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9월 모의평가가 끝났다. 9월 2일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관통할 때, 전국의 수험생들은 2,119개 고등학교와 247개 학원에 모여 태풍도 잠재울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를 치러냈다.
2011학년도 수능 시험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9월 모평은 2010학년도 수능과 지난 6월 모평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11월 18일에 치러질 수능의 난이도도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 난이도도 비슷했다. 수리 가형은 85% 이상, 외국어 영역은 65% 이상의 수험생이 어렵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위너스터디 위닝풀서비스 조사결과평가원 모의고사는 시험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자신의 실력을 진단, 보충하고 각 과목별 등급컷을 활용하여 대입 합격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이 끝난 지금부터가 훨씬 더 중요하다.
이에 따라 온라인 교육업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모의평가 서비스를 눈여겨 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업체별로 눈에 띄는 내용을 살펴보면 위너스터디에서는 각각 다르게 예측되는 4개 주요 업체별 등급컷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등급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한층 정교한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표. 위너스터디 실시간 등급컷 예시 - 9월 6일 현재>
메가스터디에서는 사이트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등급컷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고 비타에듀에서는 채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타수능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의 기본방향에서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된 문항이라 하더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하여 출제’하였다고 밝혔듯이 모의평가는 일회성 시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 수능까지 계속적으로 씹어먹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같은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금부터가 앞으로 남은 수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9월 모평 성적보다 실제 수능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는 경우도 적지 않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언어영역의 경우 약 16%, 외국어영역은 약 14%가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9월 모평 성적에 연연하거나 좌절하기 보다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분석과 대비로 수능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첫댓글 아직 중딩이라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지는 않지만 감초님 말씀대로 발빠른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