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이었던 2008년에 가입한 실비보험은 5만원 정도이었어요.
두어번의 갱신을 거치고 15년이 지난 지금은 11만원이상입니다.
15년 동안 보험금 청구한 것은 작년 여름에 딱 두번, 10만원(심장초음파), 2만7천원(청력검사)입니다.
지금까지 납입한 것은 1천2백만원 이상이고
앞으로 10년 정도 더 납입해야 하는데 얼추 계산하니 최소 1천5백만원이네요.
지난 10년간 국내보다는 해외 체류 기간이 더 긴데 제가 가입한 실손보험은 해외에서 질병/상해는 보장이 안된다고 합니다.
2009년 이후 보험에 대해서는 해외 체류기간 90일(3개월) 이상일 경우 환급해주거나 납입 중지가 가능하다는데,
저는 2008년 가입이라 이 또한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 거주하는 외국도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어요.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액이 있어서 중대질병이라도 치료비가 부담스럽지 않고,
(다만, 우리나라처럼 종합병원 1인실 병실 같은 거 자부담)
혹시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본의 아니게 의료비를 지출해야 하게 되면, 해외 의료비 환급(?)같은 제도가 있어서
추후 청구할 수 있는데, 굳이 이 부담스러운 실손보험을 계속 유지해야 하나...고민입니다.
1) 한국에 있는 친척들에게 물어보니
예전에 가입한 1세대 실손이라 지금과 달리 보장내역이나 금액이 좋을거니까 그냥 유지해라
2) 해당 보험사에 전화해서 갱신 후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서 해지하려고 한다고 하니.
그럼 특약만 삭제하고 유지할 수도 있다. => 이럴 경우 매월 3만8천원 정도임
(근데 어차피 매월 내더라도 제가 해외에서 질병/상해일 경우 보장받을 수 없고 그냥 보험료만 계속 납입하는 거죠)
3) 4세대 실손으로 전환; 이건 보험료가 줄어들긴 하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줄어드는지는 얘기 안 해주더라구요.
지금 해약하면 약 4백만원 정도 돌려준다고 합니다.
지난 15년간 납입한 금액과 비교하면 8백만원정도 아깝지만
이 정도는 실비보험에 대한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일단 지금은 해약하고
나중에 50대 후반이나 60대에 한국에 정착하게 되면 그때 다시 실비보험 가입하고자 하면
보험료가 핵폭탄급이 될까요?
지금 생각은 '일단 해약하고 나중에 한국에 정착하면 다시 가입하자'인데,
50대 후반에서 60대의 나이에 실손만 합리적인(?)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참고로 암보험은 별도로 있는데, 암보험은 처음 가입 그대로의 금액이라서 계속 유지할 예정입니다)
맞게방분들이 저라면 어떡하시겠어요??
=================
추가
작년에 뼈이식 2개 임플란트 4개해서 치과치료비로만 6백만원 이상 썼고,
잇몸이 부실해서, 2~3년 내에 임플란트 2~3개는 더 할 것같은데,
정말 실손보험을 해약하고 치아 임플란트 보험을 들어야할까요?
(근데 이미 잇몸이 부실하고 임플란트 시술한 적이 있어서 치아 보험은 보험사에서 안 받아줄 것같습니다-.-;;;)
첫댓글 4세대 전환 하셔요. 고객센터 문의해서 구체적으로 전환한다고 하면 나중에 금액까지 알려줘요.
그리고 나서 전환 후 1년 정도가 지나면 해외 거주 정지도 가능합니다.
담당 설계사 분께 물어보셔도 됩니다
222222
@리얼17 전 여기서 많이 도움 얻었어요
진짜 어디서 비교해야할지 모르겠던데
상담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더라고요
젊었을 때 드는 게 최고더라고요
생년월일 전화번호만 적고 실비 실손 암보험까지 가능하니
아래서 한번 보세요
http://m.site.naver.com/14F2S
해외 체류동안 보험중지 및 기 납부보험료 환급가능합니다. 알아보세요
실비는 죽을때까지 내는거에요.10년만 더내고 끝나는게 아니구요.
해외계시면 그냥 해지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04 00:55
저도 1세대 실비
고민끝에 3세대로 전환했어요 ~15년만기.
실비는 보험 만기까지 계속 불입해야 해요 .100세만기면 100세까지 ㅠ
곧 해지하려구요.
3세대이고 월 4만원대로 시작해서 올해 8만원으로 오른거 보고 결정했어요.
년 100만원인데 아무리생각해도 아닌듯요. 국민건강보험 보장성도 예전보다 강화되었고 실비보험 이외에 중증질환 보장되는 질병보험있으니 이정도면 되지싶네요.
실비는 죽을때까지 내야 하고
한번 의심가면 해지가 답입니다 !!
해지하고
실비보험 납입할 금액을 매년 계산해서
적금넣는분도 계셔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04 06:36
08년도에 8만원으로 시작해서 올해 26만원까지 갱신됐네요
특약삭제하고 유지 50.60대 다시 들려고 하면 더 큰 부담스런 금액이 될 수 있어요.ㅡ저라면 특약만 삭제하고 유지할듯 합니다.
해외거주시고 병치레 없으시면 해지하세요.
22
그래도 해약은 반대입니다
이상하게 보험 해약하면 암걸리거나 사고나더라구요 그냥저는 부적이다라고 유지합니다
그리고 60대되면 병원다니는게 일과가 될수있어요 ㅠ
신중하게 고려하세요.
나이들면 어쩔수없이 병원찾게되고 아무리 건강관리해두
갑자기 큰병찾아오면 그래두 실비가 있어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저두 특약은 빼구 유지하는게 나을듯요.
실비 3년전 해지하고 의료비통장 만들었는데 벌써 700만원 모았어요
종신보험은 내년만기라서 유지했고 거기에 암특약 들어있구요.
수술비 입원비는 종신에서 해결돼요
추가로 우체국 암보험 9900원짜리 하나있구요
저도 실비 20년 납입하다 글쓴이님 같은 이유로 해지했어요
의료비 명목으로 따로 적금 들고 있고 큰병 걸려도 일년에 내는 한도가 정해져있다는 얘기 듣고 과감히 해지..지금은 넘나 후련해요
암보험, 주요질병 보험 있고 의료비 적금 있어서 불안한거 1도 없어요. 가끔 가는 병원은 푼돈이라 별로 부담 안되구요
보험회사 도와주는 일은 이제 그만 하고싶어요
5,60되어 보험들려면 금액이 아주많고
혜택도 지금보다 적을거에요.
사람일은모르니까 그냥 두시죠.
10년 더 내시고도 실비보장을 보실려면 그 이후에도 계속 납입하셔야 합니다
실비는 전기납 ~ 전기간 납입하는 상품입니다
전 여기서 많이 도움 얻었어요
진짜 어디서 비교해야할지 모르겠던데
상담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더라고요
젊었을 때 드는 게 최고더라고요
생년월일 전화번호만 적고 실비 실손 암보험까지 가능하니
아래서 한번 보세요
http://m.site.naver.com/14F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