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마지막 인사

<table width="600" height="7500" align="left" background="http://pds4.cafe.daum.net/download.php?grpid=6VEh&fldid=4Jy&dataid=29&regdt=20040926091227&disk=7&grpcode=omskyroom&.jpg" bordercolor="white" bordercolorlight="#a89a6f" bordercolordark="#54461c" style="width: 600px; height: 7410px;" border="5" cellspacing="10" cellpadding="0"> <tbody> <tr> <td style="width: 480px;"> <table width="526" height="7300" align="center" background="http://pds4.cafe.daum.net/download.php?grpid=6VEh&fldid=4Jy&dataid=30??dt=20040926091255&disk=9&grpcode=omskyroom&.gif" style="width: 526px; height: 7324px;" border="0" cellspacing="2" cellpadding="1"> <tbody> <tr> <td width="1" height="1" style="text-align: center;"> <table width="465" align="center" background="http://cfs10.blog.daum.net/image/26/blog/2008/03/24/12/56/47e7267565176&filename=mbar51_290x10.gif" bordercolor="#ffffe5" style="width: 465px; height: 7228px;" border="3" cellspacing="1" cellpadding="1"> <tbody> <tr> <td style="width: 452px; height: 7240px; text-align: center;"> <table width="430" align="center" background="http://daechoo.info/imgte/g48.jpg" bordercolorlight="green" bordercolordark="green" style="width: 430px; height: 7210px;" border="5" cellspacing="1" cellpadding="0"> <tbody> <tr> <td style="width: 356px; text-align: center;" bgcolor="#208300"> <center><table width="366" align="center" bordercolor="red" style="width: 366px; height: 45px;" bgcolor="#000033" border="10" cellspacing="0" cellpadding="1" mousey="32" mousex="112"> <tbody> <tr> <td style="width: 346px; text-align: center;" mousey="12" mousex="92"> <center><img width="564" height="451" class="txc-image" id="tx_entry_24088_" style="width: 533px; height: 440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9E05455AAE9A160F"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64" exif="{}" data-filename="senior.jpg" id="A_999E05455AAE9A160F1FCE"/> <pre><span style="color: rgb(255, 228, 0); font-size: 24pt;">요양병원^^</span> <font color="#ffbb00" style="font-size: 18pt;"><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15pt;">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어떤 의사가 쓴 글이다. 요양병원에 갔을 때의 일들을 생각해 보니 어쩌면 이 의사의 말이 그렇게 딱 들어 맞는지 놀라울 정도이다. 그래서 전문가라고 하는 것 같다. <img width="640" height="638" class="txc-image" id="tx_entry_93203_" style="width: 495px; height: 523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748C4E5AAE9A4A29"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exif="{}" data-filename="senior2.jpg" id="A_99748C4E5AAE9A4A2930FA"/> ◆ 요양병원에 면회 와서 서 있는 가족 위치를 보면 촌수가 딱 나온다. ◆침대 옆에 바싹 붙어 눈물 콧물 흘리면서 이것저것 챙기는 여자는 딸이다. ◆ 그 옆에 뻘쭘하게 서있는 남자는 사위다. ◆ 문간쯤에 서서 먼 산 보고 있는 사내는 아들이다. ◆ 복도에서 휴대폰 만지작거리고 있는 여자는 며느리다. <img width="520" class="txc-image" id="tx_entry_80396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26E6485AAE9A6C1C"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20" exif="{}" data-filename="senior3.gif" id="A_9926E6485AAE9A6C1CE1A7"/> ◆ 요양병원에 장기입원하고 있는 부모를 그래도 이따금씩 찾아가서 살뜰히 보살피며 준비해 온 밥이며 반찬이며 죽이라도 떠먹이는 자식은 딸이다. 대개 아들놈들은 침대 모서리에 잠시 걸터앉아 딸이 사다놓은 음료수 하나 까먹고 이내 사라진다. <img width="500" height="725" class="txc-image" id="tx_entry_11054_" style="width: 485px; height: 699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E439495AAE9A801D"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00" exif="{}" data-filename="senior4.jpg" id="A_99E439495AAE9A801D952C"/> 아들이 무슨 신주단지라도 되듯이 아들 아들 원하며 금지옥엽 키워 놓은 벌(罰)을 늙어서 받는 것이다. ◆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는 세상인 것을 그때는 몰랐다. <img title="" style="height: 405.73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15500.jpg"> ◆ 요양병원&요양원! 오늘도 우리의 미래가 될 수많은 그들이 창살 없는 감옥에서 의미없는 삶을 연명하며 희망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들도 자신의 말로가 그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자신과는 절대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고 믿고 싶겠지만 그것은 희망 사항일 뿐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img title="" style="height: 367.11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15336.jpg"> 우리는 나이가 들고 서서히 정신이 빠져 나가면 어린애처럼 속이 없어지고 결국 원하건 원치 않건, 자식이 있건 없건, 마누라나 남편이 있건 없건, 돈이 있건 없건, 잘 살았건 잘못 살았건, 세상 감투를 썼건 못썼건, 잘났건 못났건 대부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게 된다. <img title="" style="height: 340.62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12821.jpg"> 고려시대에 60세가 넘어 경제력을 상실한 노인들은 밥만 축낸다고 모두들 자식들의 지게에 실려 산속으로 고려장을 떠났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고려장은 일제가 만든 거짓 역사였다) 오늘날에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노인들의 고려장터가 되고 있다. <img title="" style="height: 364.72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15802.jpg"> 한 번 자식들에게 떠밀려 그곳에 유배되면 살아서 다시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니 그곳이 고려장터가 아니고 무엇이랴. 그곳은 자기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도, 가기 싫다고 해서 안 가는 곳도 아니다. 늙고 병들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자식들과의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하면 갈 곳은 그곳 밖에 없다. 산 사람들은 살아야 하니까. <img title="" style="height: 816.86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a40d812c89635d0f21d0c1fd7333e1db.jpg"> 두고 보면 안다. ◆ 그래도 어쩌랴! 내 정신 가지고 사는 동안에라도 맛있는 것 먹고, 가고 싶은 곳 가보고, 보고 싶은 것 보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야지! ◆ 기적 같은 세상을 헛되이 보낼 수는 없지 않겠는가...? <img title="" style="height: 688.54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14030.jpg"> - 출처 :메일 받은글 - 위 글을 올려놓고 한번 읽어보니 한숨만 나오며 한심하기 짝이 없도이다.! <img title="" style="height: 361.02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15605.jpg"> <span class="b" style="color: rgb(255, 187, 0); font-size: 18pt;"><strong><span style="color: rgb(255, 228, 0);">마지막 인사 </span></strong></span> 몇년전 일이다. 나와 같은 병실에 80세가 넘으신 할어버지가 있었다. 할아버지의 병은 깊었다. 할머니는 성경을 읽으며 지극정성으로 할아버니 곁을 지켰다. 아침저녁으로 할어버지 가족들이 병실을 다녀 갔다. <img title="" style="height: 338.54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15418.jpg"> "니 아버지 이번엔 못 일어 나신다. 이젠 화장실 걸음도 못하신다. 조금 전에도 의사가 호스로 오줌 빼 주고 갔다." 할머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들에게 말했다. 아들은 아무 말이 없었다. 그날 저녁, 할어버지 막내딸이 병실로 찾아 왔다. <img title="" style="height: 363.57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15303.jpg"> 지방에서 올라 온 막내딸은 할아버지 손을 잡고 한참을 울었다. 할어버지는 말이 없었다. 막내딸은 3일 동안 할머니와 함께 병실에서 잠을 잤다. "아빠, 나 이제 가봐야 하거든 아빠하고 같이 있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어 김서방 출근도 시켜야 하고, 아이들 학교도 보내야 해." <img title="" style="height: 384.51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15524.jpg"> 그 녀는 울먹이며 늙으신 아버지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아빠, 옛날 일 기억나? 아빠하고 나하고, 매일 들길을 걸어서 학교 갔었잖아, 여름 장마 때면 아이들은 잔뜩 불은 개울물 앞에서 늘 아빠를 기다렸어. 감자처럼 작은 아이들을 한 명씩 한 명씩 가슴에 안아 개울물을 건네 주었지.. <img title="" style="height: 357.87px;" alt="泰国白龙寺角景"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xgimg.geimian.com%2Fpic%2F2016%2F03%2F2016-03-23_122056.jpg"> 아빠는 사랑이 많은 선생님이었으니까, 아빠가 학교에서 숙직하던 날 기억나지?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내가 눈밭을 걸어서 아빠에게 갔던 날, 내 발바닥 꽁꽁 얼었다고 아빠가 따뜻한 배 안으로 내 발을 집어 넣었잖아, 얼마나 차가 왔을까." 막내딸은 울움을 삼키며 할아버지 가슴에 다시 얼굴을 묻었다. 딸의 울음소리에도 할어버지는 말이 없었다. <img width="540" class="txc-image" id="A_99D98A4D5CE7517D157BC0"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8A4D5CE7517D15"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40" exif="{}" data-filename="1543568930068.jpg" id="A_99D98A4D5CE7517D157BC0"/> "아빠. 나 이제 가야 돼. 꼭 다시 일어나야돼. 아빠.. 꼭.." 옆자리에 서 있던 할머니가 막내 딸의 손을 끌었다. "어여 가거라, 어여. 네 아버지 다 알아들으셨을게다." 할머니는 막내딸을 데리고 병실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할머니는 눈물을 닦으며 병실 안으로 들어 왔다. <img width="480" class="txc-image" id="A_99133E4D5CE74D4B14B370"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33E4D5CE74D4B14"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80" exif="{}" data-filename="1546217897319.jpg" id="A_99133E4D5CE74D4B14B370"/> "조금 전에 나간 아이가 우리 막내 딸이라우. 아버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지요. 응석받이로 자라 지금도 아빠 아빠 하잖아요. 이제, 지 아버지 눈이나 감으면 와야지 뭐... 아버지를 끔찍이 좋아했는 데, 아버지 얼굴을 마지막 본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슬펐을까..." 바로 그때, 할아버지 목소리가 들려왔다. <img width="530" class="txc-image" id="A_99E1A74D5CE74DA41638D3"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1A74D5CE74DA416"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30" exif="{}" data-filename="1545826337470.jpg" id="A_99E1A74D5CE74DA41638D3"/> "임자.. 임자.. " 할아버지는 가뿐 숨을 몰아쉬며 일으켜 달라고 했다. 할머니와 나의 부축을 받으며 할아버지는 한 걸음 한 걸음 창가 쪽으로 걸어 갔다. 할아버지는 힘겨운 숨을 고르며 창 밖을 살폈다. 창 문밖, 멀지 않는 곳에 정문 쪽으로 걸어 가는 막내딸의 뒷모습이 보였다. <img width="438" class="txc-image" id="A_992EAC4B5CE7504A071A49"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EAC4B5CE7504A07"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38" exif="{}" data-filename="1545212900617.jpg" id="A_992EAC4B5CE7504A071A49"/> 할아버지는 오른팔을 들었다. 딸의 뒷모습을 어루만지 듯 할아버지는 유리창을 쓰다 듬었다. 딸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하는 할아버지의 눈가로 눈물이 가만 가만.. 흘러 내렀다 - 모셔온글 - <img width="479" class="txc-image" id="A_993D4E485CE74FB81D1EA1"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4E485CE74FB81D"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79" exif="{}" data-filename="1543833691953.jpg" id="A_993D4E485CE74FB81D1EA1"/> <audio style="width: 400px; height: 50px;" src="http://m1.daumcdn.net/cfile252/media/2166D842554BE0092BCBB6" autoplay="" loop="" controls="" type=" 우리 어머니/이효정.(배경음악) "></audio> <img class="txc-image" id="A_243E7B445958D65817A252"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E7B445958D65817" id="A_243E7B445958D65817A252"/> </span></font></pre></center></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