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가끔은 관능적인 꿈도 꿔볼 수 있는게 우리 나이 원초적 본능의 꿈도 꿔볼 수 있는것도 우리 나이 참 아름다운 나이 좋은 나이 우리 나이... 오늘도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도시락 2개 반찬통 3개 계란 2개 팥빵 2개... 베낭을 울러메고 오늘 하루를 출발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빨간불에 차들이 멈춰서고 파란불에 차들이 달린다 나도 건널목을 건넌다 어느샌가 빤짝이 옷을 입은 청소하는 아저씨 쓰레기 봉투를 치우며 빗자루질을 한다 달랑 두 사람을 태운 마을버스가 쌩쌩 거리며 급하게 고갯길을 넘어간다 나도 가로수 그림자가 아른거리는 가로등불빛을 따라 타박타박 고갯길을 넘어간다 오늘도 어제처럼 길그림자와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 오늘은 그 어떤 일상들이 오늘 나의 하루를 채워줄까 나를 기다릴까 어찌보면 나름의 메뉴얼대로 어쩔수없이 움직여야만 하고 하루이라는 공간을 시간으로 채워야만 하는 나의 하루가 교대라는 이름으로 지금 막 시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