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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정보들은 아니고; 제가 급하게 떠나느라 막연히 걱정했던 것들 위주로 끄적여봅니다.
일정은 이스탄불-카파도키아-파묵칼레-페티예-로도스-산토리니-미코노스-아테네 아웃이구요.
현재 터키 일정 마치고 로도스에 와있네요!! ^^*
이스탄불
공항,교통
일단 공항 도착해서 시티은행 찾기 무쟈게 쉽더라구요, 짐찾고 나와서 오른쪽으로 턴하면 나옵니다.
얼마까지 정확히 나오는지 모르겠으나~ 1500 리라 찾으니 나오더라구요. 환율은 650원 안팎인듯..
트램 제톤 2리라로 올랐구요, 악빌! 찾는 곳이 어렵다고 하여 보증금도 그렇고 안샀는데
버스탈때 참 불편했어요.제가 운이 없었는지.. 후기나 리뷰에서는 기사나 다른승객들이 잘 찍어준다 알았는데
의외로 돈 조금 더 많이 얹어서 낸다고 해도 생각보다 이분들 악빌이나 카드를 안내주시더라구요. ㅠ ㅠ
한참 서있는데 뻘쭘하고 ;; 반이상이 나몰라라~한참있다 누군가 도와주기는 하더라구요.
보증금 못찾더라도 그냥 악빌 처음부터 살걸 후회했어요. 버스 몇번 타시거나 3일정도 이상 있으심 사는 것도 괜찮을 듯!
숙소-공항 셔틀 서비스
공항 셔틀서비스 버스! 추천해요. 아주 편리하네요. 가격은 5유로 (12리라)
술탄 아흐멧 지나다보면 여행사에서 대행해줘요.(저는 블루 하우스 대각선의 여행사에서!)
도착하는날 메트로_트램으로 공항부터 술탄아흐멧 숙소까지 가는길.
트렁크를 끄는 여인으로써는 술탄아흐멧역에서 숙소까지의 돌길이 꽤 고되었거든요. 달달달달...
돌아올때 공항버스 강추~그러나 국내선일경우 미리 말해놓는게 좋을듯해요.
국제선 기준에서 내려주어서 한참돌아서 도메스틱으로 넘어갔어요.
그리고 도메스틱에 피피카드있다면 국내선 2층 라운지 무료이용~가능!
야카모즈 호스텔 !
2인실 트윈룸. 40유로~
아침은 부실한거 알고 갔으나 먹다보면 배부르더군요. 숙소분 스탭분들 약간 과묵한 친절함...
조용히 침묵하며 짐들어주거나 속삭이듯 인사하는 스타일. ㅋ
장점 .깨끗하고(스텝들 웬종일 청소.특히 할아부지 엄청 깔끔한 성격인듯 해요)
샤워물 빵빵. 샤워실 물 잘 내려가고
에어칸도 시원하고(방은 아주 살짝 눅눅)
침구깨끗하여 대체적으로 대만족했어요
무엇보다 위치가 참 좋아서 언제든 술탄아흐멧 드나들며 밤에도 밤산책다니고 했네요..
단점으로는 방음 안됨! 대체적으로 조용해서 다행이나 아침 준비하는 소리가 아주 생생히 들리고
그리고 우리방만 그런지[ 204호] 열쇠가 아주아주 열리고 닫히고 안되서 씨름했음.
하지만 이 두가지 단점 모두 장점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정도라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왜 인기있는지 알거같은 괜찮은 숙소였어요 ~아침식사시간엔 한국분들 많았어요. ㅎ(깔끔해서인지 대부분 여자분들!)
이스탄불 개인적인 잡담
좋다별로다 후기가 갈려서 고민했던 베벡 스타벅스 저는 좋았어요, 루멜리 히사르에서 베벡까지 걸어갔는데
정보부족으로 대충 걸어가면 나오겠지했는데 은근 더워
서 죽을뻔~;;
그런데 마리나 풍경과 멋진 요트들..테라스 카페들이 예뻐서 즐거웠어요.
태양만 잘 피한다면 나쁘지 않은 코스에요. 그리고 더워죽겠는 찰나 나타난 스타벅스~
아주 시원하고 전망도 좋고.만족스러웠네요^^
오르타쿄이는 글쎄 !! 였구요.
마지막날 시간도 비고 아쉽기도 하여 오르타쿄이갔는데 트램+버스 타고 가서 간거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마음.
거리도 아기자기하고 바다도 괜찮았으나 공사중이고, 일부로 거기까지 간건 좀 아쉽더라구요.
다시 트렘+버스타고 술탄아흐멧에서 내리니 쿰피르 가게 떡~가격도 조금더 쌌어요,(오르타쿄이 바다보이는 카페에서 10리라)
하지만 오르타쿄이에 가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이야..^^
저는 야외의 풍경이나 아기자기한 거리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타입인데
보스포러스 투어와 루멜리 히사르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특히 보스포러스 투어는 가기전에 배에 대해 전혀 모르고가서 걱정했는데
가니까 상시 크루즈 배가 있는 듯 했고 우리가 탄 것은 1시간 30분에 10리라~였어요.
덥다고 처음에는 1층 안에 있었는데 2층 가장자리 자리로 추천~~~바다바람 시원하고 풍경들이 예술~^^
멋진 요트들과 자미, 테라스 등등 풍경들이 너무 근사하더라구요.^^*
보스포러스 크루즈 전후로 근처에 고등어 케밥있고 홍합밥 있으니 재미삼아 먹으면 좋아요.
고등어케밥은 생각보다 비리지않고 그냥 고소한 고등어구이맛이었고 ㅎ
홍합밥도 약간 리조또같은 맛이었어요.
그러나 홍합밥 아저씨가 하나 먹을때마다 진짜 초고속 속도록 화투패돌리듯 자꾸자꾸 내미는데
그거 다 받아먹으면 안될듯. 그냥 첨부터 몇개먹을지 꼭 확실히 말하고 먹기 시작해야할듯해요.
나도 모르게 그아저씨 리듬에 말려 몇개 더 받아먹었네여 흥 ㅋㅋ
보스포러스 투어하고 내리자마다 카페에서 프린트해간 내용과 같은 [버스차고같은곳]이 바로 나와서
거기서 피에르 로티 가는 버스를 바로 타고 갔습니다.
우리나라와 버스안에서 달리 안내방송도 없고해서 깜빡하다간 지나치기 쉬운데
친절한 터키사람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딱봐도 관광객에 이 버스타고 피에르 로티 갈거 같았는지
모두 일동으로 내릴때되니 먼저 저희한테 피에르로티???피에르로티? 해줘서 다행히 내렸어요.
전반적으로 버스는 안내도 없고해서 불안했으나 터키인들이 죄다 알려주니 걱정없이 다녔네요.친절한 사람들! ^^
이집션 바자르 vs 그랜드 바자르
그랜드 바자르가 더 깔끔하고 여행객들이 둘러보기 좋다면 이집션 바자르는 더 왁자지껄하고 현지인들도 많아서
시장분위기가 제대로 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그랜드 바자르의 생동감이 좋아서 두번 찾았네요.
체리나 무화과 같은 과일이 많으니 사먹으면서 돌아다녀도 좋더라구요. ㅎ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감동적이었던 루멜리 히사르!
중턱쯤에 있는 벤치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너무 심취했는지 멋진 풍광을 위해 올라가다 정신차려보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여기는 어떠한 안전장치나 경계없이 좁은 돌계단이 이어지곤 하더라구요.고소공포증이 있는줄 이때 알았다는
급기야 가파른 계단이 점점 좁아지면서 (체감 15cm ㅋㅋ) 중간에서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하고 엉엉...
지나가는 이들은 신나보이는지 사진찍어주겠다는데 전 거의 평점심을 잃어서 급당황하면서 오도가도 못하다가 겨우 정신차려서 네발로 내려왔네요..
혹시나 겁많거나 고소공포증있으면 중턱쯤에서 감상하는 것이...(당연한가요!? ㅎㅎ)
베벡,,섹시 붸붹 ..옙! 핫 붸붹 ㅋㅋㅋㅋ너무나 근사한 마리나-
22번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는 왼쪽에는 멋진 테라스 카페가 줄줄이 사탕
오른쪽으로는 새파란 바다에 두둥두둥~요트들이 줄줄이 소세지-로 이어지네요.
아름다운 풍경,...그리고 이 해안선을 따라 10대소년부터 70대 노년의 남성들이 상의실종된 모습을 감상할수 있어요.
어디서 본 글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가. 베벡에 있었어요.
그러나 저처럼 또 무모하게 해안가가 아름답다고 루멜리 히사르부터 베붹 스타벅스까지 걷지는 말길.....
게다가 한낮이라면 더더욱 그러지 말길.. 희생자로는 저하나로 족해요 >_<
이스탄불 그릇 정말 너무 이뻐요. 가격도 이쪽이 경쟁이 치열해서 네고만 잘하면 젤 저렴하구요.
전 이스탄불 첫 일정에 뒤로 너무 루트가 길어서 안샀는데 결국 페티예에서 더 비싸게 몇개 샀어요.요 이쁜 그릇들때문에..
이스탄불을 마지막 out으로 넣을걸.조금 후회도 되었답니당 ㅠㅠ 여자분들 이런 그릇 좋아하심 정말 행복할거에여 ㅎㅎ
그리고 카파도키아!에 왔습니다~(트래블러스 펜션)
8월24일:카파도키아에 입성~~~
국내선을 타고 네이쉐브르 공항에 내려서 미리 신청해둔 <1인당 17리라> 픽업 버스가 와서 편하게 트래블러스 펜션까지 도착했습니다!
트래블러스 펜션
사실 카파도키아는 숙소들이 평이 좋은데가 워낙 많아서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시설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뭔가 프렌들리하고 친절한 스탭들~
떠나기기 싫을만큼 정이든 스텝..뭐 누구누구의 순박한 웃음이 생각나서 다시 카파에 가고싶어요오옹..
뭐 이런 글이 워낙에 많은 곳이 카파도키아였기때문에! 그래서 뭔가 친절한 사람들과의 인연, 요런거에 참 로망이 있었는데;
암튼 트래블러스 펜션도 워낙 평이 좋아서 제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시설이나 위치는 모두 만족이나..스텝들 안친절하더라구요 ㅠ ㅠ 저한테만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암튼 스텝 <어린 청년들>은 대체적으로 괜찮으나 민머리의 주인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 엄청 뻣뻣하더군요...ㅠㅠ
도착하자마자 투어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투어 해야하니 투어 이야기는 좋으나. 투어도 설명도 대충대충..
벌룬 투어 물어보자 열심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너를 위해 서둘러 예약하는 게 좋을껄?니가 내일 하고싶어도 꽉찰수도 있거든? '이런식으로..
참 뚜한 표정으로 딱딱하게 굴더라구요...카파도착해서 너무 들떳었는데...기분이 급 상했지요...
워낙 카파 숙소들은 자기네 숙소에서 투어를 예약안하면 틱틱 거린다는 이야기를 보았기에 일부로 그린 투어를 숙소에서 예약했으나.
예약해도 설명도 그닥 없고 계속해서 틱틱틱~흥 ㅋ 그래서 저도 벌룬은 다른 곳에서 해써요...괜히 얄밉더군요 ㅎ
짐들고 나갈때도 바이-한마디를 안하더라구요 ! 본체만체 돈만 딱 계산해서....
어디선가 오토갈까지 데려다주기도 한다던데,.그런건 절대 바라믄 안될듯..
뭐 제가 운이 안좋았거나 그랬을 수 있겠죠.여기 평이 전체적으로 좋으니까 다 이유가 있겠지요!! 저만 그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당~ㅎ
스텝만 빼면 그래도 전체적으로 그래도 만족했어요!!! 위치나 분위기 등등!! 한국분들 정말 많았어요.+_ + ㅎ인기만점~~~!!
아침 먹는 테라스 공간 참 예뻤어요.정말 지구같지 않은 곳에서 먹는 아침이란 +_+
아기자기한 분위기~~~딱 카파도키아의 숙소를 꿈꾸던 그대로 모습이었어요.
아침은 간단하지만 알찬 ~건강식! 에크맥에 치즈만 올려먹어도 그리 맛잇더군요!!
여기 이 통통한 스탭은 착한 아이였어요. ㅋ
우리방은 동굴방?으로~~~ 1층에 있었고 트윈(3인도 가능할듯)에 가격은 1박 70리라였습니다.
동굴방이랑 역시 약간 눅눅하지만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에어컨이 필요읍이! 밤에는 추워서 이불 돌돌말고 잤다는요!
그리고 그린 투어!!! 1인당 60 리라~
숙소에서 예약했으나 어디서 해도 결국 오토갈에서 버스로 적당히 사람 분배해서 함께 출발...
어떤분은 50리라 , 어떤분은 70리라에도 했던데 결국 이거야말로 가격을 깍아도 똑같은 투어를 하게되니 저렴한게 좋겠죠??
멋진 포인트와 기암괴석들 구석구석들을 데려다주어서 정말 알차더라구요..
시간이 하루가 거의 종일 걸리므로 꽤 고되기도 했고요.하지만 혼자서 저런데는 저는 못갔을테니 전체적으로 만족 +_+
가이드도 친절했고요. 그리고 아흘라라 계곡? 트레킹하는데 저같은 저질 체력에게는 너무 고되었답니다 ㅠ ㅠ좀 깁디다! ㅎ
어디 피할대도 없고 어후~증말 더워요!하지만 증말 입이 딱 벌어지게 멋진 풍경들...
지구가 맞는가! 싶은 기이한 형상의 거대한 기암 괴석들...
터키는 정말 이런 신비한 곳이 많으니 얼마나 축복 받은 곳인가! 하고 많은 감탄을 했던 날이었어요
카파도키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정말 작은 마을이지만 해가지고 돌 기둥에 은은한 불빛이 들면 정말 정말 예쁘더라구요 ㅠ ㅠ
분위기도 시골스럽지만 소박하고 거리에 호객도 없고 조용하게 카펫트가 깔린 좌식에서 디너를 즐기고....
이스탄불에서 워낙에 너무 복잡하다가 바로 여기로 오니 참 분위기가 다르고 좋았어요...
은근히 히피느낌도 들고 뭔가 마법이 걸린 스머프 마을 같은 분위기..
태국의 빠이스럽고 발리의 우붓스러운 곳.. 정말 느릿느릿 지내고 싶었는데 우리의 여행은 넘 빡세서 제대로 충분히 못 즐겼네요!
피린 익스프레스: 피데 맛있고 가격 저렴한 편이었어요. 피데가 7리라 안팎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것들도 맛이 괜찮았어요~~^^
SOS 레스토랑 : 항아리 케밥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SOS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다른데서 항아리 케밥 맛을 못봐서 비교는 못하겠으나..여기는 정말 테라스에서 보는 뷰가 좋더라구요. 그것만으로도 대만족이었습니다. 항아리 하나에 샐러드 하나 시켰는데 양도 푸짐했고 여기 직원들도 참 친절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유쾌했어요! 항아리케밥은 18리라 안팎이었던것 같아요.벌써 가물가물~;;
카파도키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벌룬 투어!!!
벌룬 투어를 할까말까 고민을 많이했었어요. 저는 요런 관광에는 정말 관심이 없는데 엄마랑 함께하는 만큼 엄마들은 또 요런거 좋아하시거~어디서 이 사진은 봤는지. 벌룬 재밌을거 같다며 ㄱㅣ대만빵~;;하시고 계시니...
사실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도 그렇고 가격도 만만치않고! 거기다가 2인이면 요거 한번타고 우리돈으로 30만원이 훌쩍 넘으니!! 그래도 안타면 아쉽겠다싶고. 요걸 어디서 또 타겠냐며~급 합리화!해서 탔답니다.
벌룬투어 예약!
괘씸죄로 트래블러스 펜션서 예약안하고 ㅎ 그린투어중 만난 여행자분들이 추천해준 오토갈에 있는 여행사에서 예약했어요!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면 바로 알수있을거에요. 오토갈의 메트로 여행사 옆- 카파도키아라고 쓰인 곳! Hiro Tour~!
숙소에서는 90유로부터 있다고 했는데 평들이 보면 보통 너무 싼거도 너무 비싼거도 아닌 중간쯤 110유로 안팎으로 타면 갠찮다고 해서...요기서 110유로로 하려고 물어보니.할아부지가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2명 220유로 ! 혹시 몰라 다른 곳에 함 물어볼까하고 궁뎅이 떼자 할부지 파파 급하신지 210유로로 해준다길래.그래요 오키! ㅋ 낙찰했어요.
벌룬 투어 처음에는 좀 감흥이 없더니 시간이 갈수록 무한감동으로 바뀌더라구요. 저희가 드라이버를 잘만났는지 .. 기암괴석 요리조리 잘 보여주시고 구석구석 잘 둥둥 떠다니면서 구경해서 정말 감탄감탄~행복했어요!!
자세한 벌룬 투어 이야기: http://letterfromleely.com/130117181257
파묵칼레
카파도키아에서 저녁 7시 30분 버스로 파묵칼레행 버스를 탔습니다.
이 기간이 라마단이라던데 그래서인지 이틀전에 예약해도 메트로, 슈하는 풀이라서 네이쉐브르를 탔어요.
별로 평이 안좋았던 버스같아서 불안해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만족했어요
파묵칼레는 후기를 보면 워낙 버스타기에는 악명높은 지역이라 정말 걱정많이했는데. 저의 경우를 생각하면 최악은 아니었어요.
일단 버스는 깔끔하니 좋았고 데니즐리-까지 가서 사람들 갈아타고 저희는 쭉 갔습니다.
새벽에 자는데 내리라고 해서 내려보니 후기에서 본듯한 <아르테미스?호텔>여기에 있었죠. 그시각 거의 5시 넘는 정도였어요
밖은 컴컴하고 우리를 포함해 한 20여명이 호텔 로비로 들어가있었져...반정도는 이곳에서 투숙하고 버스표도 사고 이런 분위기..였어요.
후기에서 봐서인지 일단 조금 시간 지나기를 기다렸는데 그때가 워낙깜깜해서, 언제 우리 다시 데려다주냐고 물으니
'지금 너무 이르니 조금만,조금만 기달려라' 계속 이러대요. 그렇게 1시간정도 시간이 흐르고 날이 살짝 밝아와서 나가보니..
원래 짐맡기고 아침식사도 하려고 했던 칼레 호텔-바로 옆이더군용!!!ㅠㅠ
전 정말 컴컴하고 자기들이 버스로 데려다준다길래 엄청 먼줄; 정보부족으로 참 뻘짓 ㅎ 저희가튼 분들 없길 바래봅니당, ㅎ
말이 길어졌는데 암튼 아르테미스 내려줘도 바로 옆이 <파묵칼레 버스 매표소>-바로 옆이<칼레 호텔>입니다.
거기서 5분?올라가면 히에라폴리스구요. 혹시 저처럼 정보부족으로 괜히 여기 묶여계시지 말길..ㅠㅠ
아르테미스 나오자마자 할아버지들이 있길래 '칼레 호텔'? 물으니 할아버지들 흥분하면서 바로 여기라고 직접 데려다줌 ㅎ
그러면서 아르테미스 베리 댄저러스.배드배드!! 이러셨어요 ㅎ (파묵칼레 버스 할아부지들이셨음. 친절하고 좋습디다.)
암튼 그래서 칼레 호텔에서 아침 먹고 (수제비 !)
<칼레호텔 밥먹으니 히에로 폴리스 표 18리라에 주시더라구요 ㅎ 2리라 절약? ㅎ >
바로 옆 파묵칼레 버스 매표소에서 페티예행 (1인 20리라) 12:30분꺼 끊어서 <파묵칼레이서 데니즐리까지 무료 서비스 버스>
오전에 히에라 폴리스 보고 오후에 페티예 도착했습니당!!! 널널하게 페티예까지 가서 다행이었어요~
히에라 폴리스는 수영복챙겨가라는 이야기 많이들었는데 아침이라 춥게느껴져서 안가져갔더니
올라가믄 무쟈게 덥고 수영복 안가져간거 급 후회되더균요.
수영복이 부담스럽다면 수영복까지는 아니어도 여름~느낌의 옷이 좋을거같다는 개인적인 팁입니다.
오늘 사진 체크해보니 탈까봐 긴팔 가디건 입었더니.안그래도 스키장같아보이는 배경이 더 추워보여요 ㅋ어디 겨울 스키장 같다눈 ㅜㅜ
헐벗을 수록 멋진 사진이 나올듯? 합니다. ㅎ
페티예-욜루데니즈: 돌무쉬 1인당 4.5리라
페티예 내리니 오토갈 바로 뒤에 까르푸있어서 거기서 장보고 바로 돌무쉬 타고 가다가 우리 숙소, 몬테벨로 호텔 도착했어요,
욜루데니즈 숙소 엄청고민했는데 토노즈 비치 호텔?여기 예약했다가 부킹닷컴에서 몬테벨로 호텔 30유로 하길래 급 변경했습니다.
몬테벨로 워낙 후기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트립어드바이저 평이 좋아서 걍 가봤는데 가격대비 만족이요.
걸어서 3분정도면 메인 길이 이어지는 레스토랑들 나오구요...해변까지는 걸어서 10분?15분?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멀지도 않은 거리라 느꼈어요.
객실 약간 올드하지만 깔끔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유러피언 가족..노인분들.편하게 휴양하는 숙소같은 느낌.암튼 뭔가 정겨운 느낌이에요 ㅎ
페티예 패러글라이딩! 보트 투어~
해변까지 나가니 이지 라이더가 보이길래 물어보니
알아서 '패러 150+보트 20= 170리라. but 코리안 요금은 특별히 150리라야!' 더 안깍아주길래 그냥 했구요.
그리고 패러! ㅠㅠ 패러가 사람잡던데요.
저는 별로 겁도 없고 바이킹도 잘타고요;; 패러도 살짝해본적 있고 해서 걱정안했는데...ㄷㄷㄷ
하루에 다 해야해서 보트 투어 전 밖에 시간이 안된다고 해서 6:30 아침에 픽업했구요.
처음에는 붕 뜨고는 정말 높아서...와!!!하면서 약간 현기증이 나길래
이것은 분명 현기증이 날만큼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거겠지 했는데 점점 이 현기증이 심해져서 정말 속이 메슥껍드라구여 ㅠ ㅠ
정말 내려가고 싶은데 이아저씨 계속 카메라에 브이질하라 웃으라.동영상이다 ..이러시고
정말 절정으로 죽겠다싶은때 갑자기,급스핀 !!!@@@@ 360도 @ 꺅~~~~ㅠㅠㅠㅠㅠ
정말 저 상공에서 오바이트할번했는데 다행히다행히 참고 이륙했어요...(빨리 내려달라고 했으요 ㅠㅠ)
내려서도 거의 기어가다시피하는데 앉아서 사진이랑 동영상 체크하라길래 보다가 정말 못참겠어서 호텔로 기어왔어요..
아침도 못먹고 누워있다가 결국 토하고 또 뻗어있고.....
그리고 11시 보트 투어인데..엄마도 예약되어 있어서 ..그리고 전 이 보트투어 정말 기대가 컸어서.. 아까워서 그냥 갔지요..
거의 보트에 드러누워있다가 밥먹고 겨우 조금 놀고 그랬네요.
아마 여행중반쯤이라 체력이 고의 바닥쳤던지라 컨디션이 안 좋았나봐요 ㅠㅠ 기대했는데..여러모로 힘들었어요.
저말고 다른 패러하신분들은 다 행복해하더라구요.
암튼 이지라이더 . 저 체력이 저질이었던거뿐!!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았어요. 저만 특수하게 몸상태가 멜롱이었던거니 참고하시구요..;;
보트투어는 정말 근데 빡세고 알차더군요!!! 11시부터 6시 꼭채워서 끝나더라구요..
전 이미 몸이 안좋아서 지쳤지만...외쿡분들 정말 지치지않고 6시까지 에너자이져로 노시더라구요~뽕빼더라는...
하루 왠종일 놀고 슬라이드도 있고 밥도 주고.... 20리라는 정말 싼거같애요!
암튼 그렇게 투어 마치고.,.토노즈 비치 호텔 밑에 마트가 좀 크고 싸기도 해서 거기서 이것저것 사고...
애플티나 로쿰 이런거도 마니 팔고...저녁에 복작복작 메인 거리가 활기도 넘치고 쇼핑거리도 많고 재밌었어요..^^
여행이 중반쯤 되니 이놈의 저질체력이 지쳐서 페티예에서는 정말 몸이 힘들고 지쳤었네여 ㅠㅠ
그래도 사랑스러운 휴양 느낌의 지역이었어요 ㅎ 몸만 괜찮았다면 더 행복했을듯!!
전 오늘 로도스로 들어왔어요.
페티예-로도스-산토리니-미코노스..이런 일정인데~
페티예-로도스가 첫 페리라서 온라인 예약은 미리 해뒀지만 걱정많았는데요.
돌무쉬 타면 포트까지는 안가고 까르푸 있는데서 내려서 걸어야 한다는 말에 (호텔직원말이니 확실치는 않을수도..)
짐도 있고 시간도 일러서 택시 신청했어요. 택시오피스에서는 50리라 부르더니 호텔에서는 40리라에 욜루데니즈-페티예포트까지 해주더라구요.
포트까지는 차로 10분 조금 넘게 걸렸구요...전 9시 표였는데 일단 최소한 30분 전까지는 가셔야 안전할듯 하고요.
온라인 결제다해도 긴 줄 기다렸다가 표 주더라구요. 여권 검사하고 배타고 1시간 30분 걸려서 로도스 도착했어요!!
배가 좀 작은데 손님은 많아서 미리 사두심이 안전할거 같구요...
로도스는 참 골목골목이 아기자기하고 또 이국적인 중세도시 분위기가 너무 멋져요!
물가는 바로 터키 2배가 되어주는 것 같아서 좀 후덜덜하지만 거리가 참 예쁘고 풍경도 이국적인게 멋지네요..
마지막으로 날씨는 현재 터키 낮에는 태양이 뜨겁지만 그늘로가면 또 금방 시원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우리 가을같이 시원해요. 카파도키아는 더 시원하고 약간 쌀쌀하게 느껴질정도...
긴팔 조금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딱히 정보보다는 잡담에 가까운 것 같네요;;;참고되시길^^
오기전에 공부를 별로 못해서 진짜 걱정많았는데 오니 어찌어찌 여행이 잘 돌아가네요..친절한 터키인들이 도왖니..
저처럼 너무 겁먹지말고 떠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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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깨알같아요. 유익했어요^^
도움 되었다니 다행이에여 ^^*
아...사진보니 또 가고싶다 ㅠㅠ
히히^^ 댓글 감사여!
우와~~~ 님 너무 사진 너무너무 이뻐요~ 너무 잘찍으셨어요~~ 근래본것중 쵝오!!!!!!!! 깨알같은 정보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
히히^^ 댓글 감사여! 깨알정도 도움되셨더니 다행이에요
사진 대박 잘찍으셨네요. 아 또 새록새록 떠오르는 터키 ㅠㅠ
헤헤.감사합니당..^^*
HIRO TOUR ㅋㅋ 트레블러스펜션 사장님이 가족이 운영하는 여행사래요^^ 트레블러스에서 투어 신청하면 이곳 여행사를 이용한다는 ㅎㅎ
그래요?ㅎ 결국 거기가 거기였근여 ㅠㅠ
난 좋은 카메라로 찍었는데 어쩜 저렇게 차이가 날까요ㅜㅜ
넘 멋있어요~~~대!!!박!!!!
앗 정말여? ^^ 댓글 감사여!
우와!!!! 사진 너무 이뻐요. 꺄꺄~~ 후기 너무 좋겠습니다. 또 기다릴께요~
히히^^ 댓글 감사해요! 나중에 또 소식 올려볼게용 ㅎ
저 터키 곧 갈껀데... 이글 보니 너무 설레네요... 너무 잘봤어요... 감사해요...
저 일요일 출발하는데 진짜 깨알같이 다다다 좋은 정보네요 다른 곳에서 못 얻었던 정보예요 ㅋㅋㅋ 너무 감사합니다~~
이스탄불에서 숙소에서 공항 셔틀 서비스 술탄아흐멧 지나다보면 여행사에서 대행해준다 하셨는데 정확한 위치 좀 알 수 있을까요???
술탄아흐멧에서 야카모즈호스텔. 블루 하우스가 있는 골목으로 가는 내리막길이 있어요! 거이 초입에 여행사 한곳이 있어요 가면 쉽게 보일거에염^^
답변 감사해요 ^^ 블루하우스 호텔쪽으로 가봐야겠어요
셔틀 이용하면 슐탄아흐멧 어디서 내려주나요? 그리고 얼마나 걸리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여행 계획 짜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굿^^*
재밌게 글 읽었어요^^~터키여행에 기대감이 올라가네요~!!감사해요^^~
와-저는 겨울에 여행 가는데, 여름에 정말 다시 한번 가야겠어요!
앞에 일정이 저희랑 비슷해서 봤는데 진짜 도움 많이 됐어요!ㅋㅋㅋ 근데 카파에서 파묵가는 버스.. 안힘드셨나요 ㅠㅠ 오랜시간 앉아있는거 쥐약이라 좀 걱정이 ㅋㅋㅋ 친구는 15시간 걸린댔다고 베드?있는 버스도 한번 생각해보자던데ㅋㅋㅋ 교통편이 젤 걱정이네요 ㅠㅠ
감사히 담아갑니다^^
재미나게 이어나간 여행후기^^
너무 재밌고 즐겁게 읽었어요~~
9월에 터키그리스 가족배낭여행 떠나는데
우리가족 일정이랑 비슷해서 많은 도움될듯해요~
진짜진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