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막바지 손질을 하고 있는 카니발 11인승이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카니발 11인승은 쌍용 로디우스와 함께 국내 미니밴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인공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카니발Ⅱ의 휠베이스를 늘여 4열 11인승으로 만들었다. 카니발 11인승은 내년부터 10인승 이하 승합차의 자동차세가 단계적으로 올라 2007년부터는 승용차 수준이 되는 것에 대응한 모델이다.
앞모습과 뒷모습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 차체 양옆으로 달린 슬라이딩 뒷문도 그대로다. 엔진은 2.9X 145마력 커먼레일 디젤이 그대로 얹혀진다. 현재 쓰이는 직렬 4기통 2.5X DOHC 166마력 휘발유 엔진은 3천cc급으로 키울 예정이다. 또 수출형에 얹히는 V6 3.5X DOHC 195마력 엔진의 내수 전환도 검토 중이다. 수출모델에는 4천cc급 엔진을 얹어 성능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현 카니발Ⅱ는 앞 스트럿, 뒤는 리지드를 기반으로 한 5링크 서스펜션을 달고 있지만 11인승은 뒤쪽의 서스펜션을 완전 독립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시트 구성은 3+3+3+2구조로 4열은 2개의 보조시트를 달아 벽 쪽으로 접어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 4WD&RV, 2004년 08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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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것두 로디우스처럼 기형적인 모양이 되는건 아닌지...^^;;
음,, 카니발,, 쩝,, 크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몰만하지,,
진짜 무식하게 생겼다 ㅡㅡ;; 이것도 보나마나 실패작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