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학은 인류의 건강증진과 환경보존을 연구하는 응용과학의 한 분야이다. 보건학과는 국민건강에 위험을 주는 각종 유해식품을 예방하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공해 및 직업병을 보다 효율적으로 예방, 관리하기 위해 환경위생, 식품위생 및 산업 위생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시켜 보건 및 의료분야에서 종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보건학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방향은 보건의료관리, 보건의료정보 및 환경보건이며, 이를 위한 기초과목과 심화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의학적 방법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적 방법까지 포괄하여 효율적인 보건을 실천하기 위해 수학, 의학용어,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생태학, 생물학, 임상의학개론, 보건방법론, 미생물과 인간, 인체구조학, 행동과학, 보건학개론 등의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보건학 관련 기타학과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후, 대기, 수자원, 토양, 미생물, 식품, 산업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오염의 원인 등을 파악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광범위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병원행정과 인체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생물을 비롯한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평소 주위환경에서 질병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해 보거나 청결한 생활환경을 가꾸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바람직하다.
보건학과는 졸업 후 보건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보건직 및 환경직 공무원, 보건관련 연구소(결핵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환경보건연구회, 원자력연구소 등)로 진출할 수 있으며, 신문, 방송국의 보건담당기자나 병원의 의료기사, 의료보험관리공단 및 기타 보건기관의 실무요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 기타 보건관련 학과들은 일반사업장, 관공서, 연구소, 학교, 병원 등에 진출하거나 보건연구원, 환경청, 환경관리공단 등으로 진출한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재해가 세계 1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산업보건학과의 계속적인 신설과 산업보건 연구소의 설립이 불가피하므로 장래 교수나 연구직에 종사하고자 하는 지원자에게 적합하며 비교적 취업전망이 밝은 편이다.
위생사, 의무기록사,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폐기물처리기사, 소음진동기사, 산업안전기사, 산업위생관리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