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국제개발협력학과 이상진
논문: 김향림 (2013), 문화 영역 ODA 관점에 따른 한ㆍ아랍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문화예술경영, 3(3), pp.19-40.
요약: 우리나라 국제문화교류는 문화다양성에 기반을 둔 소통 중심의 쌍방향적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아랍연맹국가와의 문화교류 시 문화교류 및 문화외교 차원에서의 단발성 교류만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는 국가수교행사 이외에는 문화교류가 전무하다 시피하다. 논문은 문화 영역 ODA의 관점을 가지고 아랍연맹국가와의 교류 시 문화다양성에 기반을 둔 소통 중심의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한다. 이를 위해 문화 영역 ODA의 개념과 사업 유형에 대해 살펴보고 아랍연맹 및 한-아랍소사이어티(KAS)의 문화교류 현황을 통해 쟁점을 도출하며, 4가지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결론: KAS는 현지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는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며, 문화관련 인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연대 및 유대감을 형성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KAS는 문화예술단체 및 지역재단 그리고 공공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문화교류의 다각화와 다양화를 추진하여야 한다. 궁극적으로 문화 영역 ODA 사업에 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민간단체 및 NGO와 아랍과 연관된 기업들의 CSR로 문화교류 및 협력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장려하여야 한다.
시사점: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아랍문화에 대한 문화분야 ODA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논문은 아랍의 문화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이해하고 상대방의 고유문화 가치를 존중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KAS를 중심으로 아랍의 문화 영역 ODA 사업을 기반으로 민관협력 사업을 개발해 현지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면, 아랍의 문화적 발전을 이끌고 우리나라와 아랍간의 ODA 시작으로 효과적인 교류와 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