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1년넘게 치다보니까... 남들 다하는 애드립이란걸 해보고싶은데
누가 옆에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구...
멀 해야 하는지도 모르구..
즉흥적으로 노래의 분위기의 만드는 애드립은 시도도 못하겠고..
코드를 가지고 어떻게든 애드립을 구사 하고 싶은데요.
1. 코드 구성음 가지고..하는 애드립
2. 코드톤 논코드톤으로 하는 애드립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어떤부분에 넣는건지.. (빈박이 생기면 넣는건지요?)
애드립에 대해서 알려주세요..(스케일은 전주간주찍을정도는됩니다.)
그리고 채보 할때... 멜로디정도 따는건 무난한데.. 막상
리듬를 세서 악보에 콩나무 대가리 그리는게 잘안됩니다..
(코드만들기야 이론을해야되지만..)
리듬을 읽는건 공부를 해도 안되는거 같아서 순전히 통밥으로
해야 되는지..
아니면 요령이 있는건지..
==================================================================
이 질문에만 답글이 안 달려있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꽤 중요한 질문인듯 싶기도 하고,
질문을 하신 님도 공부를 많이 하셨다는 느낌이 드네요.
일단,
코드톤(chord Tone)이란 것이
애드립은 물론, 멜로디라인이라든가 대선율등에 큰 영향을 끼치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논코드톤(Non-chord Tone)이라는 것은...
각기 이유가 있기때문에 사용이 되어져왔던 것입니다.
- 이 두가지 사실을 전제하에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
스케일(Scale)이라는 용어는...
단지 '음계'라는 의미보다 더 쓰임새가 많은 것들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대게 Major scale, Minor scale 등으로 구별짓는때와는 달리...
'코드스케일(Chord Available Scales)'에 대한 것들을 알아야 하는거죠.
------------------------------------------------------------------
스케일을 배우는 목적 역시, 잠시 설명드리자면...
전체 조(key)의 온음계(Diatonic Scale)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음악의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코드(Chords)!
그 코드들의 진행(흐름)... chord progression!
그 하나하나의 코드(chord)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음계(Available Scales)!
그리고, 그 사용이 가능한 음계안에서 유독 강한 음색을 내는 음(Note)! = Characteristic Tone
그 스케일의 음들중, 화성적인 음으로 잘 안 쓰이는 음(Avoid Note)!
그리고, Harmonic Rhythm
.
.
.
.
대게는 이러한 지식들을 알고 있든, 없든...
실제로 저러한 것들을 응용하기에 좋은 애드립도 만들어지고...
좋은 멜로디라인이나, 듣기좋은 음색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느낌(Feel)으로 좋은 애드립을 찾아내는것도... 만들어내는것도...
훌륭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론 공부를 하는 것이 빠른 길이라 여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예전에 블루스(Blues)음악의 형식에서 나타났다는...
'브레이크 타임'
2 마디씩 노래와, 악기의 연주가 서로 번갈아가며
연주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중에서, 노래가 없는 부분! 즉, 기악적인 부분에서...
많이 사용되었다는게 지금의 애드립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블루스음악의 특징상!
(기능을 하지않는)도미넌트7th코드가 많이 사용되죠?
(Dominant 7th Function without Dominant 7th chords)
하지만,
도미넌트7th(Dominant7th)의 코드에서 사용되어지는 스케일은.
비교적 생각보다 많습니다.
- 하지만 그만큼 시중에 나와있는 프레이즈(Phrase)도 많죠?
마찬가지로
애드립의 타이밍은, 대게 노래 멜로디(대선율)이 비어있는 부분에서...
그 다음 나오는 멜로디까지를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그 길이가 온음, 4분음, 8분음 등이 될수도 있겠죠.
때로는, 멜로디와 함께 나올때도 많습니다.
대선율(멜로디)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
기타라는 악기가, (일렉기타,베이스기타,어쿠스틱기타 등등)
주로 애드립을 공부한다고 하면.....
첫 발걸음으로 '펜타토닉스케일(Pentatonic Scales)'을 많이 연구합니다.
'5음 음계'라는 뜻으로...
실제로 많은 실용음악에 적용이 되어져있습니다.
ex) '아리랑'
: 이 노래의 멜로디는.. 모두 5 개의 음으로 구성되어져있습니다
애드립이라는 것이 아무리 즉흥성을 지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 즉흥적으로 좋은 애드립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보기드문일이니까요...
많은 프레이즈(Phrase)를 연구하는 사람은,
- 어떤 코드에! 언제! 적용시켜나가는지만 배우면 된답니다.
애드립의 타이밍과 코드구성음을 파악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 그 코드에서의 프레이즈(Phrase)연구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중요시여겨
애드립을 만들어내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음악을 많이많이 들어보세요 - Feel이 좋아야 가능하니까요^^*
* Triad Chords(3화음 코드)등에서
메이져코드의 6th,
마이너코드의 9th....
* 7화음 코드등은, 그 7th음으로 인해 생기는 불협의 느낌과,
그에 걸맞는 스케일.
* 그외에 생겨난 대리코드 및, 텐션코드등에서의
Available Scaels(:사용하면 이쁜소리가 나는 스케일을 말하기도 함)
단지, C 장조에서 '도.레.미.파.솔.라.시'(Diatonic note)등을 가지고
애드립을 연구하시는 분들이라면....
- 동요 멜로디부터.. 많이많이 따라 쳐보세요/ 문제는 Rhythm 일테니까요
하나의 음악에서..
Diatonic note로 이뤄진 코드(Diatonic chords)가 아니라....
Non-Diatonic Chords에서의 문제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ex.1) C Diatonic Chords의 경우
C - Am - F - Dm - G7
: 이런경우 노래가 있어도, 노래를 부르지마시고,
주요 리듬에 맞게 온음계로 이뤄진 애드립을 연구해보세요.
ex.2) Non-Diatonic Chords의 경우
C - A7 - Dm7 - Fm - Bb
: 이렇게 특정한 코드들이 나와있을 경우.
먼저, Non-Diatonic chords를 찾아 내신 후,
그 코드의 사용가능한 스케일(Available Scales)을 파악하세요.
그리고, 특징이 되는 펜타토닉스케일을 만들어보세요.
===================================================================
(참고)
3화음의 펜타토닉을 만드는 것과,
4화음의 펜타토닉을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ex.1) C 코드의 Penta tonic
: 도(1th) 레(2th) 미(3th) 솔(5th) 라(6th)
ex.2) C maj7 코드의 Penta tonic
: 레 (2th) 미(3th) 솔(5th) 라(6th) 시(7th)
ex.3) C7 코드의 Penta tonic
: 레(2th) 미b(#9th) 파(4th) 솔(5th) 시b(b7th)
- 코드진행의 흐름에 따라,
생겨난 4화음 및, 7화음코드에선... 그에 걸맞게 꼭 필요한 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 음들을 가급적 5개정도로 정리를 시킨것이..
펜타토닉이기도 합니다.
7화음같은 경우, 그 생김새 및 기능(Function)이 워낙에 다양하기에
다양한 펜타토닉을 가질수있습니다.
===================================================================
코드톤(구성음:chord Tone)만으로도 충분히 애드립이란 것은 가능합니다.
ex) 구성음의 3th, 5th, 7th, 9th 등은 안정성과 동시에, 움직이려는 경향과 토널리티를 유지시킵니다.
ex) 마이너코드에선, Harmonic minor Scale로 화성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굳이, 논다이어토닉노트(Non-Diatonic note)등의 쓰임은...
모두 원래의 가까운 코드톤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ex) 메이져코드의 b3th, b7th 등은 Bluesy한 느낌에서...
ex) 도미넌트코드의 b9th, #11th, b13th 등은 Jazzy한 느낌으로...
이렇듯!
애드립에서 사용되어지는 음(note)들에게는...
모두 그 나름대로의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론
이런 공부를 깊이 하지 않아도.... 애드립이 멋지게 만들어지는 요인이 따로 있습니다.
* 음의 길이를 짧게, 충분히, 강하게, 더 억세게....
* 다른 음으로 움직이려는 성질이 강할땐..
햄머링온, 플링오프, 슬라이드, 밴딩 등등....
- 똑같은 멜로디를 치더라도...
더욱 기악적(instrumental)으로 소리를 낼수있다면....
좀 더 다른 느낌을 낼수있다면....
즉흥 애드립은 생각보다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답니다.
애드립이 멋지게 들릴수있는... 요인중에 하나는...
: Rhythm입니다.
그 라인의 리듬을 말하는 것이죠.
- Poly Rhythmic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원래의 강.약박의 개념과 일치시키지 않고....
다른 박자의 강.약을 대입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것이, 8분음표 및 16분음표 단위로... 이어질때....
색다른 리듬이 형성되죠.
그 리듬(콩나물 줄기부분) 위에...
어떤 음(콩나물 콩부분)을 섞어주는냐가...
나만의 애드립을 발전시킬수있는... 최상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음표를 가장 빨리 읽어내는 방법은,
차근차근히 4분음표 - 8분음표 - 16분음표 - 32분음표 등의 순서대로
천천히 입으로 소리내서 읽어보세요.
(음정을 소리내란 뜻이 아닙니다)
그리고, 몸(손,발)으로 그 리듬을 같이 읽어보세요.
- 입으로 읽어내면, 몸이 느끼고, 곧! 손가락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악보를 빨리 읽어내는 방법 역시....
눈으로 읽고, 입으로 읽고, 몸으로 느끼고....
손으로 그려보는게 가장 빠른 길인것이죠.
어떤 음악의 조(key)를 이루는 음계만으로...
애드립을 할수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자꾸자꾸
어려운 코드들이 섞여나오는 음악이 많은지라....
그러한 코드들에서 무얼해야 하는지.... 공부를 할 필요가 점점 늘어나는 것이죠.
그러한 공부 이후에, 다시 애드립을 접해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즉흥성을 지닌... 애드립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본인이 좋아하던 특정 음악 장르가 아닌...
일반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들을 애드립 및, Rhythm을 살펴보세요.
- 그런 애드립이 좋은 소리를 낼때쯤....
Solo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늦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