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규(트럼펫).. 지금이나 비슷하죠? 별명은 "돼지" 모범생이었어요.
김양주(드럼).. 주로 대고를 잘 쳤죠. 행불이네요. 별명은 "꼬챙이" 얘도 범생이였는데....
김영출(앨토색소폰).. 특전사 부사관을 거쳐 대위(군악대장) 전역. 별명은 "감자". 아이큐 147의 천재죠. 아버님은 논산 출신의 유명한 시인이신 김관식님이십니다.
김준기(바리톤하다가 방개쌤 권유로 트럼펫 전향). 별명은 "깜씨" & "곰". 왜그랬는지 호크 채우기가 싫었어요.
마명수(클라리넷).. 사진이 귀엽죠? 별명이 뭐였더라? 참 모범생이었는데....
양홍석(앨토색소폰).. 특전사 출신이죠. 별명은 "꺽정이"... 임꺽정처럼 생겼다고... 생긴건 이래도 마음은 비단결....
원광희(클라리넷).. 키 154cm의 최장신(?)이죠. 별명은 "조오딸딸이" 지금은 행불. 깡다구 하나는 죽였죠.
윤재영(트롬본).. 우리 악장이죠. 나쁜넘이고.. 별명은 뭐였는지...? 그 때부터 참 패션에 관심 많은 금호동/약수동 그거....
이승규(드럼).. 참 기가 막히게 쳐 댔죠. 별명은 가물가물.... 참 모범생이었는데, 친구들 잘못 만나서 잠시 흔들렸었죠.
이일호(트롬본).. 이 놈 참 멋지게 생겼었는데 지금은 행불. 별명도 가물가물... 덩치 참 좋은 그리고 마음이 무지하게 착한....
이주영(트롬본)..음악성도 뛰어난데다 참 이쁘게 생겼죠. 그래서 참 여러모로 좀 그랬었죠.. ㅋㅋ 얘 별명이 있었나?
정영직(트럼펫)..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참 잘생긴 친구죠. 별명이 "돌치"였었나? 나팔 소리가 참 예뻤던 친구네요.
조휴영(튜바, 수자폰).. 옆에 동도 신귀복 선생이 감탄할 수준의 연주실력 가졌었죠. 1975년 2월초에 입대해서 대한민국 육군 역사상 가장 군대생활을 오래 한 친구네요.
제일 앞줄 왼쪽에 제가 약간 싸가지 없는 모습으로 널부러져 있고(저 때는 왜 저리도 튀고 싶었는지?), 제 옆에 이승규가 있어요. 우리 반 단체 졸업사진 찍는데 이주영이 우리 반도 아니면서 의자 가지고 와서 같이 찍고 있죠? 참 나 원.... 넉살 좋아요.
첫댓글 준기형님이 계서셔 수밴 카페가 빛나요 ...... 어떻게 엣날 사진을 주옥같이 간직하고 그리워 하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조만간 뵙수있으면 좋겠읍니디.... 충성..
태훈아.... 잘 지내고 있냐? 우리 모두 태훈이가 테너색소폰 들고 짠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