등을 꽉 잡아서 넘어지지 않도록 합시다.
차내방송 등에 따라서 침착하게 행동합시다. 섣부른 행동은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전철의 운행이 정지되었다고 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큰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는 정전되었을 때도 바로 비상등이 켜지게 되어 있습니다. 서둘러서 출구로 뛰어나가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며, 큰 혼란의 원인이 됩니다. 구내방송에 따라서 침착하게 행동합시다.
6.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는
『자동차는 도로의 오른쪽에 세우고 통제구역에서는 운전 금지』
섣부른 판단에 의한 운전은 혼란의 원인, 자동차 라디오의 정보를 듣고 올바른 행동을 …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터진 듯한 상태가 되어 핸들이 불안정해지면서 제대로 운전을 못 하게 됩니다. 충분히 주의를 하면서 교차로를 피해서 길 오른쪽에 정차시킵시다.
대피하는 사람들이나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부분을 비워 둡시다.
도심에서는 거의 모든 도로가 전면 통행금지 됩니다. 자동차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부근에 경찰관이 있으면 지시에 따라서 행동합시다.
대피할 필요가 있을 때는 화재발생 때에 차 안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은 닫고, 자동차 키를 꽂아 둔 채로, 문을 잠그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피신하도록 합니다.
7.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는
『 산사태, 절개지의 무너짐, 지진해일에 주의를! 』 위험지역에서는 신속히 대피를 …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시다.
해안에서는 지진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지진을 느끼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역의 안내방송이나 라디오 등의 정보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시다.
8.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을 때는
『서로 협력해서 필요한 때에는 응급 구호를 …』 응급 구호의 지식을 배워 둡시다.
대규모 지진 시에는 많은 부상자의 발생이 예상되며, 정전이나 차량정체 등으로 구조대, 의료기관도 평소와 같은 활동을 못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부상자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을 배워둡시다.
9. 피난 할 때는
『 대피는 걸어서! 소지품은 최소한으로! 』 대피권고가 나면 서로 협력해서 대피하자
화재가 확대되어서 인명피해가 우려되면 신속히 대피합시다. 대피할 때는 관계공무원이나 경찰관 등의 안내에 따르고, 최소한의 소지품만을 가지고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가도록 합니다.
병약자 등의 피난은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평소에 이웃사람들과 미리 의논해서 결정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10. 올바른 정보, 올바른 행동으로
『 유언비어를 믿지 말자! 』 라디오나 방재기관에 의한 올바른 정보에 따라서 행동을
※ 대지진 발생 때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동요하게 됩니다.
큰 혼란을 피하려면 각자가 올바른 정보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군구나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직접 얻은 정보를 신뢰하고, 결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를 믿고 행동해선 안 됩니다.
※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검색하거나 방송을 청취하여 지진 상황을 주의 깊게 파악합시다.
지진이 멈춘 직후에는
여진은 지진보다 진동은 작지만 지진에 의하여 취약해진 건물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여진에 철저히 대비하여야 합니다.
부상자를 살펴보고 즉시 구조를 요청하여야 하며 부상자가 위치한 곳이 위험하지 않다면 부상자를 그 자리에 그대로 두어야 하고, 만약 부상자를 옮겨야만 한다면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머리와 부상부위를 고정한 후 안전한 곳으로 옮깁시다.
의식을 잃은 부상자에게는 물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만약 부상자의 호흡과 심장이 모두 또는 호흡이나 심장이 멈추었으면 신속하고 조심스럽게 심폐소생술(인공호흡)을 실시합시다.
담요를 이용하여 환자의 체온을 유지하되, 환자의 체온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만약 정전이 되었다면 손전등을 사용하고 불(양초, 성냥, 라이터)은 누출된 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을 확인하고 사용합시다.
유리파편 등에 대비하여 견고한 신발을 신읍시다.
주택안전에 대하여 의심이 간다면 집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문가 확인을 받도록 합시다.
건물(굴뚝, 담장, 벽체 등)을 점검하되, 붕괴우려가 있으므로 최초 진단은 멀리 떨어져서 합시다.
건물 내에 쏟아진 약품, 표백제, 유류 등을 정리하되 양이 많거나 환기가 안 되거나 종류·처리방법을 모를 때에는 그대로 두고 대피합시다.
전선, 가스관, 수도관 등 주요 관로와 가전제품의 피해상황을 파악해둡시다.
가스 새는 소리가 나거나 냄새가 나면 창문을 열어 놓고 대피하되, 가능하면 메인밸브를 잠급시다.
가스가 누출되면 가스 밸브를 잠근 후, 관계기관(지역 도시가스회사 또는 LPG 공급회사, 한국가스안전공사,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전문가의 조치를 받은 다음 재사용합시다.
전기적인 이상이 있다면 전기차단기를 내립시다.
수도관에 피해를 보았다면 집으로 들어오는 밸브를 잠급시다.
하수관로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하지 맙시다.
캐비닛은 물건이 쏟아질 수 있으므로 문은 조심히 엽시다.
인명의 위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화사용을 자제합시다.
긴급사태 관련 뉴스를 주의 깊게 들읍시다.
거리로 될 수 있으면 나가지 않는 것이 좋으나 반드시 나가야만 한다면, 지진에 의한 피해(떨어진 전선, 붕괴의 위험이 있는 건물·축대·교량·도로 등)에 주의합시다.
소방관, 경찰관, 구조요원의 도움이 있기 전까지는 피해지역으로 접근하지 맙시다.
해안에 거주하는 주민일 경우 해일에 대비합시다.
■지진해일(쓰나미) 국민행동요령
지진해일 때 해안가에서는
지진해일 특보 등으로 지진해일 내습이 확인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서로에게 알리도록 합시다.
일본 서해안에서 지진 발생 후 우리나라 동해안에는 약 1~2시간 이내에 지진해일이 도달하므로 해안가에서는 작업을 중단하고, 위험물(부유 가능한 물건, 충돌 때 충격이 큰 물건, 유류 등)을 이동시키며, 신속히 고지대로 대피하도록 합시다.
항 내 선박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거나 가능한 한 항 외로 이동시키고, 기상특보를 경청하며 지시에 따르도록 합시다.
해안가에 있을 때 강한 지진동을 느꼈을 경우는 국지적인 해일의 발생 가능성이 있고, 약 2~3분 이내에 해일이 내습할 수 있으므로 지진해일 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더라도 신속히 고지대로 이동하도록 합시다.
지진해일 때 선박 위에 있을 때는
대양에서는 지진해일을 전혀 느낄 수 없으며, 해안 부근에서 크게 증폭되므로 대양에 있는 경우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었거나 이를 인지하였을 때에는 항구로 복귀하지 않도록 합시다.
항만, 포구 등에 정박해 있거나, 해안가에서 조업 중인 선박은 지진해일 발생 여부를 인지한 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선박을 수심이 깊은 지역으로 이동시키도록 합시다.
《 지진해일 주의보, 경보 발령기준 》
지진해일 주의보 : 한반도 주변지역 등에서 규모 7.0이상의 해저지진이 발생하여 해일의 발생이 우려될 때
지진해일 경보 : 한반도 주변지역 등에서 규모 7.5이상의 해저지진이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지진해일 피해가 예상 될 때
지진해일은 바다로 통해 있는 하천을 따라 역상하기도 한다.
방파제 내측 등은 지진해일이 월류(越流)할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선박의 정박은 피하도록 합시다.
지진해일 일반 상식은
※ 해안가 주민들은 항시 지진해일에 대한 관심을 둬야 하고, 현상을 잘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일본 서해안의 지진대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보고되면, 약 1~2시간 후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도달하게 된다.
지진해일 도달 가능 영역은 동해안 전역이고, 파고 3~4m 정도의 지진해일이 내습할 수 있다.
지진해일은 물이 빠지는 것으로 시작되는 일도 있고, 이때 항 바닥이 드러나기도 한다.
지진해일은 일반적으로 여러 번 도달하는데 제 1파보다 2, 3파의 크기가 더 큰 경우도 있고, 지진해일에 의한 해면의 진동은 10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지진해일 내습 속도는 사람의 움직임보다 빠르고, 그 힘이 강력하여 약 30cm 정도의 해일파고라도 성인이 걷기 어려우며, 약 1m 정도의 해일이라면 건물이 파괴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크다.
해안가의 선박 등 다른 물건들이 지진해일에 의해 육지로 운반되어 주택에 충돌하는 때도 있고, 이러한 물체들이 유류 탱크 등에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지진해일은 바다로 통해 있는 하천을 따라 역상하기도 한다.
■재난상식
제목 | 지진 국민행동요령 | 게시부서 | 소방방재청 지진방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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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02-2100-5086 | 재난분류 | 자연재난 / 지진 |
등록일 | 2008-03-03 | ||
첨부파일 |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입니다. 우선 중심이 낮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합시다.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시다.
가구 등이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상처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
평소부터, 작은 지진이라도 불을 끄는 습관을 익히도록 합시다.
크게 흔들리기 전, 또는 아직 흔들림이 작을 때입니다. 작은 흔들림을 느낀 순간에 즉시 "지진이다. 불을 꺼라" 고 서로 고함을 질러 사용중인 가스렌지나 난로 등의 불을 끕시다.
큰 흔들림이 멈췄을 때입니다. 크게 흔들리고 있을 때 불을 끄려고 하면 난로나 스토브 위에 있는 주전자가 떨어지는 등 아주 위험합니다. 큰 흔들림이 멈추면 다시 한번 『불을 꺼라!』 라고 고함을 질러서 불을 끕시다.
발화된 직후입니다. 만일 불이 나도 1~2분이내에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바로 소화할 수 있도록 소화기나 소화용 큰 그릇을 불이 날 수 있는 근처에 항상 비치해 둡시다.
최근에 건축된 건물은 내진성을 고려해서 지어져 무너질 우려는 적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지진이 발생했다고 해서 서둘러 밖으로 뛰어 나가면 유리창이나 기와, 간판 등이 떨어지므로 대단히 위험합니다.
또한 블록담이나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가까이에 가서는 안됩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 등은 지진에 의한 문이 비뚤어져 안 열리게 되어 방안에 갇힌 사례가 있습니다.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합시다.
만일 갇혀질 사태를 대비해서 대피방법에 관해 미리 준비해 둡시다.
땅이 크게 흔들리고 서 있을 수 없게 되면 무엇인가 기대고 싶어하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대문기둥이나 담이 우선 그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언뜻 보기에는 튼튼해 보이는 이러한 것들이 실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과거 대지진시 블록담이나 대문기둥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되었습니다.
블록담이나 대문 기둥 등에 가까이 가지 맙시다.
번화가나 빌딩가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의 낙하물 입니다.
손이나 가방 등 들고 있는 것으로 머리를 보호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이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합시다. 빌딩가 등에 있을 때는 상황에 따라서 건물안에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지하상가는 지진에 대해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합니다. 또한 정전되더라도 바로 비상등이 켜지게 되어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합시다.
지진이나 화재 발생시 에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넓은 범위에 걸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므로 소방차나 구급차가 반드시 온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평소부터 반상회 등을 통해서 지역사람들과의 친목을 가져 화재나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구내부의 활동과 판구조 운동으로 인해 지구내부, 특히 지각에서 장시간 축적된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그 에너지의 일부가 지진파의 형태로 사방으로 전파되어 지표면까지 도달하여 지반이 흔들리는 자연현상이다.
지진이 발생할 때 지반의 파괴가 시작된 곳으로 지진파가 발생한 지점이고, 진앙이란 진원의 바로위 지표면의 지점이다. 진앙은 위도와 경도로 표시하며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인근지명을 사용하여 붙여진다.
규모란 지진으로 방출되는 에너지를 지진계로 측정한 크기를 말하며, 1935년 미국의 지진학자 리히터(Richter)에 의해 최초로 사용되었다.
진도란 지진으로 인해 땅이나 사람 또는 다른 물체들이 흔들리고 파괴되는 정도를 미리 정해놓은 등급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 기상청에서 정한 0~7까지 8등급을 사용하고 있으나, 2001년부터 미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MM진도 1~12까지 12등급을 사용할 예정이다.
해저나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해 바다밑이 솟아 오르거나 가라앉아서 해수면의 변화가 생기거나 해저에 대규모 사태(沙汰)가 발생하면 큰 물결이 일어나 사방으로 퍼지게 되고, 이것은 해안에 이르러 평소와는 다른 높은 파도로 되는 현상을 지진해일 이라 한다.
규모 | 진도 | 구조물,자연계 등에 대한영향 | 인체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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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 Ⅰ | 특별히 좋은 상태에서 극소수의 사람만이 느낌 | 극소수의 민감한 사람만이 느낌 |
3.0~3.9 | Ⅱ | 건물 위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낌 | 민감한 사람만이 느낌 |
Ⅲ |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며 트럭이 지나가는 듯 한 진동. | 실내에서 특히 건물위에 있는 사람들이 뚜렷하게 느낌. | |
4.0~4.9 | Ⅳ | 그릇,창문 문 등이 흔들리며 벽이 갈라지는 듯 한 소리를 냄 | 여러사람이 느낌 |
Ⅴ | 그릇과 참문이 깨지기도 하며, 고정 안된 물체는 넘어지기도 함. | 거의 모든 사람이 느낌 | |
5.0~5.9 | Ⅵ |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기도 하며, 건물 벽에 균열이 생기기도 함. | 모든 사람이 느낌 |
Ⅶ | 설계와 건축이 달 된 건축물에서는 피해를 무시 할 수 있으나 보통 건축물은 약간의 피해 발생. | 모든 사람이 놀라 뛰쳐나옴. | |
6.0~6.9 | Ⅷ | 특수 설계된 건축물에 약간의 피해 발생. 상품, 굴뚝, 기둥 기념비, 벽돌이 무너짐. | 서 있기 곤란하고 심한 공포를 느낌 |
Ⅸ | 특수 설계된 건축물에도 상당한 피해 발생, 지하송수관 파손. | 도움 없이는 걸을 수 없음. | |
7.0 이상 | Ⅹ | 대부분의 건축물이 기초와 함께 부서짐 | 거의 모든 사람이 이성 상실 |
ⅩⅠ | 남아 있는 건축물이 거의 없으며 지표면에 광범위한 균열 생김. | 모든 사람이 이성 상실 | |
ⅩⅡ | 전면적이 파괴상황. 지표면에 파동이 보임 | 대공항 |
□지진의 원인 및 대책
제목 | 지진의 원인 및 대책 | 게시부서 | 소방방재청 지진방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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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02-2100-5086 | 재난분류 | 자연재난 / 지진 |
등록일 | 2008-04-17 | ||
첨부파일 |
지진을 일으키는 에너지는 무엇이고 그 에너지는 어떻게 축적되며, 또 어떻게 풀리는가에 관한 자연과학적 고찰은 20세기 초 근대적 지진관측망이 정비되면서 시작되었다. 관측된 P파의 초기진동방향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진앙 주위에 매우 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을 계기로 지진의 발생 메커니즘에 관한 이론적·계측학적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었다.
지진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이론적 연구로는 단층설·마그마관입설·탄성반발설 등이 있다. 단층설은 단층을 경계로 양쪽 암반이 급격하게 어긋남으로써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이고, 마그마관입설은 고압상태의 마그마가 저항이 가장 약한 부분으로 돌입함으로써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지진 때 생긴 삼각점의 수평이동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탄성반발설은 단층설의 일종으로, 지하에 저장된 에너지가 탄성에너지로 전환되어 단층이 발생한다는 설이다. 그 과정은 지표면에 있는 단층이 먼 곳으로부터의 전단적(剪斷的)인 힘(탄성변형력)에 의해 서서히 변형되고, 그 변형이 어느 한계를 넘으면 단층면의 양쪽 지각이 변형을 해소시키는 방향으로 급격히 반전되어 단층의 양쪽 암반이 어긋나게 된다.
제 2 차세계대전 후 지진발생에 관한 이론적 연구의 발달과 정밀도가 높은 지진관측으로 단층설이 지진의 일반적인 발생메커니즘으로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천발지진(淺發地震)의 경우 탄성반발설이 대체적으로 인정되었다. 고압에서 암석은 파괴강도가 높아지고 고온·고압이 한계값을 넘으면 유동하는 성질이 나타나 급격한 메짐성 파괴는 일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온·고압상태외의 지하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암석 속의 함수광물(含水鑛物)이 탈수작용으로 물을 내보내 이 물이 지하 암석의 좁은 틈에 스며들어가 윤활유 작용을 함으로써 암석이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지각이나 맨틀 속의 암석도 어떤 형태로 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하 심부에서의 지진 발생에 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진은 단층면을 경계로 양쪽의 암반이 급격하게 어긋남으로써 생긴다. 이때 지구의 내부 곧 지각이나 맨틀 상부에서 급격한 파괴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파괴되기 전에 이 부분에 작용하고 있는 변형력이 서서히 증가하여 암석의 내부에 한계를 넘어선 큰 변형력이 축적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판구조론에 의해 판과 판의 상대운동으로 인한 힘의 축적이 지진을 일으키는 에너지가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해구(海溝)를 따라 일어나는 천발지진과 같이 판과 판 경계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경우 판이 서로 부딪치는 힘이 전단적인 힘이 되고, 판 내부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그 2차적·3차적인 효과라고 생각되고 있다. 지하 100㎞로부터 수백㎞ 지점에서 일어나는 심발지진(深發地震)은 섭입(攝入)하는 판 내부에서 일어나며, 그러한 지진을 일으키는 힘은 판이 섭입하는 운동 그 자체에 기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재해는 크게 지진 자체에 의한 1차재해와 지진이 끝난 후 발생하는 부수적인 2차재해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지진 자체에 의한 1차재해는 지진발생시 지표가 갈라지거나 침하하여 생기는 지상 및 지하 구조물 붕괴, 도로와 교량 유실, 해안지역의 해일로 인한 각종 피해, 이에 따른 인명손실 등을 말한다. 그리고 2차재해는 1차재해로 생기는 화재, 수도 ·전기 ·가스 ·통신 ·유통시설의 파괴와 이에 따른 사회생활 혼란을 말한다. 도시의 경우 2차재해의 비중이 커진다.
오늘날의 지진재해 대책의 특징은 1차재해의 경감 및 2차재해의 억지(抑止)에 그 역점을 두고 있다. 지표 구조물의 지진동에 대한 강도는 구조물 자체의 진동에 대한 강도와 구조물이 서 있는 지반의 성질에 따른다. 따라서 1차재해에 대한 대책으로는 지반조사와 유동성의 위험이 있는 곳의 지반 개량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건물 설계나 시공에 있어서도 내진력(耐震力)을 갖도록 완전을 기해야 한다. 또한 옹벽의 붕괴와 해일에 따른 피해로부터 조기에 피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2차재해에 있어서는 화재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데, 특히 대도시의 경우 수많은 발화원(發火源)이 산재해 있으므로 대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동시 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하게 되어 대규모의 피해를 일으킨다. 석유탱크 화재, 화학공장으로부터의 유독가스 유출이나 폭발, 도로상의 자동차 혼란이나 그 연료의 인화, 지하상가나 번화가에서의 공황 등과 같은 지진으로 인한 참사를 방재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 때 방재도시의 조성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지진다발 지역에 있는 나라들은 지진발생을 사전에 예보하여 인명과 재산상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하지만, 지진발생을 예보하는 것은 아직까지 연구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체로 그 지진대책을 1차재해를 줄이고 2차재해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지진대책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인공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시에 그 지역의 지반을 감안하여 충분한 내진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고층건물이 많은 현대의 대도시에서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각국 정부는 새로 건물을 지을 때에는 반드시 방진시설을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추세이다.
또한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지진발생시 화재와 가스폭발에 따른 참사와 교통두절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종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긴급히 피난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완전한 방진설비를 갖춘 대피시설을 여러 곳에 마련해 두고, 대피시설에는 항상 적당한 방열기구와 비상식량 등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