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공연 덕분으로 일요일 오후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하는 (어린이 돈키호테)를 보려 가세 되었네요.
차를 지하에 주차에 놓고 올라가니 열린마당에서 미소 공연 준비가 한창이네요.
티켓팅을 하고 표를 받았는데. VIP 석으로 50,000원 권 2장을 받고
괜히 남편에게 살림 잘하는 아내라고 자랑했네요.
돈키호테의 시대를 알수 있는 바로크, 로코코 시대의 궁중문화 기획특별전이 함께 전시 되어
있어 한곳에서 공연도 보고 전시회도 관람할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이라고
꼭 추천해 주고 싶네요.
2009년 (파라오는 살아 있다)와 2010(그리스 로마신화)에 이는 2011년 최고의 뮤지컬
(어린이 돈티호테)이라고 하니 과연 막머 컴퍼니의 작품아리고 하니 궁금증이 더해 지네요.
아이와 책으로 읽은 돈키호테 과연 뮤지켤로 어떻게 각색이 되었는지 지금부터
(어린이 돈키호테 )속으로 출발 하자구요.
극장용에서는 공연중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 자세한 공연 장면은 찍지 못했네요.
(즐거리)
돈키호테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독서광이지요.
여러가지 책을 살펴 보다가 기사가 공주를 구하는 기사 소설을 보고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소품을 이용하여 기사로 변장하고 로시난테를 타고 칼과 방페를 가지고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떠나지요. 객석 양쪽 출입문에서 로시난테를 타고 들어오는 톤키호테 그리고 악당들과
불이 나오는 용과 싸우는 모습들. 무대에서만 보여 주는 공연이 아니라 객석까지
내려와서 관람객과 하나가 되는 공연을 볼수 있어 큰 생동감을 느꼈네요.
객석 통로쪽에서 나오는 양떼들과 어린이 꼬마 산초
객석에서 양떼들과 한바탕 손벽도 치고 놀다가 산초의 호루라기 소리에 무대로 올라간 산초와
양떼들의 흥겨운 노래와 춤을 보면서 너무나 신나는 장면이였네요.
우연히 돈키호테가 양떼를 보고 늑대로 착각하고 산초를 구하려 하다가 양들을 모두 잃어 버리지요.
산넘어 넘어 나쁜 왕이 살고 있는곳에 누나를 구하기 위해 톤키호테과
산초는 함께 여행을 떠나지요.
그냥 단순히 배우들이 나와서 하는 뮤지컬이 아닌 무대가 하나의 인형극을 연상캐하는
세트로 변하면서 산을 넘고 바다를 배를 타고 가는 모습들을 빠른 음악과 함께 진행 하다보니
저희들도 한순간도 눈을 뗄수가 없게 만들었네요.
다양한 무대 연출과 17세기 스페인 축제를 연상하는 춤과 노래
결국 나쁜왕이 살고 있는 신비한 마법의 성에 도착하여 산초의 누나를 구하기 위하여 병사들과
칼로 짱!짱 하면서 싸우는 장면과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 풍차괴물과 싸우는 돈키호테의 모습에서
긴박감은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이였네요. 물론 마지막은 해피앤딩으로 끝나지만요.
말로 표현할수 없는 화려한 무대, 현명한 조명, 흥겨운 노래와 춤들이 어울린 무대 연출이
정말 짱인 공연이였네요.
그리고 기쁜소식 한가지
지금 어린이 톤키호테를 보고 공연 후기를 남겨주신 1분에게는 멋진 침대가
선물로 생긴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한번 참가해 보세요.
(어린이 돈키호테) 공연을 통하여 책을 많이 읽은 아이 일수록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를 가진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울수 있는 날개를 선물해 줄수 있다고 하네요.
관람후 열린 무대에서 한글 박물관 착공 기념 공연으로 미소를 하고 있어
아이와 계단에 앉자 우리 고전 대표인 러브 스토리인 춘향전을 관람하였네요.
한국의 춤과 국악, 마지막에 한 풍물패들의 흥겨운 무대까지..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네요.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한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시면 한번 관람해 보세요.
무료 입장이 가능한 어린이 박물관에서 우리 조상들의 농경 생활에 필요한 농사 짓는 기구들과
선조들의 악기들도 감상할수 있었구요. 야외에 설치해 놓은 어린이 놀이기구에서 즐겁게
타고 놀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