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가는 첫배를 타려고 숙소에서
성산항까지 거센 바람을 맛짱뜨고 걸어가
매표소에서 30여분을 기다리는데
결항이 되었습니다
어제 우도에 들어간사람들도
오후부터 결항되어 못나오고 있나봐요
성산항이나 광치기 해변이 숙소에서 멀지않아
택시부르기도 미안하고 걷기에는 바람이 거세어
2코스를 걷기위해 광치기 해변으로 버스를 타고 갑니다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손이시릴 정도에요
광치기 해변과 도로를 오른쪽에 두고
어제 걸었던 방향으로 내수면 둑방길을 따라
한바퀴를 돈다음 남쪽으로 이동하는 길은
온평보구까지 호젓한 산길과 들길로 이어집니다
어제오후에 걸었던 길을 아침일찍 성산포항을 향해 역으로 걸어요
광치기해변에서 도로를 건너 맞은편 걷다보면
내수면 둑방길을이 펼쳐집니다
내수면은 조선 말기에 논을 만들기 위해 둑을 쌓았는데, 습지가 되어 버렸고 새마을사업으로
8만여평에 달하는 양어장을 만들었는데
현재는 운영되고 있지 않다한다해요
나즈막한 숲길을 빠져나오며ㆍ
흘러가던 용암이 경사가 낮은 완만한 지형을 만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형성된
튜물러스 지형을 만나고
월컴투 삼달리 촬영장을 지나
정부지원을 받아 뱀장어 숭어 우럭등을 양식하는
오조리 마을 양어장.
높이 44미터식장봉을 올라서면
나뭇가지에 가려 제대로 조망은 안되지만 작게 보여지는 식산봉을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숲길이 펼쳐집니다
오조리 마을까지 둘레길이 이어지고
용천수인 오조리마을 족지물.
윗쪽에서는 채소를 씻기도 하고, 식수로
아래쪽은 소나 말을 위한 급수용으로 사용되다가
이후 넓고 물이 솟아나 윗쪽은 여탕, 아래쪽 좁은 곳은 남탕으로도 사용되었다 지금은 여름철 피서지로 사용된답니다
오조리 마을을 돌아서 나와요
일출봉이 사방에서 조망됩니다
하수종말처리장 까지 이어지는 이쁜길.
가로수사이 아스파트길이 이어진
고성리 마을을지나면
중간스템프가 있는 대수산봉을 가파르게
올라봅니다
올레 1코스와 온평포구 멀리 한라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완만하게 돌아 반대편으로 내려서면
시멘트길과 흙길을 차도를 넘나들면 딸기를 따먹으면서 걷는길
넓은 연못인 혼인지에서 삼신이 혼례를 올리고 신방굴에서 신방을 차려 자손이 늘어나고 농사가 시작되었다는 전설과 함께 지금은 전통혼례와
작은 결혼식 벗꽃과 수국산책로 등으로 관광지가된 혼인지를 한바퀴 둘러보고
아스파트길을 건너 온평리 마을에 들어섭니다
바다와 도로사이 온평 환해장성을 지나면
2코스종점 3코스 시작점 온평포구입니다
숙소 주인이 추천해준 덕이네는 목요일이 휴무일이네요
늦은점심을 먹으려고 간식도 덜 챙겨 먹었는데
버스정류장까지 1키로를 걸어나오는나오는데 식당도 없고 기운이 쭉 빠집니다
첫댓글 배고파 기운이 쭉 빠지도록
걸었구만요
이제 얼마남지 않은 대장정의
끝이 보여가네요
대단하고.멋집니다
지금 배두둑 채우고 뒹굴뒹굴.
바다색 미쳤어요
저렇게 아름다웠나~~
파이팅요~~^
깊이에 따라 여러색깔의 바다가 색색 보자기 같아요
이쪽 바다색이 유난히 더 예쁘지요?
제주도 한달이 떠날수 잇으려나
꿈도 야무지게ㅎ
한달이 힘들면 보름 일주일
시작해보셔요
저도 2주이상 집비우는건 허락이 안되었는데 걍 시작했더니
이제 나가면 장기려니 생각해요
국사쌤 을 했어야했어ᆢㅎㅎ
나두
2코스 부터 남겨놔서
이번에들어가면
숙제 마져 해야겠어요
섬한바퀴씩 하고
남겨뒀어요
저도 읽을때마다
그런생각
혹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나요 ㅎ
산티아고 길을 걷고 나면
이길이 더 색다르게 느껴질것 같아요
오늘도 멋진 풍경에
역사 공부하고 갑니다
동생분 무릎은요?
아침에 일어나면 나아졌다고 따라나서긴 하는데 평소에도
15키로만 넘으면 거북이가 됩니다
친절한 풍경소리님
덕분에 구석구석 즐감
햇어요 산딸기가 탐스럽네요 ᆢ두분도
늘 홧팅
딸기가 어찌나 상큼하면서 달던지
좋은공기와 햋빛 덕분인가봐요
응원감사합니다
풍경소리님이 올려준 코스 그대로 걷고 싶어요
넘넘 아름다워서~^^
시간대는대로 천천히 걸으시면 되어요 좋은곳은 오던사람이 자꾸오게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