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유학, 이민부와 교육부 주관 에이전트 웨비나 참여했어요, 학생비자 내용 업데이트

[Christian]

뉴질랜드가 본격적인 해외 유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경은 개방되어 비자협약이 되어 있는 국가들로 부터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도록 지난 5월 부터 시행을 했고 이제 다음 달 8월이 되면 해외 유학생들 및 해외 국적자들의 비자 신청이 본격화 됩니다.

뉴질랜드 이민부는 해외 거주자들의 비자 신청이 가능한 8월 1일 이전에 업데이트 된 비자 관련 소식을 정규 웨비나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코로나 대응 정책인 신호등 시스템에서 뉴질랜드는 아직 오렌지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안전도 아니고 불안전도 아니고 중간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사람들의 심리는 코로나가 있다는 것을 거의 의식하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지만 이번 주 기사를 보니 뉴질랜드가 지난 1주일 동안은 코로나 환자 증가세로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현재 오렌지 상태를 유지하고 향후 만일 급격한 감염자 증가 양상을 보일 경우 레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실내외 집한인원 제한이 없고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지 않고 자유로우며 실내에서도 일부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실제적으로는 실내 착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안에서만 실제적으로 착용하는 상황이라서 이젠 마스크 쓰는 사람을 보는 일도 매우 드문 상황이 되었지요.

6월 21일부터는 뉴질랜드로 입국하는 해외 여행자들의 경우 출국 전 사전 코로나 음성확인 검사를 하지 않고 올 수 있게 되어 그래도 복잡했던 뉴질래드로의 여정이 비교적 간편화 되었습니다.

7월 31일 자정을 기점으로 즉, 8월 1일 부터는 해외에 있는 유학생 및 뉴질랜드 방문객들은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 처럼 뉴질랜드 방문 목적에 맞는 비자를 신청하는 것인데요. 달라진 주요 포인트는 더 이상의 해외 사무소가 없이 모든 비자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비자를 신청할 때는 각 비자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검토 해야 하는데요. 첫번째 신청하는 학생과 연장하는 학생의 체크리스트가 다르니 각각 잘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겠죠. 가능한 이민부가 지정한 체크리스트에 따라 비자 준비물을 챙긴다면 그 만큼 비자 처리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이민부는 경우에 따라 체크리스트 외에 추가 증빙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과거 뉴질랜드 유학생들의 1년치 유학생비자의 재정증명 금액은 $15,000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변경된 규정에서는 $17,000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전문대 이상 그리고 어학원에 등록할 성인 학생들의 경우는 $20,000 이상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해 불안정한 해외 체류생활의 필요에 따라 인상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없던 추가 서류도 생겼는데요. 뉴질랜드 유학생활에 대한 계획 그리고 유학 후의 계획들을 설명하는 커버레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로의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한 코스만 보고 오는 경우 보다는 더 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그 계획들을 사실대로 기록하면 되겠구요.

학생 스스로의 재정증명이 어려운 경우 대부분 부모님의 재정증명금액으로 비자를 신청하는데 이럴 경우 과거에는 가족관계증명서만 제출하여 가족임을 증명했던 것에 더해서 이제는 부모의 재정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재정증명을 서포트 하는 부모의 고용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과정 이상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학업 후 보장 받는 포스트 스터디 워크비자에 대한 규정들과 여러 내용들이 더 있었지만 비전유학원이 조기유학을 주로 안내드리고 있는 바 더 자세히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과 여행객들이 8월 후에 뉴질랜드 입국을 위해서 비자를 신청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무래도 뉴질랜드 정부의 일하는 것을 보면 올해 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클랜드 등 일부 학교들의 경우는 아예 올해 등록을 받지 않는 곳도 있구요.

다행히 타우랑가는 일찍 오픈을 하여 텀3나 텀4에도 꾸준히 유학생의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상담하는 내용들을 보면 올해 하반기 보다는 내년을 보시는 분들의 문의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이제 딱 한가지 남았네요. 뉴질랜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백시 접종 의무화만 폐지가 된다면 정말 자유로운 뉴질랜드 여행들이 더 가능해질텐데 언제 시행될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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