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지깅낚시
갈치의 습성과 생태
<갈치란 ?>
지역 방언으로 칼치, 깔치 등으로 불리어 지는 칼(刀)을 의미하는 古語 임,
영어 표현 학명은 갈치의 꼬리부분이 머리카락 끝처럼 날카롭다는 표현을 의미하는 HairTail 로 표현함,
또한 칼처럼 날카롭고 예리한 표현으로 Cutlass Fish / Ribon Fish 로 표현 하기도 한다.
*칼처첨 날카로운 외형에서 비롯된 “칼치”라는 발음이 “갈치” 로 불리어지고 있음
<갈치의 습성>
갈치가 일반 어종에 비교할 때 가장 특히한점은 수평 유영 이동이 아닌 수직 이동 유영한다는 점이다,
타 우점종의 포식자에게 쫒길때는 일반 어종처럼 수평 이동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기도 한다,
평상시 수직으로 군집을 이루어 유영또는 먹이활동 생활을 하며 주로 낮에는 바닥에서 약 50m이상 떠있고
주로 4지 이상의 큰성어는 표층 가까운곳 까지올라와 먹이활동을 하기도함.
야간에는 주로 수심깊은곳 약 70 ~ 100m 권의 바닥에 머물기를 좋아한다, 야간에 집어등을 켠채 외줄에 10여개의
가지채비 바늘에 갈치살 혹은 반짝이는 비늘이 많은 생선살을 끼워서 선상낚시를 하는 기법은 캄캄한 밤중에 광범위한 바다에서 불빛이 아주밝은 집등으로 집어를 시키는 즉 불특정 지역에 분포 되어있는 갈치를 불러모으는 방법의
낚시 기법을 이용하는 것 이다.
*밝은 낮시간에 메탈지그를 사용한 지깅낚시는 갈치의 군집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찾아서 어군이 포착이 되면 그핵심이 되는 포인트에서 보트에 “씨엥커” 나 “스팽커” 등의 핀포인트 유지할수 있는 구조물을 이용하여 갈치 어군속에
메탈지그를 투입하여 현란한 액션을 연출하여 4지 이상의 대형갈치를 낚아내는 기법이 갈치 지깅낚시의 매력이다.
<생태>
갈치가 우리나라 남해 제주근해 까지들어오는 시기는 10월경 시작되어 이듬해 4월 까지 산란과 회유를 한다,
대서양을 비롯 호주연안 일본근해 남중국해 등의 난류의 이동경로를 따라 회유하여 우리나라 서해 중부권 까지
들어온다,
10월부터 4월까지는 제주연안 수심 60 ~ 150m 권의 수중 물골 지형에 머물고 여름이 되면 남동해 서해중부연안
30 ~ 60m 권까지 접근을 한다,
갈치의 주 먹잇감은 멸치, 고등어치어, 까나리, 등이며 갈치의 치어, 동족 까지 물어뜯기도 한다,
일반적인 갈치선상 낚시에서 바늘에 갈치살을 썰어서 끼워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갈치의 생태를 이용한 방법이다.
*갈치의 포악한 공격적 습성을 이용하여 인조미끼 메탈지그를 활용하여 바닷속 깊은수심에 군집(Schooling)을 이루고 있는 갈치무리 속에 갈치의 습성과 유사한 움직임 혹은 갈치 먹잇감의 유영형태와 흡사한 메탈지그의 움직임을 연출
하여 갈치를 낚아내는 기법을 갈치지깅낚시라 말한다.
<갈치 지깅용 메탈지그>
갈치의 습성에 입각하여 메탈지그의 컬러는 주로 실버컬러가 기본이며 레드와 청색의 혼합 컬러도 사용한다
갈치는 동족끼리 물어뜯거나 갈치 치어를 먹이감으로 취하는등의 습성을 이용하여 갈치 형상의 메탈지그를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어낼수 있다.
수심이 50m 이상의 깊은 수심에 갈치 어군이 밀짚되어 있을때는 가장 처음 사용하는 메탈 지그의 컬러가
한쪽은 야광이나 축광 띠무늬에 다른한쪽은 실버밀러컬러를 사용하며 수심이 50m 미만의 낮은 수심에 어군이
밀짚되어 있을때는 빨강, 핑크, 블루 등의 컬러가 가미된 메탈지그를 사용하되 홀로그램 필름의 무늬가 프리즘 타입
보다 무늬가 없거나 웨이브 무늬등의 단순 홀로그램으로 빛의 발산이 현란하지 않은 타입의 메탈지그가 효과적이다.
*메탈지그 몸통의 면적이 다소 넓은 디자인 혹은 롱지그 숏지그 중간 형태의 실버 반사효과가 뛰어난 홀로그램 또는
크롬도금이된 메탈지그, 무게비중이 아래 7:윗쪽3 정도의 비대칭형 메탈지그를 사용하는게 효과적인 운용을 할수 있다
<갈치지깅용 바늘/ 어시스트라인>
갈치의 이빨이 매우 날카롭고 예리하기 때문에 바늘목줄을 필히 와어어가 가미되어 날카로운이빨에 쓸려서 끊어지지
않도록 한다,
가급적이면 와이어 바늘목줄을 두껍지 않게 최대한 가늘고 얇게 사용해야 하며 바늘은 비중이 높지않은 가벼운 바늘을 사용해야 한다,
바늘의 비중이 높은 일반 지깅낚시용 훅을 사용하면 심해에서 메탈지그를 저킹할 때 메탈지구와 혹은 바늘 끼리 교차되거나 부닥치며 메탈소음을 유발하여 갈치로 하여금 기피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수 있다,
바늘의 크기는 일반 지깅 바늘처럼 바늘의 갭이 넓고 부드러운 곡선 타입보다 바늘의 곡선이 두 번정도 꺾여 있는 바늘을 사용하며 바늘의 목줄연결부인 바늘 아이(Eye) 타입 보다 바늘귀 타입이 매듭이 간경하고 시각적 효과도 뛰어나다,
*갈치지깅용 바늘은 바늘의 미늘을제거 하여 랜딩후에 바늘을 제거하는 과정에 갈치의 상처를 줄이고 빠른 뒤처리에
용이하도록 한다.
<갈치지깅용 원줄>
일반 지깅 낚시에 사용되는 PE 라인을 사용하며 원줄의 굵기는 가급적이면 가늘게 사용한다, 최근 원줄이 가늘지만 인장강도가 매우 뛰어난 PE 원줄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최소 1호~ 3호정도를 사용하는데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아주 보편적인 홋수는 1.5호 정도를추천 하고 싶다,
원줄의 컬러는 흰색과 컬러가 가미된 것 모두 문제는 없으나 가급적이면 흰색줄을 피하고 쇼크리더에 가까워질수록
어두운 컬러 청색과 녹색 등의 컬러 부위가 일치하게 연결해주는게 좋다.
갈치의 어군 무리에는 삼치과의 아열대성 어종이 항상 공존하므로 자극적인 컬러의 원줄은 피하는게 좋다.
수심이 깊은곳을 공략하는 버티컬 지깅에 사용되는 원줄은 조류와 바람에 의한 보트의 흐름등을 감안하여 원줄의 굵기를 가늘게 사용하는게 좋다.
*PE 라인 1.5~2호 / 화려하고 자극적인 컬러보다 청색, 그린, 녹색 혼합컬러가 좋다
<쇼크리더>
1.5호와 2호 정도의 원줄을 기준으로 할 때 쇼크리더는 나일론 쇼크리더 20lb 를 약 7m이상 그리고 맨끝 부분에
후로로 카본 60 ~ 80lb를 약 1m 정도 연결해준다.
맨끝 부분에 후로로카본 쇼크리더를 1m 연결하는 이유는 갈치가 메탈지그를 공격하는 순간 이빨에 쓸려서 생길수 있는 문제요소를 줄이기 위함이다
*나일론 쇼크리더 20lb (7m) / 후로로카본 쇼크리더 70lb (1m)
<갈치지깅용 낚싯대>
일반적인 버티컬 지깅전용 낚싯대의 휨세는 주로 MF(미디움 패스트) 나 패스트(Fast)
테이퍼 액션을 사용하지만 갈치지깅용 낚싯대는 레귤러(R) 나 슬로우 액션에 가까운(RR)
액션의 부드러운 곡선의 휨세가 유리하다,
갈치지깅 낚시는 주로 낮시간에 수심 50m 이상에서 메탈지그 150g 이상 300g 을 사용하게되므로 낚싯대의 탄성을
이용하여 반복적인 저킹 액션을 구사하기 편해야 하며 갈치가 걸려서 랜딩 도중에 빠져나가지 않기 위해서 탄력이
부드러운 액션의 낚싯대를 사용 하는게 매우 유리하다.
*낚싯대의 길이 : 6.3 ~ 6.6ft
원 줄 : 1.5호 ~ 2호
지그 MAX : 250 ~ 350g
*베이트 케스팅 전용 낚싯대를 주로 사용함. 갈치 지깅용 낚싯대만큼은 필히 전문가의
연구와 실계에 근거를둔 갈치지깅 전용 로드를 사용해야 한다.
<메탈지그의 액션/저킹>
부시리, 방어 지깅(저킹) 방법중에 릴의 헨들을 빨리 회전시키며 위아래 저킹 액션이 화려한 반면 갈치지깅 액션은
부드럽고 천천히 위아래 저킹 , 릴의 헨들 회전을 천천히 그렇지만 상하 저킹 운동은 길게, 등의 반복적인 저킹 동작이 기본이며 짧고 간결한 상하 저킹/ 릴의헨들링은1회전씩 등의 마치 갈치가 물속에서 상하 움직임(먹이활동)을
하듯 연출시켜주면 된다.
어군 탐지기에 보여지는 기록을 유심히 관찰 하고 수심 바닥에서부터 어군 밀집군 지역까지의 높이
그리고 갈치어군의 구간(높이) 등을 고려하여 저킹횟수를 머릿속으로 연상을 하여
갈치의 밀집 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생각하는 테크닉이 요구된다.
위 사진은 갈치지깅 낚시에 사용되는 메탈지그에 와이어 목줄을 활용하여 어시스트 라인을 제작한 윗바늘 트윈훅에
꼴뚜기 형태의 야광(Glow) 웜과 싱글 스트레이트 훅 (밑바늘) 을 셋팅한 기본 채비 사진임
첫댓글 초보로서 많은 참고가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