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다녀온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동네 엄마들과 같이 9시50분 도착 일찍도 갔습니다ㅎㅎ
도슨트 목걸이를 10시40분 부터 나눠줌 그런데 10시 입장한다면
그 목걸이 받으러 다시 나와야하는데 재입장이 불가
그런데 일행 중 한명이 예약한 곳을 못 찾아요 어디서 예약했는지 모름@@
그래서 결국 만원 얼리버드예매한 표 날리고 19천원에 구입
예매한 내역이나 어디서 예매했는지 확인 필요
수다 떨다보니 시간 금방가고 10시40분 목걸이 받자마자 쌩 들어가서
감상
아담해서 금방 쭈욱 돌아본 후 11시 정각 입구 도슨트 장소로 갔어요
그리고 전쟁으로 인하여 죽음 애도 - 눈과 입을 막은 엄마
다음으로
칸딘스킨 작품으로 갔습니다
추상미술의 선구자 칸딘스키
러시아 출생이지만 가족은 독일 귀족 출신
법학교수였는데 1895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보고 큰 충격과 감명을 받아 화가가 되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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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림이 나를 붙잡았을 뿐만 아니라
내 기억에 절대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는 놀람과 혼란을 받았다
그 그림은 동화 같은 힘과 화려함을 주었다
칸디스키는 이 그림을 보고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지 못하여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구상화 (현실재현 사실주의적)가 아닌 추상화로 작품활동을 합니다
# 모네 (1840-1926) 프랑스 화가
인상파 - 인상주의 창시자
대상을 뚜렷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전통 회화 기법을 거부
빛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대상의 색과 형태를 포착
모네는 신의 눈을 가진 유일한 인간이다
- 폴 세잔
대상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바라보는 대상의 이름을 잊어야 한다
물체의 고유색이라는 것은, 기억과 관습이 만든 뇌의 편견이다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에 매료되었던 모네
그가 눈으로 바라본 대상의 색채는
빛과 대기, 주변의 색에 영향을 받아 매 순간 새롭게 만들었다
가장 유명한 작품 수련의 연작은 빛의 미묘한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다르게 보이는 특징을 완벽하게 구현한 걸작
첫 아내(카미유)와 상처한 후 센 강변 시골 마을 지베르니에 정착
1911년 71세 둘째 아내(앨리스) 상처 / 1914년 아들 장 모네 사망
생을 마감할때까지 약 30년동안 250점을 그리며 수련 연작에 몰두
정원이 주는 색채의 범람이야말로 내가 평생을 찾던 소재이다
나의 정원에 있는 멋진 연못에 빠진 이후에
나는 특별히 다른 소재가 필요없어졌다
색은 하루종일 나를 집착하게 하고, 즐겁게 하고, 그리고 고통스럽게 한다
빛과 반사가 만들어내는 자연 변화를 오래 관찰하며 시력은 망가지고
1920년 80세 백내장에 걸림
세번의 수술을 받으며 청시증 황시증에 시달리다 왼쪽 눈을 시력 상실
약하게 남은 한쪽눈의 시력으로 말년 수련 대장식화를 완성 후 프랑스 정부에 기증
86세 폐암 사망 - 죽기 1년 전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고
말년 모네의 그림 사물의 경계가 희미하고 정확하지 않아지며
추상으로 간 것으로 오해받기도 했으나 백내장의 부작용
(추상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 있음)
모네는 루앙 대성당 등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성당을 연작으로 그렸듯이
건초더미 또한 연작으로 태양의 빛과 대기 계절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색채를 섬세히 표현
그런데
그 연작 중 칸딘스키의 사연을 담은 건초더미는 고가인 1318억으로 거래
..
카메라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카메라 옵스큐라가 그 기원
카메라는 1826년 찍은 사진이 최초로 1830년대 널리 사용되며
미술계의 변화에 큰 영향을 줍니다
사진이 더 사실적으로 그려주니까 사진기가 할 수 없는 그림
미술 자체 본질 탐구 눈으로 관찰하는 인상파
그렇게 신인상파 야수파 입체파로 이어지는 미술사조
그리고
입체파의 대표적 화가 피카소와 20세기의 거장들
얼리버드티켓이 8만장 팔림 (약8억원)
5월12일까지 8만명이 가는거겠죠 목금토일이 사람 많다고 합니다
앤디워홀이 그린 루드비히 초상화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루드비히 부부가 모은 거장들의 작품
작품의 사연 배경 설명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게 해준
이분 정우철 도슨트
추천합니다ㅎ
추상표현주의
2천억 / 3천억 작품의 잭슨폴락 / 윌렘드쿠닝
이 두작품을 나란히 전시한 건 아주 훌륭하다며
두 작품을 같이 찍어 인스타 올리면 그냥 아무말 필요없다ㅎㅎ
(금요일보다 월화 오전)
앙드랭 드랭 - 생폴드방스의 풍경 (1910)
모딜리안 샤갈과 같이 그 당시 유행 화풍을 따르지 않은 단독사조
추상미술은 포스트모더니즘 미니멀리즘 팝아트로
우리는 추상화 작가들이 꿈꾸었던 기하학적 세상에 살고 있는
그래서 말타던 시절의 배경 지금도 볼 수 있는 그 곳들 가고 싶습니다ㅎㅎ
그리고
독일 퀼른 최초의 현대미술관
초콜릿 ceo였던 루드비히 부부는 350점의 미술품을 기증 1976년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독일과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이번 전시를 하게 되었구요
이번 전시가 의미있는 건
2차세계대전 히틀러는 난해한 알아보기 힘든 그림들을 퇴폐 미술이라 하여
작품들을 모아놓아 바닥에 벽에 널려 전시한 후 소각
이 작품들을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건 그래도 전범국가 독일 그 안에서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신념을 가지고 작품을 모으며
투자 투기가 아닌 대중과 공유하고자 기증을 하였던 루드비히 부부의 의지 - 감동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식사는 같은 층 돌아서 가면 있는 식당 육가원 신도세기 괜찮았어요
점심메뉴 비빔밥 국밥 등 마넌
첫댓글 캬~~~
역시 예술은
전문가의(공부한분의) 설명이
더해져야 제대로입니다.
오늘의 큐레이터이자 도슨트이신
애니멍님께 박수를~~~^^*
오랜만에 교양수업 받습니다 좋아요~
좋은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보고싶네요
2222
멋진그림과 자세한 설명 잘 봤습니다
저도 시간 봐서 가야겠네요
한달 남은 관람일인데
도슨트로보고 듣고 싶으나 일요일만 가능해서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초등아이와 겉핥기식으로
보고왔는데
역시 아는만큼보이네요.
도슨트설명을 들으며
다시 한번 더 보고싶네요~
마이 아트 뮤지엄
공간은 협소하지만 전시작품 수준은 높은 곳이죠 접근성도 좋구요
저도 얼리버드로 내일 갑니다
코엑스 화랑 미술제와 ddp 데이빗 호크니전시도 보고요
아트데이입니다 ㅋ
덕분에 식당정보 .작품정보 잘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식당은 가까워서 편했어요
시간여유되면 코엑스 등 인근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