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댓 움큼 뜯어다 놓고 하루 종일 시장 바닥 길 옆에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다가 틈틈이 바지 속주머니에 꼬깃꼬깃 접어 둔 지폐 몇 장을 꺼내 보고 또 보면서 혼자서 남모르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 할머니. 귀여운 손 내미는 손주의 모습이 어리는지 주름진 얼굴 골골마다 보름달 같이 화안한 꽃을 피우신다.
첫댓글 예쁜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마지막 - 주름진 얼굴 골골마다 보름달 같이 화안한 꽃을 피우신다 (표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만 시적 화자가 할머니의 모든 행동을 관찰하고 있는 어른의 시각이고....전체적으로 시와 수필 사이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산문 형태로 쓰셔서 그리 보이는 게 아니라 시어나 시적 화자 인상이 아이로 보기 어렵지 않나 쉽습니다.
관심 가지고 살펴 주셔서 고맙습니다이 작품을 동시로 살릴 수 있는지 두고 고민해 보겠습니다
첫댓글 예쁜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마지막 - 주름진 얼굴 골골마다 보름달 같이 화안한 꽃을 피우신다 (표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만 시적 화자가 할머니의 모든 행동을 관찰하고 있는 어른의 시각이고....전체적으로 시와 수필 사이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산문 형태로 쓰셔서 그리 보이는 게 아니라 시어나 시적 화자 인상이 아이로 보기 어렵지 않나 쉽습니다.
관심 가지고 살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작품을 동시로 살릴 수 있는지 두고 고민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