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의회 본회의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대진 도의원은 김광수 교육감에게 장애인예술단 설립에 대해 질의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세종시교육청 어울림장애인예술단을 소개하는 뉴스 영상을 재생했고, 영상을 지켜보고 난 뒤 김 교육감은 흐르는 눈물을 닦기 위해 잠시 단상을 내려왔다. 그는 "(영상을 보니) 자폐를 겪은 조카 생각이 났다"며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 역시 "도의회에 와서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많이 만났다"며 "그분들은 아이보다 하루라도 늦게 죽고 싶다고 말한다"고 눈시울을 붉히다 잠시 목이 메었다. 이런 모습에 본회의장에 있던 다른 도의원들도 잇달아 눈가가 젖어왔다. ..... 김 의원의 질의 후 의사봉을 잡고 있던 도의회 김황국 부의장은 "두 분 질의를 통해서 (장애에 대한) 따뜻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댓글 매일 쌈박질만 하는거 보다가
이런걸 보니 가슴 뭉클해집니다
이렇게 국민 마음 보듬는것 만으로
그 역할은 충분할수도 있습니다
진정성있는 눈물 감사합니다.
그러게요..뭉클함을 주네요. 암튼 대내외적으로 우리가 처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한마음 한뜻이 되면 좋겠어요.
감정이 말라 있는 정치인들만 보다가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정치인들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