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 서울 - 강릉 자비원 기부 250킬로 라이딩, 8/19 무주 그란폰도 135킬로, 그리고 신안 철인경기

[왕발]

요즘 근황을 올립니다.

올해도 구미대회는 자원봉사로 대회장을 지킬 예정입니다. 구미 대회 준비 중 맡은 부분을 해야 해서 바쁘고, 매주 연속으로 큰 라이딩이 많아 정기 라이딩과 훈련에 참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딜 가도 사진기를 들고 탈만큼 여유있는 라이딩이 없어 다른 곳에 올려진 사진을 모아서 이제야 몰아서 올립니다.

8월 11일 토 서울 - 강릉 자비원 라이딩 250킬로

작년에 RAAM 으로 인연을 맺은 강릉 자비원에 1년동안 기부금을 모아 찾아갔습니다.

형모는 대회 우승 상금 중 일부와 매번 라이딩할 때 모았고, 저는 1킬로 라이딩 할때마다 1000원씩 모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업체가 마음을 함께 해주셔서 3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을 모아서 서울에서 강릉 자비원까지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금요일 일하고 퇴근해서 밤12시에 서울 도착하고 3시간 정도 자고 한일전보고 새벽 6시에 라이딩에 참가하였습니다. 아침도 점심도 먹지않고 긴 휴식없이 3번의 보급만으로 진행된 250킬로의 라이딩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자비원의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달렸습니다.

형모는 라이딩하기 전이나 등산 하기 전에 손을 붙잡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서로 말한 후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철인 시합을 준비하여야 해서 타임 트라이얼 자전거로 참가하였습니다.

만만치 않은 라이딩이였는 것이 사진에 나타나네요.

정말 얼마나 정성스럽게 모은 돈인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저금통과 기부금 등을 전달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자전거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게 해줄 수 있도록 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아이들과 자비원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라이딩을 해볼려고 합니다.

8월 19일 무주 그란폰도

무주 그란폰도는 새로운 로드 문화의 시작이라고 할 정도로 의미있는 레이스가 되었습니다. 거리는 135킬로지만 거의 평지가 없는 코스여서 우리나라 로드 대회 중 가장 힘든 로드 대회가 되었습니다.

카메라고 뭐고 힘들어서 웃는 사진없이 인상쓰는 사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웃는 사진만 있네요.

그란폰도 1위에서 3위까지 팀코리아 팀원이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

형모가 최진용선수보다 10분 늦게 4시간 46분을 기록하며 2위를 하였는데 프로선수 3명과 철인 국가대표가 참가하였기에 그 순위와 기록에 모두 놀랐습니다.  

8월 26일 신안 자은 철인 풀코스 참가

이번 구미 MTB 대회는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철인 풀코스 대회를 구미 대회 1주 전과 1주 후에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안. 자은 대회는 다리로 이어진 4개의 섬을 자전거로 누비고, 우리나라 해변 중 가장 깨끗한 해변 Top 5에 속하는 백길 해변에서 수영을 하게 됩니다. 가보지 않은 곳이여서 어떤 풍광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제주때보다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구미대회도 잘 챙기겠습니다.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남도의 섬인데 무엇을 느끼고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지 기대가 큽니다.

대회 잘 다녀오고, 구미 MTB 대회장에서 뵙겠습니다.

[도산공자(김건모)]

잘하고 오세요

[격파왕(김성훈)]

왕발회장님 화이팅^^

[카리스마 민(이재민)]

형님 화이팅 입니다.

[전기맨(신준용)]

즐기다가 오세요 ~~~!

[주용(김주용)]

형님 화이팅입니다~~~~~~

[설천(김동진)]

화이팅입니다 ^^

[스파이더(박현준)]

역쉬 울 구산자 왕발 회장님의 발은 진짜 왕~~ 발 맞네요 ㅎㅎ..서울에서 남도의 섬까지... 항시 안전하게 경기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세노야(김병노)]

좋은일에 운동을 곁들이니 정말 의미 있는 삶인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