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랑 지난주 1박 2일 보셨어요?
저는 엄마 아빠 고향이 그쪽이라
지난 가거도 편때에는 엄마 아는 사람이 나와서
가족들이 정말 즐겁게 봤어요^^
배말-거기말로는 군벗이라고..ㅎ
거북손 다시마 미역
전 다 먹어본거에요^^
어우~~ 그 맛은 말로 표현 못해요
진짜 먹어보지 않고서야...
미역국있죠? 그건 진짜 예술이에요
소고기가 들어가면 오히려 맛에 방해가 되요
지금은 모두 인천에 와 계셔서 그 미역을 보물처럼 꺼내서 끓여먹어요^^
그 자연산 회의 맛 ^^
전 할머니네집 마당 평상에서 밤새 먹었죠~~ㅋ
다시마는 따보지는 못했고.. 미역은 따봤어요^^
강호동 은지원씨 처럼 통통배? 그런거 타고 나가서 바위에 붙은걸 따다가 부둣가에 말리기도 해봤고
그거 새벽에 나와서 뒤집기도 해줘야해요~
큰 배에서 작은배로 갈아타는거 그거 진짜 무서워요...
우리 시골도 그렇게 들어갔거든요.. 전 어릴떄라 아빠한테 안겨서 옮겨졌죠 ㅎㅎ
엄마가 보시면서 저긴 진짜 물반 고기반이야~ 그랬는데 진짜 낚시도 하더라고요 ^0^
그런데 걱정은...
천사 날개 그림이 지워지고 지리산 둘레길이 쓰레기로 가득해지고 그랬던 것 처럼
우리 시골이 그러면 어쩌나 해서요...
그 아름다운 곳이 더러워지면 안되는데
정말 아름답거든요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또 거긴 그들의 생활 터전이니까...
그리고 거기 만재도는 바위에서 미끄러지면 바로 죽는데요..
바로 깊은 물이라..
모르는 도시 사람들이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어구~
갑자기 걱정입니다..ㅎㅎ
첫댓글 와우~~1박2일 보면서 진짜 가보고 싶었는뎅~~ 시골이시라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