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선배님이 바쁘지 않으면 비룡으로 놀러오라고 하신다.
다행히 바쁜일은 오전에 잘 마치고 산천어선배님 계신곳으로 열심으로 달려간다.
우히히히히~~ 여울만 오면 걍 웃음이 절로나는건 왜 일까요?? 다들 아시죠??
아시는 분들은 다 환자 맞습니다. ㅎㅎㅎㅎㅎ
여울에 도착을 하니 산천어 선배님은 벌써 세마리째 손맛을 보셨다!!!!!
표정을 보니 허리아프시다는 말씀도 없이 소위 있으신분들의 여유를 보여주신다. ㅎㅎㅎㅎ
나도 부지런히 입수할 준비를 한다.
왠지 을씨년스러운게 바람도 슬슬불기시작하고 포근했던 날씨도 좀 쌀쌀해 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좋다. 여울에 왔으니까!!!! ㅎㅎㅎㅎㅎ
바람불고 춥고 고기는 않나오고, 산천어 선배님은 "허리아퍼"를 남발하시기 시작한다.
시간도 꽤 흘러서 오후중반이 지나고 파주지니님도 아픈다리이끌고 여울로 합류하시고
입질도 없고 슬슬 나가고 싶어진다.
어어~~ 어어~~ 지구를 걸었나벼~~~ ㅎㅎㅎㅎ엄청큰 지구를 걸었나벼~~~ ㅎㅎㅎㅎ
드뎌 릴견지의 편리성을 한껏 활용하여 돌리고~~ 돌리고~~~ 또 돌리고~~~~ ㅎㅎㅎㅎㅎ
바깥쪽으로 상륙에 성공시킨다.ㅎㅎㅎㅎㅎ 아~~후 지금도 손떨리네!!! ㅎㅎㅎㅎ
허리아파서 사진도 못찍어주시겠다던 산천어 선배님께서 억지로 아니 기쁘게 오셔서 파주지니님과 함께 기뻐해 주신다.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 ㅎㅎㅎㅎㅎ
흥분을 가라않히고 이제나 갈까! 저제나 갈까! 하면서 담소를 나누던중 산천어 선배님 히트!!!!!
오늘의 조과에 한마리 더 보태신다. ㅎㅎㅎㅎㅎ 축하드립니다. 성님!!!!
추가손맛을 기대하며 어두어질때 물밖으로 나와서 계측을 해봤다.
55cm를 겨우 넘었다. ㅎㅎㅎㅎㅎ
오늘은 내 생일보다 더좋은날입니다. ㅎㅎㅎㅎㅎ
미끼는 뻔데기 짜개형식으로 고물줄 걸어서 멀리 보냈습니다.
오늘은 기쁜날!! 축하해 주신분 파주지니님, 파주지니사모님, 산천어선배님 모두 감사를 드립니다.
운이좋았던 마수걸이 조행기를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마수걸이로 준수한 잉순이가 마중 나왔네요?
잉순이 앙탈에 묵은 손맛 원없이 보셨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손맛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됩니다! 저도 마수걸이를 멋진잉어를 만날줄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언제또 번데기 짜개 내공을 터득하셨나요???무림의 잉어들 너네들 다 주거쓰~~~ㅋㅋ
올해 첫수가 잉어라니 추카추카^^ 올 한해 대박 나시겠네요...
신나는 조행기 잘 봤습니다.^^
파주지니님도 다녀 가셨군요. 빨리 완쾌 되셔야 맛깔나는 조행기를 볼수 있을텐데...
파주지니님 쾌차를 빕니다.!!!
먹다남은 뻔을 재활용 차원에서 ....ㅎㅎㅎ 의외로 입질이 많았습니다! 뻔데기가 좋기보다는 순전히 제가 운빨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드디어 마수걸이 잉멍 !! 축하합니다. 열견하시더니 보답을 제대로 받았네요.
점점 비룡대교의 조과가 기대됩니다.
요즘에 비룡을 비롯한 임진강의 꿈틀거림이 예사롭지 않은것 같습니다! 선배님도 많은손맛 기원드립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세상에 3월 여울견지에 잉어라니 고인돌도 첨으로 봅니다.
축하합니다.
내공이 일취월장..조만간 카페를 뒤 흔들 대물 하세요.
ㅎㅎㅎ 맨날 꽝만치다가 운좋게 한수 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억수로 운이 없던잉어같습니다! 지기님도 이제 핸들을 여울로 돌리셔야죠!
ㅎ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