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서부지역관광)
저의 첫 제주나들이는 휴식 보다는 관광에 의미를 두고 여러곳을 섭렵하는 것을 목표로 스케줄을 잡았구요...
고로 주위의 풍광을 두루두루 구경할 수는 있었지만 감상은 좀....ㅋㅋ
몸은 많이 고되었지만 아주 유쾌하고 인상깊은 날들이었답니다.
공항도착(10:00) →- 차량인수(10:50) → -(11:00)용두암(11:30) → -(13:00)옹포별장(13:40) →- (13:45)한림공원(15:00) -→ (15:30)수월봉(16:08) -→ (16:50)송악산(17:00) -→ 용머리해안(17:20) -→ 소인국테마파크(18:10) -→ 오설록(19:30) →- (20:20)태광식당
렌트비용 SM520 60시간에 \207,300(자차불포함) 자차\18,600
◎ㅇ 용두암 주차료 500원 입장료는 없음.
용머리... 신기하더군요... 볼만합니다.
◎ㅇ 용두암에서 해안도로타고 한림공원으로....
이쪽의 해안도로는 경치 좋기로 유명한 것
알고 계시죠?
역시나... 운전중 계속 멈춰서서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한림공원 가기 바로전에 옹포별장서 꿩버섯전골(@\10,000)을 먹었는데,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실은 꿩샤브샤브가 유명해서 먹으러
간 것인데 지금은 제철이 아니라 꿩고기가 맛이 없어서 하지 않는다더군요...
(9월부터 제철이라니 그때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시길..)
◎ㅇ 한림공원... 그명성 그대로 볼것이 아주 많더군요... 꼭 한번 가보시길...
입장료@\5,000 주차료 무료 개장시간 : 8:30~18:30 관람소요시간 : 1시간 30분
◎ㅇ 수월봉, 수월봉은.... 별로인데....
우측밑 쪽으로 내려가면 차귀도 해안도로의 경치가 좋아요...
그런데 길이 워낙 좁아 차량한대만 겨우 지나갈 수 있으니 운전 서투르신 분들에겐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들어가면 나오기 힘듭니다... 저희 어머니는
심장이 오그라 드는줄 알았답니다... ^^* (물론 후에 하신 말씀이지만....)
◎ㅇ 송악산, 경치가 굉장히 좋습니다.
산방산까지 쭈~~욱 해안도로인데,
앞으로는 형제섬을 바라보고 옆으로 산방산, 뒤로는 푸른 목장까지....
암튼 좋아요....
주차료, 입장료 없음...
◎ㅇ 용머리해안 주차료 \1,000 입장료@2,200
경치,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
전 시간이 촉박해서 다 돌아보지는 못했는데, 여유롭게 구경하신다면 1시간은 충분히 걸릴 듯....
◎ㅇ 소인국테마파크, 입장료 10%할인받아서 @\5,400 주차료 없음.
그런데로 볼만했음. 다만 해외여행에서 이런 종류의 미니어쳐
공원에 다녀오신분이라면 권하고 싶지 않네요.
조금은 관리부족인 듯..... ^^ 조형물이 너무 티가나요..
◎ㅇ 오설록박물관, 주차료, 입장료 무료.
전 늦게 도착해서 구경못했음돠... -_-;; 녹차 아스크림이랑 케잌 못먹어 본 것이 무척 아쉽더군요..
대신 안쪽으로 서광다원이라고 녹차밭이 있는데요.
꼭 한번 들러보라고 야그하고 싶군요.. 보성의 대한다원보다는 못하지만
그곳에 가보지 못하신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듯. 녹차밭이 넘 이뻐요.
전 일몰후 어스름할 때 도착해서 둘러봤는데두 고요한 풍경에 흠뻑 젖어서 돌아왔답니다... ^^
◎ㅇ 숙소인 오리엔탈 호텔로 돌아오면서 시내에 위치한 태광식당에 들러서
한치불고기(@10,000)1인분이랑 돼지불고기(@6,000)1인분어치 먹었는데요... 양이 엄청나더군요..
엄니랑 둘이서 먹었는데 맛있어서 밥까지 비벼먹으려고 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리....^^
3명이서 2인분에 밥비며 먹으면 딱 맞을 듯.....
이렇게 저랑 울엄마의 첫째날이 흘러갔습니다.
둘만의 여행이어서 조용하게 보냈지만 어쨌든 그날의 추억은 잊혀지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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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서귀포지역)
숙소출발(5:00) →- (6:30)대국해저잠수함(08:40) →- (9:00)소라의성(10:00) →- 정방폭포(10:25) -→ (10:50)남원큰엉(11:30) -→ (12:00)천지연폭포(12:34) →- (12:50)외돌개(13:40) -→ (14:00)약천사(14:50) →- (15:10)천제연폭포(15:40) -→ (15:50)컨벤션센터, 대포주상절리(17:00) -→ 숙소도착(18:30)
솔직히 둘째날은 어제의 피곤이 겹친데다가 아침에 잠수함타려고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너무 피곤이 쌓이는 하루였답니다. 그래서 관광은 대충.... -_-;;
◎ㅇ 대국해저잠수함 관람료 10%할인받아서 @\44,550 주차료 없음.
아침 8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3일전 예약은 필수... 글쎄요..
한번은 볼만한데, 두 번은 권하고 싶지 안네염...
◎ㅇ 소라의성 해물전골 2인분에 \20,000
먹을만해요.. 푸짐하게 먹어서 그날 저희는 점심, 저녁 두끼 모두 굶어야 했답니다..
소화가 안되서리... 실은 점심은 배불러서 못먹고 저녁은 피곤해서
엄니나 저나 그냥 씻지도 않고 골아떨어져서 잠들었답니다.
지저분하죠?(그날 아마 12시간은 잤을껄요...진짜루...)
참, 소라의성 밑으로 해안이 볼만해요.. 한참을 서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보이기는 하던데 실제로 내려갈 수 있는지는.....
◎ ㅇ정방폭포, 입장료 @2,000 주차료 1,000
소라의 성 바로 옆에 있답니다. 폭포수가 그대로 바닷물이랑 합류된답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비오고 난 후여서 물이 많아 볼만했어요.. 시원하게 발 담그고 왔답니다..
푸른물이 마음까지 시원했습니다.
◎ㅇ 남원큰엉, 입장료, 주차료 둘다 무료...
신영영화박물관 뒤쪽으로 난 산책로입니다. 엄니와 전 박물관은 들리지 않고
금호리조트 주차장에 주차한후 산책로로 해서 구경하고 왔어요.
한마디로 Good입니다. 넘 좋아요.. 힘들어서 모두 돌아보고 오지는 않았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아스크림 물고 한참을 앉아있다가 사진도 마이 찍고 돌아왔어요.
꼭 가보시길 바래요... 전 나중에 남친 생기면 꼭 같이가서
분위기 잡아보고 싶은 곳으로 점찍어 두었답니다.
◎ㅇ 천지연폭포, 입장료 @\2,200 주차료 800원
그냥저냥.... 발 담그지 못하더군요.. 그냥 폭포구나...하고 왔어요... 힘들어서 대충....
◎ㅇ 외돌개 입장료, 주차료 둘다 무료...
좋아요. 전 폭포보는 것 보다 훨 낳더군요...
힘들어도 외돌개 뒤쪽으로 난 산책로를 다 돌아 보고 왔어요.
뒤쪽의 해변이 예뻐요.. 글구 산책로 뒤쪽의
잔디밭에서 사진도 한컷했답니다. 힘들어서 외돌개만 보고 오려했는데,
저희 엄니가 산책로 돌아보자고 해서 가보았는데 말듣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어르신 말씀은 무조건 다 들어주세요... 자다가도 떡이 생긴답니다... *^^*
◎ㅇ 약천사 입장료, 주차료 둘다 없음.
볼만해요. 암튼 우리나라에선 제일 큰 사찰이라네요.(동양인가?) 전 사이비 개신교인데도 안으로 들어가서 한번 휙 둘러보고 왔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사찰내부를 더욱 잘 볼수 있구요.
8만불도 구경할 수 있어요.
(정숙... 사찰은 고요함의 미를 간직하고 있답니다. 어딜가나 꼭 한분은 떠드는 분들이 있던데, 그러면 인상나오겠죠?ㅋㅋㅋ)
불교신자라면 꼭 들러서 소원도 빌어보시길... 사찰 분위기가 불교나라 태국의 사찰 같았어요..
◎ㅇ 천제연폭포 입장료@2,700, 주차료 1,000원
힘들어서 대충 봤어요. 근데 선임교라던가?
암튼 그 다리를 못봤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다음을 기약하며 겉핣기식으로 구경했습니다. ^^
◎ㅇ 컨벤션센터, 대포주상절리해안 주차료, 입장료 없음돠..
기냥 맘껏 구경하세요.. 올인 촬영장소인 2층 커피숍도 한번
둘러보시고 4층까지 쭈~~욱 훌터보세염....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경치도 좋아요...
전 엄니랑 힘들어서 의자에 앉아서 경치구경하면서 졸다가 왔어요...
대포주상절리... 컨벤션센터 후문 산책로를 따라서 쭈~~욱 올라가시면 되구요.
(거리가 멀어서 거의 죽다 살았음돠...) 입장료 없습니다.
그냥 경치에 포~~옥 빠지셔서 감상에 젖으시면 된답니다..
육각형의 돌기동이 예쁘게 자리잡고 있어요...
이렇게 둘만의 이뜰째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너무 힘들어 대충 본 것이 너무 아쉬웠지만 여행은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을 기약하기에 아쉬움을 가슴에 새기고 왔습니다.
담엔 꼭 앤이랑 여유있게 즐기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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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동부지역)
숙소출발(7:05) -→ (8:00)난도(8:10) -→ (9:00)우도항(9:25) -→ 우도횟집(10:00) -→ 우도(12:00) -→ (12:10)일출봉(12:20) -→ (12:30)섭지코지(13:00) -→ (14:40)성읍승마장(15:20) -→ (15:40)산굼부리(16:10) -→ (17:00)목석원(17:40) -→ 숙소도착(18:10) -→ 물항식당
12시간을 자고 일어나서 (예정보다 한시간 늦었슴돠) 난도로 출발
◎ㅇ 해안도로타고 쭈~~욱 가다보면 난도(토끼섬)가 나와요.
문주란 자생지로 유명합니다.
문주란은 7-8월에 나고 작은 난도를 뒤덮고 있어요. 간조때가면 난도로 걸어
들어갈 수가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비가 오고 파도가 세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답니다. 섬이 귀엽고 아기자기해요. 낚시하시는 분들도 몇분 계시더군요.
해안도로 타고 가면 돌탑 쌓아놓은곳도 있고 볼거리가 많아요.
우도 가시는 길에 꼭 들러보시길....
◎ㅇ 우도항 배는 8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있어요.
차 가지고 들어가도 되지만 늦게 들어가시는 분이라면 권하고 싶지 않네요.
나올때 한참을 기다려야 배탈수 있어요.
전 우도투어버스타고 다녔는데 그런데로 괜찮았어요.
그래도 차 가지고 구석구석 다니고 싶었어요.
(참, 네발짜리 스쿠터(?)도 있더군요.
알아보면 대여도 가능할 듯...)
우도는 섬은 작지만 구석구석 볼거리가 아주 많아요..
느긋하게 즐기시는것도 괜찮을 듯...
◎ㅇ 우도횟집
아침을 우도 들어가서 먹었는데, 그런데로 괜찮아요.
아침엔 해물뚝배기랑 성게국만 되는데 우린 해물뚝배기(@\6,000) 먹었는데
후에 보니 우도횟집은 성게국이 유명하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시도해 보심이 좋을 듯...
◎ㅇ 일출봉... 말씀 안드려도 모두들 잘 아실 듯....
전 우도에서 바라보는 걸로만 만족하고 등반하지는 않았어요.
바라만 보는것도 좋던데요...
아래에서 사진만 몇판 찍었어요..
◎ㅇ 섭지코지 입장료 무료, 주차료 800원
올인이후로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엄청 많이 찾아온대요.
우린 일찍가서 그나마 일찍 나올수 있었는데,
나올때는 차가 엄청 밀렸어요. 늦게 가시는 분들이라면
차는 두고 가시길... 차막혀서 못나와요... ㅋㅋ 경치는 참 좋아요.
올인 세트장 올해말까지는 철거 안한다더군요. 요즘은 안에 들어가서 보지
못하게 했던데요. 겉에서 보는걸로도 충분할 듯... 넘 엉성했어요..
그래도 드라마의 느낌을 살리기엔 충분할 듯... 꼭대기에 가면
바람과 모래 때문에 오래 못있어요. 저희도 금방 내려왔어요.
눈을 못뜨겠더라구요... 그래도 아래로 내려다보는 해변이
멋있으니까 꼭 한번 가보세염...
◎ㅇ 성읍승마장 기본@\11,000 더블코스@\25,000
삼굼부리가는 길에 승마장 보이길래 아무생각없이 처음 보이는 곳에 들어갔는데....-_-;;
말타는건 재미있었어요. 엉덩이가 아프긴 했지만...
기본코스는 사진 몇판찍고 5-6분타면 끝나고요..
우리는 더블코스 탔어요.. 30분정도 탔는데, 목장을 한바퀴 다 돌아봤어요.
재미났어요. 목장경치도 좋구요. 그래도 두명이서 5만원이면 비싸죠?
조금만 더가면 승마장 여러군데 많아요...
정의승마장이라고 있는데 거기는 30% 할인도 해준다더군요... -_-;;
배아파서 혼났습니다.... 승마장은 여러군데니까 잘 알아보고 가시길...
◎ㅇ 산굼부리 입장료 @\2,000 주차료 무료.
분화구... 보기 좋더군요... 근데 사진으로 남기니까
잘 모르겠더라구요... 위의 경치도 좋고 하니까 꼭 가보세여....
온통 푸르름의 물결이랍니다....
◎ㅇ 목석원 입장료 @\2,000 주차료 무료.. 개장시간 8:00~18:30
볼거리가 많아요.. 엄마랑 둘이서 사진 마~~이
찍었습니다.. 꼬~~옥 가보세염...
◎ㅇ 물항식당
수협마트 바로 옆골목에 있어요. 회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죽는줄 알았음돠... -_-;;
단, 고등어,갈치회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가보시는것도...
모듬회 시켜놓고.... 아... 과연 여기도 횟집인가... 하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회먹으려고 작정하고 돌아다녔는데 못찻아서 사람많은곳에 갔더니...
그 많은 사람들은 다 무슨맛으로 앉아계셨는지.... 먹고난 후 속니글거려서..... -_-;;
제주에서 먹은 것 중에 젤루 맛없고 돈아까웠습니다.... 죽림일식 못가보것이 한이 맺힙니다.
◎ㅇ 용꿈돼지꿈
넷째날 아침먹으로 갔는데요... 정식2인분에 옥돔구이 시켜 먹었어요..
옥돔구이 맛있더군요.. 꼭 드셔보세요..
고기가 참 쫄깃쫄깃해요... 정식반찬도 넉넉하고 맛깔스럽습니다..
사람 많은데도 친절하구요...
공항에서 10분정도 걸리니까(택시요금이 3,000원정도나온 것 같군요) 한번 가보시길...
이렇게 우리의 3박 4일 여행이 별다른 사고없이 잘 보냈습니다.
렌트할 때 신경쓰이기는 했는데 외곽으로는 차도 많이 없어서 운전하기 무난합니다..
둘이서 사진 많이 찍고 구경 실컷하고 잘 다녀왔어요..
제주의 기억을 오래동안 간직할 것 같네요.
내년에 또 가보고 싶어요..
그땐 꼭 남친과 함께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비용은 두명 다녀와서 비행기 \324,600 포함해서
\1,100,000 정도 든것같군요....
저희는 회사서 호텔 예약해줘서 숙박비는 빠졌답니다....,ㅋㅋㅋ
여러분들 때문에 이것저것 확인해보고 가서 아주 유익하게 보냈어요.
답례로 저도 기~~인 글을 올립니다.
다른분들도 저처럼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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