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30, 방에서 커피한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이 방에 있어서, 첫날은 작동해보니 잘 안되었다.
처제가 들려 같이 해보니 잘되어 이렇게 마신다.
오늘은 남방 참고래가 9월~11월 사이에 애기낳으러 들려 회유하는
하마너스(Hamanus)로 가는데 아름다운 해안길인 클라렌스(Clalens)를 지나간다.
나는 남방 참고래라는데 자꾸만 돌고래가 마음에 달라붙어있네.
남방 참돌고래, 입밖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계속 남방 참돌고래라 생각...
돌고래보다는 엄청 더 큰 고래 일텐데.ㅎㅎ.
16분 더가니 주차 할곳이 있어서 바닷가로 내려 갔다.
발자국에 속살이 나온 모래가 안 젖은걸 보니 비가 조금씩 오고 있구나.
어린 홍합인가
이여사 무엇 자랑하십니까?
김 작가님은 맨발 자랑도 하시고,
바위에 붙은 따개비라도
위의 사진은 황실장님의 작품, 이날은 남편이 우리랑 다닌날이다.
내가 위의 사진 올린 이유는 우리도 이런 날씨에 다녔으면 하는 바램에서
우중중한 날씨에 다닌 안타까움에...
근무하는 사람 보여 부탁하여 잠시 들렸다.
푸른하늘이 조금만 보여도 날이 개려나 희망을.....
12시경에 하마너스에 왔다.
멀리에서 볼때에 몰랐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가마우지이다.
중국 어디에서는 가마우지를 훈련시켜 목을 끈으로 묶어
물고기를 잡게하여 끈때문에 삼키지 못하는 물고기를 빼았던데
여기 가마우지는 잡는대로 자기 것이니 행복 하겠구나!
위험한 바위길도 잘 다니시구요.
그림은 이렇게 있는데 고래를 볼 수 있으려는지
날이 나빠 못 볼 수도 있다니...
호텔이름은 THE MARINE HERMANUS
하마누스가 허(HER)마누스로 쓰여있으니 허마누스는 영국말,
하마누스는 네덜란드인지 아프리칸스인지...
나는 별게 다 궁금 하네.
식당 이름
호텔 내의 상점
크루거에서 얼룩말은 사람 못태운다 했는데....
점심은 브래드피트기 머물던 호텔 식당에서...
남방 참고래 오나 바라본다.
휩쓸리겠다.
날씨가 나빠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오지는 않았다.
고래가 보이면 종을 친다 했던가.
종소리는 안들리니 내가 자주 바라 볼 수 밖에...
고래에 미련이...
열두시경에 하마누스에 와 두시에 떠난다.
고래는 못보고 바닷가 바위로 다니고 자동차 길로 왔다갔다 하다가...
초원에 양떼도
풍력 발전용 바람개비도
케일던 자연 온천장 가는 길의 유채밭.
남아공에도 유채가 있구나.
칼레돈 스파(Caledon Spa)에 세시경에 오니 수건이 없다.
이사장님이 호텔에서 빌려오고 옷장 열쇠도...
카메라를 차에 두어 사진은 없다.
노천탕이고 1,2,3,4층으로 되어 있는 웅덩이다.
제일 위는 2,3분 있기도 뜨겁다.
주로 2,3층에서 왔다갔다 하고
목욕 두시간 하라 했는데 한시간이나 했으려나.
일찍 나오니 기사와 이사장님이 없어서 한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목욕온 외국인
케이프타운으로 돌아가는 중에 잠시...
사자 배부분 아래의 중국집에서 저녁먹는데
빈자리가 없을 지경이다.
이사장님 말씀은 중국 사람들은 중국인들이 하는 집들을 이용한다니
오늘 이집 고객도 거의가 중국인들이다.
내일 일정의 야경투어를 오늘 하잔다.
사자 엉덩이부분 높은데서 케이프타운 야경을 본다.
야경 본데서 가까운지 20여분만에 방에 들어왔다.
이제 여행도 반이 지나가는구나.
반이 지나면 끝이 더빨리 오는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