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1975년
남북 우편물 교역하자|또 다른 땅굴 소재지 알고 있다-장 부위장
게재일 : 1975년 01월 08일 [1면] 글자수 : 597자 |
장기영 서울 측 부위원장은 8일 열린 남북 조절위 제9차 부위원장 회의에서 조절위 기능을 정상화시킬 것을 거듭 촉구하고 ①남북간의 우편물 교환 ②휴전선 일대의 땅굴에 대한 공동 조사단 구성과 즉각적인 현장 조사 실시 ③조절위 제4차 회의를 평양에서 조속히 개최할 것을 평양 측에 제의했다. 이날 상오 10시부터 하오 1시10분까지 판문점 평양 측 지역인 판문각에서 평양 측의 조명일 부위원장과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장기영 서울 측 부위원장은 『귀측이 71년 초부터 비무장지대의 지하로 땅굴을 파온 것은 휴전 협정의 중대한 위반이며 귀측이 입만 벌리면 구두 선처럼 외는 이른바 평화와 평화 통일은 한갓 세상의 이목을 속이기 위한 기만일 뿐 실제로는 시종일관 오직 무력 남침만을 준비해 왔음을 웅변해주는 산 증거』라고 비난하고 땅굴 축조에 대해 솔직히 시인·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장 부위원장은 또 『귀측이 작년 6월부터 우국 우편 연합 (UPU)애 가입하고 있는 이상 우리의 남북간 우편물 교환 제의에 흔쾌히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쌍방은 오는 3월14일 판문점 서울 측 지역인 「자유의 집」에서 제10차 부위원장 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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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시대 우표 투자 증가
게재일 : 1975년 02월 18일 [3면] 글자수 : 308자 기고자 : 로이터 |
「인플레」에 대처하기 위해 희귀한 우표에 대한 투자가 증대해 가고 있다. 금리가 물가상승율을 따르지 못하는「인플레」시대에 주가마저 하락, 돈푼깨나 있는「런던」의 부유층은 시내 중심가의 집 한 채 값이나 되는 18세기 또는 19세기의 우표를 사 모으기 위해 우표 상에 분주히 드나들고 있어 우표 수집이 이제는 대규모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고객들은 최소한 5백「파운드」(약60만원)를 투자하면 한 묶음으로 된 희귀한 우표들을 살수 있는데 5∼10년의 장기 투자로 보면 연10%의 이득은 장담할 수 있다고 우표 상들은 말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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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운송료 30∼80% 인상
게재일 : 1975년 03월 10일 [7면] 글자수 : 443자 |
체신부는 운송 물 운송규칙 중 일부를 개정, 우편물 운송료 율을 현행보다 32∼80%까지 크게 올려 4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인상 요 율은「버스」등 자동차의 경우 현행보다 32%, 선박 70%, 항공 80%씩 각각 올린 것이다. 요 율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운송료=①정기여객자동차 편도 50㎏까지 l㎏마다 1원88전(강원·제주는 2원64전) ②중량 50㎏을 초과할 경우 10㎏마다 제한 중량요금의 20% 가산 ▲고속운송료=①고속여객자동차 편도 50㎏까지 I㎞마다 2원5전 ②50㎏초과 경우 10㎏마다 51전 ▲국내항공운송료=편도 1㎏마다 97원36전 ▲선박운송료=ⓛ편도 1해리 당 4원66전 ②단 목포∼제주는 편도 1t까지 1천1백21원40전, 부산∼여수는 1천1백36원16전, 부산∼제주 1천3백65원59전, 포항∼울릉도 1천l백84원89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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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식수기간 특별 우표발행
게재일 : 1975년 03월 19일 [7면] 글자수 : 116자 |
체신부는 20일 국민식수기간 특별우표 5백만 장(10원 짜리)을 발행한다. 이번 특별우표는 새마을 조림·산림과 수자원·울창한 산림·풍요한 목재 생산 등을 연립 식으로 도안, 4가지 우표가 1조로 되어 있다. |
15개 동에 우체국 출장소
게재일 : 1975년 04월 07일 [8면] 글자수 : 219자 |
서울 체신청은 올해 안에 영등포구 도림1, 2동 등 l5개 동에 동 단위 우체국출장소를 설치, 우표 및 수입인지 판매, 우편물 접수(소포제외), 우편환발행(전신전화제외). 전보접수(국한문) 등의 사무를 취급토록 한다. 우체국 출장소가 설치되는 동은 다음과 같다. 도림1동 양평1동 여의도 도림2동 양평2동 도곡동 이촌2동 청담동 성산동 효창동 종암동 거여동 신길4동 시흥 도봉구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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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예능 시리즈 우표 제2집 발매
게재일 : 1975년 04월 21일 [7면] 글자수 : 38자 |
체신부는 20일 민속예능 「시리즈」 우표 제2집 6백만장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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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수표 20여장 증발
게재일 : 1975년 04월 22일 [7면] 글자수 : 948자 |
외국에서 보내온 송금수표 20여장 3천2백84만원(액면 8만「달러」)이 8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증발한 사실이 피해자의 신고로 뒤늦게 밝혀져 22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외국회사를 상대로 특허등록 등 업무를 다루는 중앙법률사무소(대표 이병호·서울 중구 태평로 2가 340)의 신고에 따르면 74년 7월 26일부터 지난 3월 6일까지 8개월 동안 미국·일본·「스위스」·「이탈리아」등지 특허법률사무소로부터 특허등록금·특허료·수수료 명목으로 보내온 3천2백84만3천4백42원이 이씨가 찾기도 전에 모두 엉뚱한 사람이 찾아가고 말았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거래선이 보내는 송금수표를 받지 못한 이씨가 지난 3월 6일 영국「셸」석유회사가 보내기로 한 1만「달러」의 송금여부를「런던」본사로 조회한 결과 1윌 10일에 틀림없이 송금했다는 증명서를 보내온 데 이어 서울 국제우체국에서 조명원이라는 이름으로 그 송금수표가 든 편지를 찾아간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송금수표 중 5백20만원은 제일은행 부산지점에, 1백20만원은 제일은행 원주지점에「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49 조명원」이란 이름으로 각각 예금됐으며 이 중 1백20만원을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찾아갔음을 밝혀내고 원주지점 대리 서정식씨(32)와 부산지점 대리 추영일씨(32)등 2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지난 1월 10일 영국「셸」회사가 송금한 4백55만원을 비롯한 나머지 2천8백여 만원도 같은 방법으로 가로챈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한편 경찰은 예금주 「조명원」을 수사한 끝에 광화문 우체국 집배원 중 같은 이름의 사람을 찾았으나 조씨는 몇달전 주민등륵증을 분실했으며 범인과 동일인이 아님을 밝혀냈다. 경찰은 범인이 중앙특허법률사무소의 내부 사정과 우체국·은행업무증에 밝은 것으로 보고 전직사원·우체국·은행직원 등의 공범여부 등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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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에 갈 WP지 낮잠
게재일 : 1975년 04월 26일 [3면] 글자수 : 257자 기고자 : AP |
중공 당 주석 모택동은 한 미국 우편국 직원의 깐깐한 성미 때문에 워싱턴에 발주한 조간 「워싱턴·포스트」지를 받아 보지 못하고 있다. 모가 주문한 WP지가 매일 6부씩「캘리포니아」주「오클랜드」우체국 해외 부에 쌓이고 있는데 그 까닭은 우편규정에서 국명에는 약자를 사용하지 말도록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신문의 보급소 측이 수취인 난의 국명을「피플즈·리퍼블릭·오브·차이나」로 쓰지 않고「피플즈·레프·오브·차이나」로 생략해서 기입했기 때문이라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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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취단 연합회 국제연맹에 가입돼
게재일 : 1975년 05월 16일 [7면] 글자수 : 77자 |
체신부는 16일 우표수집가들의 친목단체인 한국우취단체 총 연합회가 국제우취연맹 (FIP·1926년 창설)에 정식회원으로 가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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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기념우표 3백만 장을 발행
게재일 : 1975년 06월 04일 [7면] 글자수 : 67자 |
체신부는 오는 6일 제20회 현충일을 맞아 묵념하는 병사와 향로를 도안으로 한 10원짜리 기념우표 3백 만장을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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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해
게재일 : 1975년 06월 19일 [1면] 글자수 : 1414자 |
역사상 최초의 국제 여성 대회가 19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됐다. 「세계 여성의 해」를 장식하는 행사의 하나. 「유엔」가맹 1백38개국에서 2천수백명의 「여사」들이 일당에 모여 기염을 토한다. 「세계 여성의 해」를 상징하는 「마크」엔 비둘기와 여성의 생물 기호 (우)와 등치 기호(=) 등이 도안되어 있다. 그 「심벌」저럼 「여성의 해」가 갖는 의미도 평등·발전·평화에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그 「심벌」이든 우표가 발행되었다. 「유엔」은 「여성 지위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1967년 총회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 철폐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일이 있었다. 이 선언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은 인간의 존엄, 또는 가정과 사회의 복지에 반한다』고 갈파했다. 「유엔」은 72년엔 「선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결정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 「유엔」이 성안한 세계 여성의 해 행동 계획서 (안)를 보면 아홉 가지의 「국내 행동」지침이 있다. 여성도 군축 강화 및 식민지 주의와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투쟁에 나서라는 것이 그 첫째이다. 어느날을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해 축복하자는 「로맨틱」한 착상도 있다. 또 각국 정부는 향후 10년간 공직에 여성의 수를 늘리기 위해 목표·전략 ·예정표를 발표하라는 권고도 있다. 가정에 있어서는 아이들에 관한 결정권을 남녀가 공유하고, 육아의 습관은 성별에 따라 우열을 두는 것도 폐지하자고 제의했다. 도시와 주택의 개발 설계엔 여성의 의견을 필요로 하도록 보증하라는 조치도 들어있다. 한편 「유엔」은 1975년부터 85년까지 10년 동안을 『여성과 개발을 위한 10년』으로 선언하고 있다. 「행동 계획」은 「교육과 훈련」에 관한 충고도 있다. 모든 나라는 교과서와 교재를 재검토하고 여성도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여성상」을 반영하라는 것이다. 현대 세계에 있어서 여성의 평화를 위한 역할은 어느 시대에 못지 않게 절실한 것 같다. 중국의 수필가 임어당은 모든 국제 회의에 「유머리스트」를 참가시키면 세계는 한결 「스무드」해질 것이라는 익살을 피력한 일이 있었다. 필경 여성의 정치참여가 활발해지면 전쟁에 대한 혐오감도 더욱 절실해질 것 같다. 여성이 「어머니」로서 갖고 있는 보호 본능은 남성보다는 훨씬 더 앞서 있을 것 같다. 덜 호전적이고, 덜 위험스럽지 않을까. 하긴 「이스라엘」이나 인도는 「골다·메이어」 수상과 「간디」 수상 등 여성 집권자들로 모두 전쟁을 치렀으며 또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여성 수상이라고 반드시 전쟁 혐오감이 강한 것은 아닌 것도 같다. 아무튼 여성은 인간의 생존에, 그리고 세계의 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반려자임엔 틀림없다. 남녀의 관계는 그런 반려 의식에서 향상·발전해야 될 것이다. 「여성의 해」가 그런 자각을 주는 해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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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대통령 방한 기념우표를 발매
게재일 : 1975년 07월 03일 [7면] 글자수 : 99자 |
체신부는 5일「가봉」공화국「엘·하지·오마르·봉고」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박대통령과 「엘·하지·오마르·봉고」대통령의 초상을 도안한 기념우표 3백만장과 소형「쉬트」50만장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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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가 빚는 불성실…별정우체국
게재일 : 1975년 07월 10일 [7면] 글자수 : 899자 |
두메산골 구석구석에까지 우편물을 신속하게 배달해주기 위해 설치된 별정우체국이 잦은 배달사고를 일으키는등 제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자체수입으로 운영되는 전국 8백16개 별정우체국은 거의가 적자에 허덕여 종업원들에게 급료를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는데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미성넌자를 집배원으로 고용하는가 하면 교환양에게 창구일까지 겸무시키고 있다. 별정우체국은 종사원의 급료를 운영자인 별정우체국에서 지급하게 돼 있어 대부분의 우체국은 수입이 적기 때문에 임시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그나마 수시로 종사원을 교체, 집배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양양군서면·현북면·강현면등 관내 5개 별정우체국의 경우 19개 집배구역에 집배원이 20멍밖에 안돼 벽촌인 서면 오가리·현북면 법수치리등 3개지역엔「릴레이」식 청부집배를 하고 있다. 이 지역은 왕복2백릿길이어서 집배원들이 격일제로 출장, 현지에서 하루자고 돌아오는 고용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우체국 집배원의 경우에는 1인당 1대씩의 자전거가 배정돼 있으나 별정우제국의 집배원들든 반수 이상이 도보배달을 하고 있다. 안양우체국 관할인 수암우체국에서는 지난4월 집배원이 출장비를 3개월이나 못받았다고 관할 안양우체국에 진정했었으며 포항관내 4개 별정우체국의 경우는 위탁배달·분실·파손 우편물등의 사고가 일반우체국보다 20%가 많다고 5윌 14일 열린 포항관내 우체국장 회의에서 지적되기도 했다. 별정우체국은 61년8월 농어촌의 통신수요 보편화를 위해 개설희망자의 개인투자로 설치토록 한 것으로 우체국장은 4급갑 공무원의 대우를 받고 있으나 직원은 우체국장 재량으로 채용하고 있다. 체신부는 집배원의 수수료로 월2만2천원∼2만7천5백30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임시로 채용된 집배원은 월1만3천윈∼2만7천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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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정 우채국잡급 집배원을 수수료 집배원으로 승진
게재일 : 1975년 07월 11일 [7면] 글자수 : 251자 |
체신부는 적자 운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별정우체국 직원들의 대우개선을 검토하고 현재 한달안에 2만2천원의 집배 수수료를 받고 있는 잡급집배원 1천2백40명을 내년부터 한달에 2만7천5백30원을 받는 수수료 집배원으로 전원 승진시키기로 했다. 또 체신부는 별정 우체국직원가운데 임시 직원들에게도 내년부터 정규공무원들과 같은 비율의 「보너스」를 지급키로하고 별정 우체국장의 직무수당을 한달에 현재의 4만1천원에서 6만원선까지 올려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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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원내에 우체국설치
게재일 : 1975년 07월 11일 [8면] 글자수 : 63자 |
○…서울체신청은 시내서대문구수색동 국방대학원내에 서부서울우체국 국방대학원분국을 설치, 1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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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시리즈」우표 15일부터 새로발매
게재일 : 1975년 07월 14일 [8면] 글자수 : 50자 |
체신부는 15일부터 붓꽃과 엉겅퀴를 도안으로한 화초「시리즈」우표 6백만장을 새로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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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기념우표|1천5백만장 발매
게재일 : 1975년 07월 29일 [8면] 글자수 : 44자 |
체신부는 29일 제14회 세계「잼버리」기념우표 5종류 1천5백 만장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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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8천장 재사용
게재일 : 1975년 07월 31일 [7면] 글자수 : 576자 |
서울시경은 한번 쓴 고액우표 약8천장 (2백30만원어치)을 재탕해 사용, 이익금을 나눠 가진 서울체신청 성동우체국 회계계장인 주범 조수평간씨(33), 판매책인 국제우체국 소포과착발계원 김덕기씨(30), 우표재생책 이세택씨(35·전 국제우체국국제우편물검열관), 중간 연락책 김경찬씨(40·전국제우체국소포과발송계원)등 4명을 범죄단체조직· 우표위조 및 행사· 업무상 배임등 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소인된 우표를 수집했다는 전성우씨(30)를 수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주범 조씨는 73년9월부터 작년2월까지 약반년 동안 수배중인 전씨가 수집했다는 소인된 우표 2백원짜리· 3백원짜리·5백원짜리등 3종 8천장을 연락책김씨를 통해 안 이세택씨에게 맡겨서「잉크」지우개로 소인을 지우고 다리미로 다려 새것처럼 재생, 이를 모두 국제우체국 착발계 김씨로 하여금 외국으로 나가는 소포물에 팔았다는 것. 이들은 그동안의 이익금 2백30만원을 주범 조씨와 판매책 김씨가 각각 30%(69만원씩), 우표수집책 전씨가 20%(46만원), 연락책 심씨가 14%(32만2천원), 재생범 이씨가 6%(13만8천원)씩 나눠 가졌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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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우편물에 요금미납 많다.
게재일 : 1975년 08월 09일 [7면] 글자수 : 1175자 |
관공서에서 발송되는 행정 우편중 요금미납 또는 우편번호를 기입하지 않는등 법규위반 우편물이 많다. 서울시 산하 각 구청·세무서·경찰서를 비롯, 전국 일선 행정기관이 보내는 각종 행정 우편물 중에는 이 같은 우편물이 많아 수취인들에게 엉뚱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집배원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고있다. 특히 지난7월1일을 기해 우편요금이 평균 1백% 오른 후 종전의 엽서에는 5원짜리를 더 붙여 사용해야하는데도 행정 우편물 중에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것과 우편번호를 기입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고 10원 우표1장만 붙인 봉서 또는 완전 미납 우편까지 있다. 미납 우편물은 수취인이 벌금을 대납(대납)하고 받아들일 수도 있고 또는 수취를 거부하면 발송인에게 되돌아가도록 되어 있으나 행정 우편물의 경우 개인의 이해와 관련이 많아 수취를 거부할 수 없는 형편. 우표를 붙이지 않았을 때는 2배의 벌금을 물고 우편번호를 기재하지 않은 경우 20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지난4일 서울 용산 세무서 재산 세계에서 홍수원씨(29·용산구 이촌1동 300의3)에게 보낸 우편물에는 우편번호가 적혀있지 않아 수취인 홍씨는 20원의 벌금을 냈고 용산우체국 집배 원 김모씨는 벌금을 받기 위해 이 우편물을 현관 우편함에 넣는 대신 고층「아파트」를 올라가야만 했다. 지난6,7월에도 2차례나 똑같은 우편물을 받았던 홍씨는『솔선 수범해야 할 일선 행정관서에서 이 같은 우편물을 발송하는 것은 대민 봉사의 자세가 갖추어지지 않은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6일 서울시가 용산 구청을 통해 고내영씨(서부이촌「아파트」)동 1백여 주민들에게 보낸「주택 상환금 체납에 대한 소재지예고와 박봉영씨(용산동3가6의28) 동10여명에게 보낸 세금 독촉장등은 모두 요금에 미달하는 우표를 붙인데다 우편번호가 적혀있지 않았고 서울남대문 경찰서가 지난6일 주인식씨(마포구 창전동3의145)에게 보낸 구속 통지의 행정우편에는 우표조차 붙어 있지 않았다. 서울 광화문 우체국의 경우 하루 3천∼4천통의 행정우편물중 상당수가 미납우편물이라는 것. 이에대해 용산우체국 집배계의 한 직원은 『행정 우편물은 한꺼번에 배달하기 때문에 미납 또는 우편번호가 적혀있지 않으면 구분 작업도 힘들고 집배원이 수취인을 일일이 찾아가 벌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배달도 늦어져 엉뚱한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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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기념우표 발매
게재일 : 1975년 08월 13일 [8면] 글자수 : 58자 |
체신부는 15일 불꽃과 풍선, 나라의 발전상을 도안한 광복30주년 기념우표 2종 1천6백만장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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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30년 통계로 본 서울(4)|교통 체신
게재일 : 1975년 08월 19일 [8면] 글자수 : 928자 |
▲교 통 인구90여만명이었던 45년 해방당시 서울에는 모두 1천71대의 각종 자동차가 있었으나 74년에는 8만2백47대로 47배가 늘었다. 대중교통 수단인「버스」의 경우 5백3대가6천3백15대로 12배 가량 늘었고 일반승용차는 50년의 1백6대가 74년 4만2천6백49대로 4백배가 넘었다. 74년말 현재 서울시 총1백27만3천6백78가구와 비교할때 이는 1백가구에 3대꼴. 자가용차의 경우는 45년 7백여대가 74년에는 64배가 넘는 4만9천3백여대로 늘어 25가구당 1대인 셈이다. 그러나 서울의 인구집중에 따른 교통인구의 급증으로 교통난은 날이 갈수록 심각하다. 73년말 현재 서울시내의 교통인구는 7백63만4천8백52명. 연평군 10∼12%씩 늘어나고 있어 현재의 교통인구는 8백만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러쉬·아워」인 상오 7시∼9시까지 2시간동안만도 전체 교통인구의 37%인 3백여만명이 몰려「버스」의 경우 정원의 2∼3배씩 태우고도 50만명 정도의 출근 또는 통학길의 시민들이 제때에 차를 못타고 있다. 서울시는 또 교통소통을 위해 해마다 20여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도로를 넓히고 지하차도 등을 시설했으나 서울시내의 도로용량이 이미 한계점에 다달아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충촉 시키지 못하고있다. 서울시는 전차 2백17대를 운행하다가 68년 이를 철거했으며 3년뒤인 71년4월 지하철 건설에 나서 74년8월15일 완공, 개통·운행하고 있다. ▲체신 55년 서울지역에서 접수 처리한 우편물은 8천7백47만여통 이었으나 20년후인 74년에는 2배가 넘는 1억8천5백80만여통으로 늘어 인구 1명당 연간 28통을 접수·우송한 셈이다. 전화는 60년 6만4천5백78대로 인구 1백명마다 2·6대였던 것이 74년에는 36만9천3백63대로 5·7배나 늘었으나 이는 인구 1백명당 5·6대에 불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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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시리즈」우표 6백 만장을 발매
게재일 : 1975년 08월 20일 [8면] 글자수 : 43자 |
체신부는 20일 바라춤 등을 도안한 민속예능「시리즈」우표 6백만장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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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 기념 우표 |5백만장 발매키로
게재일 : 1975년 08월 25일 [8면] 글자수 : 41자 |
체신부는 25일 제2회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기념우표 5백만장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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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게재일 : 1975년 09월 01일 [1면] 글자수 : 1376자 |
여의도 신축 국회 의사당이 1일 준공됐다. 국회는 이날 상오11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삼부요인·전직 의장단·주한 외교사설 등 4백50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준공「테이프」를 끊었다. 박 대통령은 정일권 국회의장, 민복기 대법원장, 김종필 국무총리와 「테이프」를 끊은 후 선우종원 국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본 회의장·대통령실·국무총리실·의장실과 준공기를 들러봤다. 정일권 국회의장은 이날 준공식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새 국회 의사당은 국민의 열의와 정성이 한데 뭉친 민주전당으로서 국회만의 건물이 아니라 국민전체의 광장』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국회는 이 의사당을 대의 정치의 본산으로 상아 번형을 약속하는 역사의 증언 탑으로, 통일을 기원하는 민족의 전당으로서 그 기능을 백분 발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의장은 의사당 건립에 적국 지원해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국회가 맡은 일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달라』고 요망했다. 준공식은 참석한 인사들의 의사당 내부시찰과 「리셉션」으로 끝났다. 총 대지 10만평, 연 건평 2만4천7백평의 신축 의사당은 69년7월17일 착공하여만 6년1개월만에 준공됐다. 지상6층·지하2층의 새 의사당은 1백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2층에 본 회의장과 양원제에 대비한 참의원 본 회의장이 마련되어 있다. 또 15평 내지 60평의 사무실이 2백60개나 갖추어져 대소 회의실·사무실로 쓰여지게 됐다. 국회는 예산이 책정되는 대로 국회도서관·의원 회관 등 제2, 3단계의 공사를 연차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정일권 의장은 의사당 입구에 새겨진 준공기에서 『이 집은 통일을 기원하는 민족의 전망대이고 번영을 약속하는 역사의 증언 탑으로서 이 시대 우리들의 뜻과 유산을 자손만대에 길이 전한다』고 밝혔다. <15일까지 이전 완료> 신축 의사당이 준공됨에 따라 국회는 2일부터 15일까지 이전을 완료하며 3일부터 여의도에서 국회 의장단이 정상업무를 시작한다. 54년 수복이후부터 계속 사용되던 태평로 의사당은 시민회관 신축공사가 끝날 때까지 시민회관으로 사용되며 제1, 2, 3, 4별관 건물은 국세청 등 행정부의 청사로 쓰이게 된다. 새 의사당의 수용계획은 다음과 같다. ▲지상1층=원내 교섭 단체 사무실·기자실 ▲2층=대통령·의장단·국무총리·국무위원실·민·참의원 본 회의장·운영위원회·의원식당·의원「로비」 ▲3층=법사·외무·내무·재무·경제·국방 등 6개 상임위 ▲3층=문공·농수산·상공·보사·교체·건설·예결위 등 7개 상위 ▲5층=교섭단체별 의원 사무실 ▲6층=사무처 사무실 ▲지하1층=도서관·기계실·직원식당·이발소·우체국·전화교환실 ▲지하2층=귀중 문화고·귀중 도서고·비상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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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국과 9,139건
게재일 : 1975년 09월 02일 [7면] 글자수 : 421자 |
체신부가 74년9월1일 비적성 공산국가들과 우편물교환업무를 개시한 이후 1년동안 14개국과 교환된 우편물은 모두 9천1백39통에 이르고있다. 2일 체신부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공산권으로 발송된 우편물은 5천2백만통, 공산권서 부쳐온 우편물은 3천8백48통이며, 이중 중공과의 교환이 모두 4천2백41건으로 전체의46.4%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유고슬라비아」와의 교환은 1천3백68통, 소련과는 1천2백37통이었다. 비적성 공산지역과의 우편물 교환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공 4천2백41 ▲「유고슬라비아」1천3백68 ▲소련 1천2백37 ▲「폴란드」5백78 ▲「체코슬로바키아」5백18 ▲동독 3백 ▲「헝가리」2백93 ▲「불가리아」2백66 ▲「루마니아」2백40 ▲「쿠바」36 ▲「알바니아」23 ▲몽고20 ▲「우크라이나」16 ▲백「러시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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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준공 기념우표
게재일 : 1975년 09월 02일 [8면] 글자수 : 34자 |
체신부는 국회의사당 준공기념우표 5백만장을 1일부터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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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건설업자 대회|기념우표 발매키로
게재일 : 1975년 09월 05일 [8면] 글자수 : 57자 |
체신부는 7일부터「덤프」차를 도안한 제14차 「아시아」 서태평양건설업자대회기념우표 5백만장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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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시리즈 우표 6백만장을 발매
게재일 : 1975년 09월 15일 [8면] 글자수 : 53자 |
체신부는 15일 도라지와 조록싸리를 도안으로 한 화초 「시리즈」 우표 2종 6백만장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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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머스·실 안팔기로|올해부터 우표모금도 안해
게재일 : 1975년 09월 20일 [7면] 글자수 : 245자 |
보사부는 19일 앞으로 결핵사업비를 전액 국고보조로 충당키로 하고 올 겨울부터 우표모금과 「크리스머스·실」판매모금을 않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결핵사업 예산에 민간결핵사업보조비 2억5천만원 등 모두 4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결핵사업비 모금제 폐지는 체신부가 첨가우표판매모금 등을 반대하고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임직원·장교급 이상의 군인 등에게 봉급에서 1%씩 떼어 충당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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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편료 66·6% 인상
게재일 : 1975년 09월 22일 [7면] 글자수 : 148자 |
국제우편료가 내년 1월1일부터 평균 66·6% 오를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체신부에 따르면 이는 만국우편연합(UPU)의 협약에 의해 인상되는 것으로 곧 국회의 동의를 거치게 된다는 것. 내년부터 오르는 우편물은 일반우편물·봉합엽서 등 국제우편물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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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변번호 신설·변경
게재일 : 1975년 09월 23일 [7면] 글자수 : 153자 |
체신부는 23일 10월1일부터 시행될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우편번호 관할구청 신설 또는 변경, 서울·강남구의 우편번호를 신설, 134번으로, 부산동래구를 종전의 601번을 607번으로 변경, 결정했다. 부산의 신설구 남구는 부산 진구 등과 같은 601번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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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기념 우표
게재일 : 1975년 09월 30일 [7면] 글자수 : 40자 |
체신부는 1일부터 국군의 날 기념우표 20원 짜리 5백 만장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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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기념우표 발매 7일부터 2백만장
게재일 : 1975년 10월 06일 [8면] 글자수 : 62자 |
체신부는 7일부터 「핸드·볼」경기와 기계체조를 도안한 제56회 체전기념우표 20원짜리 2종 2백만장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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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백합꽃 우표 10일부터 발행키로
게재일 : 1975년 10월 09일 [8면] 글자수 : 62자 |
체신부는 10일부터 이순신장군을 도안한 1백원짜리 보통우표와 백합꽃을 도안한 6원짜리 우표2종을 새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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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우표 전시회 국립 공보관에서
게재일 : 1975년 10월 09일 [8면] 글자수 : 81자 |
체신부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국립공보관에서 「전국우표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취단체 및 개인이 출품한 3백20틀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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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우체국 개국
게재일 : 1975년 10월 10일 [8면] 글자수 : 42자 |
체신부는 10일 영등포구 여의도동1의597에 여의도우체국을 신축, 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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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 3백만원 횡령|우체국직원 둘 구속
게재일 : 1975년 10월 14일 [7면] 글자수 : 96자 |
【천안】온양경찰서는 13일 전온양우체국직원 안진근(36·충남아산군온양읍온천리155의1), 윤병환(40·온양읍실옥리156)씨등 2명을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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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아파트에 수취함
게재일 : 1975년 10월 24일 [6면] 글자수 : 312자 기고자 : 박진오 |
오늘도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며 편지를 전달하는 집배원입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몇 가지를 제의합니다. 첫째 고층 「빌딩」이나 「아파트」에는 우편 수취함을 아래층에 마련하여 우편배달 시간을 절약합시다. 둘째 편지 겉봉 수신인란에는 번지는 물론 통·반까지 정확히 기재하고 밀집주택가의 경우 가까운 상점·약국·세탁소의 이름을 함께 적읍시다. 세째 이사를 하거나 왔을 때 관할우체국에 엽서를 띄워 이를 알려둡시다. 네째 집집마다 문패를 꼭 달고 문패에는 가구주 이름뿐 아니라 전 가족의 이름도 적어둡시다. <부산 우체국 집배원·박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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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서도 시외전화
게재일 : 1975년 10월 24일 [7면] 글자수 : 400자 |
체신부는 공중전화로도 장거리 시외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개발, 연차적으로 전화기를 대체할 것을 검토중에 있다. 체신부는 우선 1차로 유인 관리 공중전화인 우체국·전화국 안의 창구전화(통화국 전화)와 간이 공중전화에 부착할 자동요금 계산기를 개발,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시험 중에 있다. 이 유인관리 공중전화의 자동요금 계산기 장치는 연내로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인관리 공중전화(「핑크」전화)에 대해서도 DDD구간에 한해 시외전화를 걸 수 있는 장치를 개발, 빠르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전화기를 대체, 실시할 것을 검토중이다. 24일 체신부의 한 관계자는 이 무인관리 공중전화의 시외전화장치는 이미 개발단계에 있으나 예산관계상 부분적으로 실시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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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70돌 기념우표
게재일 : 1975년 10월 30일 [8면] 글자수 : 67자 |
체신부는 대한 적십자사 창설 70주년을 맞아 30일 적십자사 사업내용과 「마크」를 도안한 20원짜리 기념우표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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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 기재 않으면
게재일 : 1975년 10월 31일 [7면] 글자수 : 186자 |
<우편법 개정 방침> 장승태 체신부장관은 30일 우편법을 개정, 현재 우편번호를 기재하지 않을 경우 수신인이 벌금을 물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발신인이 벌금을 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국회예결위 심의에서 이같이 답변하고 긴급 개통전화제에 대해 언급, 『올해의 긴급전화가설은 6백대에 한해 허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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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회원 연맹|창립 기념우표 발매
게재일 : 1975년 11월 28일 [8면] 글자수 : 88자 |
체신부는 오는 30일「아시아」국회의원연맹 창립10주년 기념우표 (20원짜리)를 발매한다. 또 12월1일부터는 연말연시를 위한 연하우표도 2종을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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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 등·초본 등 51건은 전화 접수 처리|주민등록신고 등 81건 우편으로도 가능|출생·혼인신고 등 백72건은 창구 즉결
게재일 : 1975년 12월 05일 [2면] 글자수 : 1176자 |
총무처는 4일 민원 간소화를 위해 호적등본 또는 초본 신청 등 51건의 민원사무를 전화 접수 처리 민원사무로 지정하고 주민등록신고·공사준공증명 등 81건을 우편 처리 민원으로, 출생·혼인신고 등 1백72건을 창구 즉결 민원 사무로 각각 지정했다. ◇중요 전화 접수 처리 민원 ▲각 기관 공통=진정·건의·확인·질의 ▲서울시·각도=호적 등 초본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의 교부 신청, 신원 증명 발급 신청, 납세 완납 증명, 토지대장 등본, 지적도 등본 등의 발급 신청, 병적 증명원 ▲내무부=경력 또는 퇴직 증명원 ▲전매청=인삼 제품 검사 또는 분석 신청 ▲국방부=군 수련의 증명서 발급 신청 ▲노동청=구직·구인 신청 ▲교통부=선박 검인 신청 ▲철도청=실수요자 증명·납품 실적 증명 ▲체신부=우표류 및 인지 판매 업무 폐지 신고, 대체 저금 용지 청구, 국제 전보 탁송 취급 신청, 국제 통신 요금 이의 신청. ◇중요 우편 처리 민원 ▲각 기관 공동=출입 업자 인감 변경 및 등록 위임 변경 신고 ▲기획원=현물 출자 완료 확인 신청 ▲총무처=순직 부조금 청구, 요양·부조의 승인 및 요양·부조금 청구 ▲원호처=유족 등록 신청, 상이 군경 등록 신고, 군 복무 확인 신청 ▲내무부=운전 면허 경력 증명원, 「개스」 저장·취급의 개시 및 폐지 신고 ▲재무부=외환 지급 허가, 보험 사업 허가, 세무사 등록 신청 ▲관세청=관세 감면 및 이의신청, 공매 연기 신청, 보세 공장 작업 연기 신청, 국고 귀속 연기 신청 ▲법무부=압수 물자 환부 신청 ▲국방부=징발 보상금 재심 청구, 징발 재산 수매에 대한 이의신청, 징발증 재교부 신청 ▲문교부=교수 자격 인정 신청, 무시험 검정 신청, 재 교원자격증 기재 사항 정정 ▲농수산부=농기구 개별 검사 신청, 축산 사업비 보조 신청 ▲상공부=물품 매도 확약서, 수입 자격 확인 신고 ▲건설부=국민 또는 민영 주택 사업 계획 승인, 토지 구획 정리 사업 규약 또는 사업 계획 변경 인가 신청 ▲노동청=재해 사건 심사 청구 ▲교통부=검사증서 재 교부 신청, 선원 수첩 교부 신청 ▲체신부=제3종 우편물 인가 사항, 우편요금 수취인 부담 승인 신청, 우편함 시설 승인 신청 ▲서울시·각도=소개 영업 신고, 주민등록신고, 비료 판매 영업 유효 기간 경신 등록 변경, 농지 매매 증명, 각종 병원 개업 신고, 후생 시설 증명, 인쇄소 폐업 신고 ,공사 준공 증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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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선 전철 개통
게재일 : 1975년 12월 05일 [7면] 글자수 : 918자 |
태백산맥을 넘어 강원도정선군고한역과 삼척군북평역을 연결하는 85·5km의 영동선 전철화 공사가 준공돼 5일 상오11시 박정희대통령을 비롯, 최경록교통부장관, 이동화철도청장등 절도관계자 및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평역 구내에서 개통식을 거행했다. 영동선 전철화 공사는 내자24억원과 외자8백만 「달러」등 모두 62억원을 들여 72년12윌6일 착공한 후 3년 만에 완공됐다. 영동선이 전철화 됨에 따라 청량리에서 제천간 중앙선(1백55·2km·73년6월20일 준공), 제천∼고한간 태백선 (80·1km·74년6월20일 준공)에 이어지는 청량리∼북평간 3백20·8km의 산업선이 착공 6년3개월만에 총5백2억원 (외자8천9백만 「달러」 포함)을 들여 전철화 되어 인천에서 서울을 거쳐 북평까지 전국을 동서로 관통하는 철도가 모두 전철이 됐다. 청량리에서 북평까지의 철도는 심한 경사도와 곡선 및 1백3개나 되는「터널」등 산악지대를 관통하는 나쁜 조건인데다 화물수송량은 전국철도의 40%를 차지하는 반면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무연탄·「시멘트·광석등 산업물자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전철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었다. 따라서 전철은 이 구간의 운행을 하루 10회 늘려 연간 8백65만t이 늘어난 2천5백72만t을 수송할 수 있게 됐다. 전기기관차는 견인력이 5천3백 마력으로 「디젤」기관차의 3천5백마력보다 훨씬 높아 경사가 심한 이 구간에서는 호차수송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운행시간도 청량리∼북평간을 급행운행 시간이 7시간10분으로 50분, 화물열차는 9시간10분으로 3시간10분을 단축 시킬수 있다. 식이 끝난 후 11시30분 개통 여객열차(기관사 김일환·35)가, 11시45분에는 화물열차(기관사 정의회·37)가 서울을 향해 각각 출발했다. 전철개통 기념우표 5백만장과 기념담배 1천만갑이 5일부터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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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머스「실」판매
게재일 : 1975년 12월 09일 [6면] 글자수 : 161자 |
대한결핵협회는 지난1일부터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원주·수원·전주등 대도시 및 중소도시의 우체국창구와 복권판매소에서 결핵퇴치기금에 쓸 「크리스머스·실」을 팔고있다. 이 자율모금은 내년1월10일까지 계속되는데 1장에 10원으로 2백만장을 팔아 모두 2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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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속달료 백%인상
게재일 : 1975년 12월 12일 [7면] 글자수 : 349자 |
체신부는 내년1월1일부터 등기·속달·배달증명·븍사료(특사료)등 우편물의 각종수수료를 평균1백% 올리기로 했다. 체신부당국자는 특사료의 경우는 8km당 1백20원으로는 특사요원들을 고용할 수가 없어 앞으로는 1km당 1백원 (최저기본 4km)으로 5백67%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등기의 경우는 수수료를 현재 20원에서 40원으로 올려 기본료 20원까지 합쳐 내년부터는 60원을 물게 된다. 체신부는 또 내년부터 등기 소포이외에 보통 소포제를 신설키로 했다. 지금까지의 소포제는 등기 소포제 뿐이었으나 내년부터 이를 보통소포로 대체하고 중요 소포물등은 보통소포에 40원의 등기료를 추가 부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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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통과 법안·동의안-골자
게재일 : 1975년 12월 15일 [1면] 글자수 : 2090자 |
▲재외공관용 재산의 취득관리 등에 관한 특별법개정안=국세청장이 갖고있는 국외의 잡종 재산관리권을 외무부장관에게 부여. ▲국군조직법개정안=국방부에 합동참모본부를 두고 이 본부에 합동참모의장을 두며 그 밑에 본부장과 기타 필요한 참모 부서를 둔다. 합동참모본부에 합동참모회의를 둠. ▲국군간호학교설치법안=입학자격을 고졸이상 미혼여자로 하고 수업연한은 3년. 졸업 후 소위로 임명된 자에게는 간호계 전문학교 졸업 자격 부여. ▲군인자녀교육보호법개정안=군인(중사이상 대령이하)의 자녀 중 중·고 및 이에 준하는 학교 재학 자와 실업고등전문학교 1∼3학년 재학자에게도 수업료 기타학교공납금을 면제. 충원소집 또는 보충 소집되어 실 역에 복무하는 중사이상 대령이하의 자녀도 면제대상으로 추가. ▲양곡증권법 중 개정안=양곡매입증권과 양곡 판매증권은 양곡기금 증권과 같이 무기명식으로 발행하여 유통할 수 있게 함. ▲공업단지관리법안=입주기업체가 그 소유토지의 일부나 시설을 양도할 때는 관리기관의 동의를 얻어야하며 일정기간 내에 공장건설을 안 하거나 준공 후 6개월 내 사업에 착수치 않을 시는 관리기관이 입주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 ▲중소기업계열화 촉진법안=기업과 기업간의 계열화조성을 촉진하고 도급거래의 질서를 확립토록 상공부장관에게 계열화의 업종을 지정하거나 필요한 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토록 함. ▲섬유 공업시설에 관한 임시조치 법 개정안=무허가 섬유공업자에 대한 벌칙을 강화하고 법정설비를 갖추지 않은 업자는 이 법공포 후 6개월 안에 보완토록 규정. ▲한국 해외개발공사법안=자본금10억원 전액 정부출자. 해외여비보조 및 대부, 이주자의 해외사업자금 차입에 관한 채무보증, 정착에 필요한 토지의 취득·조성·관리 및 양도에 관한 업무를 취급. ▲위생사 등에 관한 법률안=위생업무종사자를 환경위생사·식품위생사 및 위생 시험 사로 구분하고 등급을 1,2,3급으로 분류. ▲보건연구소법안=위생연구소·위생시험소를 통합, 보건연구소를 설립. ▲우편 저금 법 개정안=우편저금의 종류와 이율을 체신부령으로 위임토록 함. ▲우편대체법안=현행 우편 저금 법에 규정된 우편대체저금을 별도로 분리하여 송금 및 채권· 채무의 결제수단으로 이용되는 우편저금과는 구별하여 독립 법으로 함. ▲별정우체국 설치법 개정안=별정우체국직원이 그 직무상 행한 행위에 대해 형법상의 적용을 받는 외에 회계관계 업무수행에 있어서는 국가공무원에 준하도록 함. ▲우편연금법 폐지법안=우편연금제도가 운영의 실효성이 없어 이를 폐지토록 함. ▲건축법개정안=3평 이하의 개축이나 경미한 설계변경은 허가 없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수동의 기존건축물이 있는 대지를 건축물단위로 분할코자할 때에는 대지면적이 최소 허용한도에 미달하더라도 분할할 수 있도록 함. ▲토지구획정리사업법개정안=사도·기타 공공의 용에 사실상 공여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해서도 환지를 지정. 사업 시행자는 국민주택 건설을 촉진키 위하여 필요한 경우 체비지 중 그 일부를 집단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시설의 범위에 중·고등학교를 삽입. ▲특정지구개발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 개정안=75년12월말로 종료되는 개발촉진 지역 안의 각종조세감면혜택·자금지원 및 공공시설 정비를 3년간 더 연장.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안=공공사업에 필요한 토지에 대한 적정보상을 기할 수 있도록 하고 보상금청구 및 지급절차를 간소화 함. <동의안> ▲76년도 국민투자채권 발행동의안(1천5백50억원) ▲76년도 도로국채발행 동의안(60억원) ▲징발보상증권 발행동의안(60억원) ▲75년도 발행국민주택채권원리금 상환에 대한 추가 국가보증 동의안(60억원) ▲76년도 발행국민주택채권 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2백40억원) ▲76년도 발행 주택채권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1백억원) ▲76년도 발행 전력채권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l백43억원) ▲76년도발행외국환금융채권원리금상환에대한국가보증동의안(1억불) ▲76년도 산업금융채권발행 및 동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4백억원과1억불) ▲76년도 비료인수 및 조작자금의 한국은행 차입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1천1백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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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월남과 우편물교환
게재일 : 1975년 12월 15일 [7면] 글자수 : 57자 |
체신부는 월남의 공산화를 중단됐던 우리나라의 공산월남간의 보통통상우편물 교환업무를 15일부터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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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엽서 규격 다 종류로 사용
게재일 : 1975년 12월 15일 [7면] 글자수 : 217자 |
체신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우편엽서의 규격(세로15cm, 가로 9.4cm)을 여러가지 종류의 국제규격으로 바꾸어 쓰도록 했다. 새로 사용될 우편엽서의 규격은 최소 가로9cm, 세로14cm에서 최대 가로 10.5cm, 세로15cm까지이다. 현행 우편법에 따르면 엽서의 규격이 틀리는 경우 제1종우편물(봉서)로 취급이 돼 요금을 10원 더물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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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편 인상
게재일 : 1975년 12월 27일 [7면] 글자수 : 546자 |
체신부는 내년1월1일부터 국제우편 요금을 36%에서 최고70%까지 인상, 실시한다. 이는 74년 7월5일에 서명된 「로잔」세계우편연합(UPU) 조약 및 약정의 발효에 따라 재조정된 것이다. 새로인상 조정된 국제우편 요금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종전요금)
▲선편통상
서장 20g=1백95원 (1백15원)
엽서=1백35원(80원)
인쇄물 20g=95원(60원)
소형포장물 1백g=2백10원(1백15원) 평균 70%인상
▲항공통상
일본=2백15원 (1백5원)
태국=2백40원 (1백60원)
미국=2백60원 (1백80원) 「
유럽」= 3백원(2백20원) 평균 47.5%인상
▲소포우편 선편 (1kg기준)
미국=1천70원(7백80원)
독일=1천3백90원(1천90원)
일본=2천4백50원 (1천1백90원)
「홍콩」=1천4백50원 (9백40원) 55.8% 인상
▲항공 (1kg기준)
미국=2천8백30원(2천5백50원)
독일=3천4백10원 (3천1백20원)
일본=2천7백원 (1천4백60원)
「홍콩」=1천6백70원 (1천1백90원) 30% 인상
▲항공서한=2백20원 (1백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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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75년이 저문다|부조리제거·안보결의속 물가고도
게재일 : 1975년 12월 30일 [7면] 글자수 : 1158자 |
『안녕 75』. 마지막 한 장 남은 「캘린더」를 넘기는 아쉬움속에 또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는 부조리제거와 안보결의를 다짐했던 해였으나 극심한 물가고와 북괴의 남침위협으로 불안한 한해였고 부산어린이 연쇄유괴살해사건은 범인의 윤곽조차 밝혀내지 못하는등 많은 숙젯점을 남기기도 했다. 다사다난 했다고밖에 표현할수없는 「을묘」가 저물면서 「보내는해」에 못다 이룬 소망을 새해에 기대해보는 소박한 시민들의 정이 담긴 연하 우편물이 각 우체국 창구마다 쌓이고 신정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으려는 귀성객들이 서울역을 비롯한 각 고속 「버스·터미널」에 붐비고있다. 또 상인들의 불경기 타령과는 달리 대도시 백화점과 시장은 한햇동안의 정을 나누려는 선물과 함께 하례용품을 사려는 고객들로 혼잡을 이루었다. <우체국 창구> 조용한 세모 보내기운동에 호응하려는듯 선물꾸러미보다는 연하우편물이 늘어 지난 20일부터 하루평균 3백만통의 우편물이 접수되어 지난해 보다 10% 가량많다는 것. 서울 중앙우체국의 경우 29일만도 45만통의 우편물이 들이닥쳐 「아르바이트」학생들을 대거 채용, 철야교대 근무했다. 특히 올해는 달력이 크게 준대신에 「카드」와 등기우편물이 작년보다 15%가량 늘었으며 국제우편물도 2배가량이 증가했다는 우체국관계자의 이야기. <서울역> 30일 상오 서울역앞 임시매표구에는 1백여명의 귀성객이 예매권을 사려고 몰려들었을뿐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철도청은 30일부터 새해 1월5일까지 7일간을 연말연시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지구 귀성객 수송인원을 지난해보다 9%가 늘어난 61만1천8백여명(하루평균 8만7천4백명)으로 잡고 26일부터 예매를 시작했으나 당초 예상했던것 보다 귀성객수는 늘지않았다는것. <고속버스·터미널> 서울동대문고속「버스·터미널」에는 30일 평소보다 15%쯤 증가한 2만여명의 귀성객이 빠져나갔으나 지난해보다는 약간 한산한 편으로 큰 혼잡을 이루지는 않았다. 고속 「버스」 운영위원회는 26일부터 표를 예매하고있는데 4일동안 4만여장의 표가 나갔다. 운영회측은 30, 31일과 1일까지 3일동안 하루평균 4만7천여명의 귀성객이 이용할것으로 보고 운행횟수를 왕복 3∼4회씩 늘렸으나 각급학교의 방학이 빨랐고 승객들이 표를 미리 사는 경향이 두드러져 큰 혼잡은 없을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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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석연 운영자님,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덕분에 옛날 생각도 하고 좋은 자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