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콘서트는 생각지도 못한 장소 함안이었네요. 이름만 들어도 낯선 장소, 내가 여기 산청에 살기 전에는 함안이라는 곳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던 곳입니다. 도시에 살았으면 산청만큼이나 낯선 장소였을 겁니다. 왜 함안이라는 곳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어찌됐든 우린 가까운 곳에서 그것도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공연은 오후3시와 저녁7시 공연이 있었는데 우리는 아들 학교(남원)에 축제와 방학식 행사 때문에 오후3시 공연을 보게 되엇습니다.
담쟁이 카페를 운영하는 지구다음님과 공연전 만나기로 하고 도착하니 2시20분경. 그곳에서 먼저 안치환씨 메니저인 참꽃지기님과
인사를 나누며 예상대로 공연표가 며칠만에 매진되었다는 말을 들었네요.
그곳에서 먼저와 계시는 펜카페 운영하는 지구다음님과 여러 카페 회원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안치환이라는 공통된 분모 속에 공감을 느끼는 카페 회원들이라 그런지 처음보는 모습에서도 바로 친근감과 반가움이 느껴집니다.
또 서울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온다는 펜들도 있고 항상 공연때마다 나타나시는 스님펜의 얼굴도 보이네요.
중년의 나이에 이런 열정과 정성을 보이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안치환씨 공연 때마다 느껴지는 것은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모든 관객을 압도하고 흡입해 버린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연을 보는 동안에 우리들에게도 그런 좋은 기운과 느낌이 저절로 전달되는 듯 하네요.
이런 안치환씨의 노래를 들을 때면 우리들의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더 열심히 기운차리고 잘 살라고 격려하며 외치는 소리로 들립니다.
일상을 떠나 이런 곳에서(우리가 사는 산청과 비슷한 농촌이라 더 장소에 애착이 가네요.) 좋은 분들과 함께 같이 한 공연이라 그런지
아주 편안한 장소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듭니다. 공연 시간동안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http://cafe.daum.net/2502farm
첫댓글 감사합니다~~ 콘서트장에서,,,매년 뵐 수 있어서,,정말,,감사함을 느낍니다....두분,,,얼마 남지 않은 올한해,,잘 마무리 하시고,,늘,,,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앗..사인은 언제?....ㅋㅋ..
먼당님 반가웠습니다.두분이서 같이 다니시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구요~담님 사인은 팜플렛에 있던데요^^ 아닌가?따로 받으신건가요?
ㅋㅋ..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ㅋㅋ..
팜플렛에 있는 사인입니다.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공연 때 찍은 사진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으로만 뵈었는데 실제로 뵈니 두 분다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함께 하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만나서 반가웠구요.앞으로도 공연장에서 뵐 수 있기를.......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잘 다녀가셨는지요? 두 분 늘 함께 다니시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먼당이라는 곳에 예쁜 둥지를 틀고 행복하게 사실 것 같아요... 정말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만날때마다 제가 더 기분이 좋아졌어요... 꼬옥 먼당에서 팬카페 모임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후기 감사히 잘 읽었어요... ^^
반갑습니다, 먼당님. 시간이 맞지 않아 뵙지 못했네요. 두 분 사진으로 뵈도 웃으시는 모습이 닮으셨어요. 부부가 서로 공감대가 있어 함께
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좋게 봐주시는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언제라도 기회 되시면, 혹 산청 지날 때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시간이 가능하면 차한잔 대접 할게요..감사..먼당 019-252-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