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전략정비구역에 관한 성동구의회 청취 소감

[사랑방지기]

추운 날씨 탓일까? 무관심 탓일까? 비대위의 참석 반대 독려 탓일까?

1~3지구 추진위 연합의 성동구청앞 시위에 많은 사람이 대거 몰리지는 않았다.

약 80명 정도. 그나마도 주민이 절반, 추진위 및 정비업체 관계자가 절반 정도로 보였다.

그러나, 나름대로 데모(?) 분위기를 조성해서 마이크 대고 외치고, 데모곡, 트로트 음악을 크게 틀면서 "용적률 상향, 강변북로 지하화 비용 주민 전가 반대 등" 의 이슈를 외쳤다. 시위는 9시반부터 약 2시간 반 가량 진행 됐다.

비대위는 이 시위에 대해 '공람의견 접수 때는 안 움직이다가 이제 와 생색내기'라고 흠집을 잡았고,

추진위는 '안 움직이면 안 움직인다고 야단이고, 움직이면 움직인다고 야단!'이라고 애로 사항을 호소했다.

데모가 한참인 이 시간, 성동구의회에서는 복지건설위원들이 모여 공중화장실 개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고,

성수전략정비구역 공람(안) 에 관한 의견 청취를 했다.

이 번 공람(안)에 대한 의견은 800명이 제안했고, 안건으로는 47건이라고 했다. 성당 존치 등 2건은 이미 반영된 안이고 이 중 8건은 채택됐고, 일부채택된 게 몇 건 더 있다고 했다.

도시관리국장님 등 성동구 공무원분들은 서울시를 거역(?)할 수 없는 위치임이 명백히 드러나는 자리였다.

서울시에서 요청한대로 상한용적률 314%를 넘길 수 없음을 항변하고, 토지25% + 기반시설 설치비용 5.8%를 부담해야 함을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주민들의 공람 의견에도 불구하고 용적률, 기반 시설부담금 등은 움직이기 힘든 조건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전계석 의원과 이길경 의원이 "용적률 상향, 기반시설부담금 감경" 등을 강력 요구했다.

특히 이길경 의원의 성수동 땅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무척 돋보였으며 최고의 개발지가 되도록 용적률 상향 등을 주문했고,  전계석 의원은 구청 직원들에게 성수동 주민입장에 서서 일할 것을 여러차례에 걸쳐 강력 요구했다.

이길경 의원, 전계석 의원이 매우 고맙게 느껴졌다.  

이 분들이 있는 한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조감도는 서울시 공무원, 구청 공무원들의 책상 위에서 그려진대로만 가지 않으리라 생각되었다.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도시관리국장>

[재벌2세 아빠]

비대위는 1지구밖에없는데..1지구 비대위가 그렇게 힘이있는 조직인가요?? 제가 알기론 극소수의 몇분인걸로 알고있는데??
참여반대 독려로 인원이 적었다는것은 무리입니다 ,날씨탓이겠죠!!! 그리고 애써주신 3분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이분들에게 자료배포와 성수동재개발의문제점을 알리고 의견청취때 힘써달라고 노력하신분들이 아름다운2지구 모임 분들이라 알고 있습니다.. 음지?에서 일하는 "아름다운2지구" 분들에게도 박수를 보냅시다 그리고 오늘 이런 거짓 위선적인 집회를 거부하신 4지구 추진위원장에게도 찬사를 보냅시다 (그나마 이분은 양심은 있는 분이라 사료됩니다)

[해오름]

3지구 주민입니다. 그나마 "아름다운2지구 모임"분들이 고군분투 하셔서 구의원분들이 힘을 실어 주시는 군요!
다시 한번 서울시 의회에 가셔서 우리 성수지구의 부당함을 알려주세요. 뒤에서 응원 하겠습니다. 화이팅!!!

[성수동 잰틀맨]

모두가 잘되어 순조로운 진행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라사랑]

궁금한 소식 자세히 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성수동 주민을 위한 개발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운날씨에 모두 건강하시길...

[해마]

함께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뒤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 좋은 결과를 위해 단결합시다.

[tnte5d8c]

모두 힘냅시다. 성수동 주민들 똘똘 뭉쳐 우리들의 의견들 모두 관철시킵시다!!! 화이~~~~팅

[구슬이]

좋은 결실을 위해 힘을 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