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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5 토~화 음10.6~9 03시 한객기(12물)/대객기(13물)/조금/무쉬
이번이 주꾸미물때 마지막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고
사무실 일이 바뻐질거 같아 날자를 넉넉하게 잡았다
파고만 좋으면 일주일을 바다에 있을 예정이다.......ㅋㅋㅋ
오늘도 멀리 강릉에서 오복님이 오시고 늘 외국여행 으로 바쁜 3030이
일정을 비워서 세명이 의기투합 했다
며칠 있을 예정이니 먹을거 준비할것도 많고 선장으로서 준비하는 시간도 꽤나 오래 걸린다
세명의 장비를 모두 실어 놓으니 세명 앉을 자리 외에는 짐으로 가득찬다
아이스박스위에 2층으로 실어야 짐이 다 실린다
주꾸미 잡기에는 무쉬에서 2물까지가 가장 좋은데 그런거 따지다 보면 바다 파고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한객기부터 파도가 좋기에 일주일이 좋으면 일주일동안
바다에 있으려고 큰 맘을 먹고 모두 좋다고 의기투합을 한거다.........ㅎㅎㅎ
서해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여기저기서 보트들이 보이고 서산휴게실에 들어가니
보트 세대가 보인다
역시 마지막 물때라는 생각들을 하는거 같다
오늘도 한식이 되지 않아 라면에 공기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는 오천으로 간다
물이 만수로 향해가고 슬러프에 주차를 해놔서 보트를 슬러프에서 유턴 할수가 없다
보트하고 차 하고 분리 해서는 트레일러를 밀어서 슬러프쪽으로 밀고는
다시 자동차와 결합을 해서 후진으로 집어 넣으니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저런 방법도 있네요 하면서 부러운 눈으로 쳐다 본다
이제는 기온이 떨어져서 보트를 달리니 써늘해서 춥고 천수만으로 들어가니
유선배들이 없다
수온이 떨어져 다른 포인트로 모두 나갔나보다
천수만 중간 중간 들렸는데 나오질 않는다
손오공하고 만나서 갑오징어 몇 마리 잡고는 좁은 포인트에
보트가 몇 대되기도 하고 여기서 오래할것도 아니기에 다른곳으로 옮겨야 될거 같다
그리고 물이 차다
거북이에게 전화를 하니 넓적도 부근에 마니 모여 있다고 한다
원산도 곳부리를 돌아서니 무리지어 있는 유선배들이 보인다
한참을 달려 무리속으로 들어가 하니 그나마 뜸 뜸 나온다
오늘은 그것도 반가운거 같다
이렇게 해서는 승산이 없는데 수온이 떨어져 있으니 어려움을 주고 이번 사리가
마이너스사리라서 아직도 물색이 좋지 않다고 느껴진다
여기저기 다니며 뜸 뜸 잡아내는데 그나마 주꾸미가 마니도 커져서 위안으로 삼는다
거북이 하고 만나서 옆에서 같이 하는데 여기서도 뜸 뜸
파도소리님이 옆으로 오신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물색도 안좋고 수온도 차서 마니 안나옵니다..........
혼자 오셔서 열심히 하신다
이렇게 흐르고 저렇게 흐르며 갑오징어 하고 주꾸미 섞어서
아주 뜸 뜸 잡아 낸다
점심시간이 돼서 라면을 끓인다
주꾸미를 집어 넣고 5봉을 끓였는데 파도소리님이 없다
거북이하고 제수씨에게 라면한그릇씩 그리고 주꾸미 한 마리씩 얹어서
식사를 하라고 주고 우리도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제수씨 이따 저녁에 내가 주꾸미복음 맛있게 만들어 줄게요.........ㅎㅎ
커~억 하며 오복님하고 3030은 맛있다고 소주도 맛있게 한잔 하고.........ㅎㅎ
몇 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여기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포인트를 찻아 다른곳으로 이동을 한다
여기 저기 다녀봐도 뜸 뜸
그러다 낙지가 한 마리 잡혀서 오복님은 한잔 해야 되는거라 한다........ㅎㅎ
오후 시간도 지나서 유선배들이 철수를 하는데 계속 뜸 뜸 이다
그러다 새로운 곳으로 한참을 이동하여 집어 넣으니 바로 문꾸미가 쭉 쭉 나온다
난 낚시대 두 대로 계속해서 잡아 올리고 이제야 바쁘게 잡아 낸다
초릿대가 살작 누르듯이 들어가기에 낚시대를 잡아 채면 뭉클하고 뭔가 에기에 박힘과 동시에 묵직한 무게감이 전달이 된다
힘겹게 릴을 감아 올리면 낚시대가 유자로 휘어지고 무 뽑아 지듯이 물속에
쭉욱 빨려 올라온다
그러면서 굵은 갑오징어가 가끔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들어내보면 주꾸미가 아니고 낙지나 작은 문어 같은 놈이 나온다
얼마있으면 해가 질텐데 지금 시간이 엄청 중요하다
빠르게 잡아 내고 잡아 내고 하다보니 여기도 주어진 시간이 다 된거 같다
마지막으로 다른곳으로 옮겨서 하는데 가끔 나오지만 나오면 주꾸미 씨알이 대단하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자 아쉽지만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으니 오늘은 펜션으로 들어 갑시다
삽시도로 들어가 짐을 옮기는데 날이 껌껌하다
펜션으로 들어가 얼른 샤워를 하고는 갑오징어 회를 뜨고 주꾸미복음을
만드니 진수성찬이다
오복님이 오늘도 양념도 다 가져 오시고 삼겹살도 가지고 와서
수육을 만들고 있다
거북이는 먼저 철수를 했다고 문자가 오고.........
이걸 다 먹을수 있을가 양이 많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
소주하고 맥주하고 말아서 건배를 하고 마시니 시원하다
이런저런 얘기로 웃음꽃이 피고 내일은 다시 파이팅 하기로 하며 먹고 마시고
하니 그 많은 양의 음식들이 모두 없어진다.........ㅎㅎ
어느정도 먹고 마시고 하니 취기도 오르고
자 내일을 위해서 이 정도 하고 모두 잠자리에 들읍시다
누우니 바로 잠들고 곤하게 자다 일어나니 04시가 넘었다
5시부터 17세이하 월드컵축구를 칠레전을 하니 일찍 일어나 씻고
낚시 준비를 합시다
오복님이 라면에 콩나물하고 오뎅을 넣어서 맛있게 끓인다
낚시와서 고생을 해서 휑 해지는게 아니고 살이 쪄서 갈거 같다.........ㅋㅋㅋ
국물까지 시원하게 아침을 먹으니 힘도 나고 배도 부른다
전반전이 2:1로 한국이 이기고 .........
자 준비해서 나갑시다
아직 어두운데도 준비를 해서 항구로 가고 보트를 천천히 몰고 포인트로 가는데
뿌여진 가운데 어둠이 서서히 없어 진다
그러다가 금새 밝아지고 해 가 떠 오른다
지금시기에 는 늘 이렇게 날이 밝는다
포인트에 도착을 했는데 어 뜸 뜸 나온다
물이 움직이질 않는다
여기저기 해봐도 보트가 그 자리 인거 같다
조류가 너무 세도 안 잡히고 물이 너무 안가도 안 잡히는게 주꾸미이다
지금은 물이 안가니 물이 가는곳을 찻아야 한다
프로터를 넓혀서 잘 보고는 어느곳을 찻아서 가니 흐른다
바닥에 닿고 탈 탈 흐르니 주꾸미가 연실 달라 붙는다
다시 타작을 한다
잡아 내고 잡아 내고...........
문꾸미들이 줄기차게 나오는데 계속 이어질게 아니니 이렇게 나올때
쉬지않고 빠르게 빠르게 잡아 내야 한다
초릿대 휨새의 변화를 보거나 손에 전해지는 묵직함을 느끼면서
위로 힘껏 채면 이제는 뭉클 하면서 묵직한 손맛이 전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낚시대의 휨새가 주꾸미가 얼마나 커졌는지 느낌을 그대로 준다
상류에서 하류로 다시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며 열심히 잡는다
이 포인트는 전체가 큰 바위이면서 평평한 바닥이기에 탈 탈 거리며 내려가기도
하고 뾰죽뾰죽 튀어나온 돌을 넘어가기도 하면서 잡고 잡고 한다
그렇게 잘 나오던 주꾸미들이 시간이 지나 조류 흐름이 세지니 더 이상의 호황은 없어 진다
너무 빠르게 탈 탈 거리며 흐르니 주꾸미들이 올라탈 시간이 없는 것이다
한 시간만 더 지속이 되면 문꾸미들이라 양이 제법 될거 같은데
자연은 그렇게 호락 호락 하지가 않은 것이다
다른 포인트로 옮기니 뜸 뜸 나온다
그러려니 하면서 잡고 잡고...........
두 대의 낚시대로 정신없이 잡다가 뜸 뜸 나오니 지루하기도 하고
언제 잡히나 답답하기도 하다
어쩌랴 주꾸미 개체수가 이렇게 준것을.........
주꾸미 금어기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란 생각이 든다
산란철에 주꾸미 알이 맛있다고 열심히 잡은 결과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서 개체수가 현격하게 줄어 들었는데
과감하게 산란철에는 포획을 금지해야 되는게 맞는 정책이 아닐가 싶다
유선배들이 몰려 있는곳을 가봐도 뜸 뜸이고
유선배에서는 한 사람도 잡는걸 보지 못한다
그리고 표정들이 아주 안좋다
물때 파고 맞춰서 큰 기대를 안고 왔는데 얼마나 실망이 클가요.........
그렇게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더더우기 짧아진 해로 인하여 늦게 낚시를 시작하고
일찍 끝내야 하는게 요즘 시기이다
중간에 낙지를 잡아서 이거는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오복님이 탕탕이를 만들어 참기름으로 범벅을 만들어 맛있게 드시며 한잔 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 나오는 갑오징어 먹물세레에 웃음꽃이 피기도 한다
갑오징어 큰거는 어창에 넣어서 저녁에 갑오징어 회를 만들어 먹기로 했는데
이제 큰 놈들은 두손으로 잡아야 할 정도로 커지기도 했다
그렇게 문꾸미 갑오징어를 잡으며 흐르는데
3030이 이거 무지 무겁게 올라 온다고 한다
낚시대 휨새가 만만치 않다
그렇게 한참을 끌어 올려 잡아 보니
두손으로 잡아야할 크기의 갑오징어가 두 마리가 한꺼번에 걸렸다
신발짝 두 마리가 잡혀 나온 것이다
이렇게 큰 갑오징어를 두 마리를 한꺼번에 잡는건 처음 보는거 같다
광어 두 마리를 한꺼번에 잡는거 처럼 힘든건데..........
갑오징어가 두 마리가 잡히는 경우는 많은데 신발짝이 두 마리라니..........ㅎㅎ
그렇게 잡고 잡고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우린 오천항에 가서 숙박을 하기로 하고 오천항으로 들어왔다
거기서 유금당형님을 만나 잡은걸 보니 천수만은 영 아니란 생각이 든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원산도 앞이 훨 나을거 같다
오늘도 숙소로 들어와서는 갑오징어 회를 만들고
주꾸미복음을 만드니 근사한 상이 마련된다
쏘맥을 해서 건배를 하며 시원하게 한잔 마시니
피로가 확 풀린다
사나이들끼리 낚시를 와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이런 맛에
다니기도 하고 이렇게 정을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갑오징어 회가 맛있다고 먹고 주꾸미복음이 간이 잘 됬다고 먹는데
안주하기에도 최고이고 맛이 근사하다
그렇게 즐겁고 맛있게 먹고 포만감에 젖어
일찍 잠자리에 들어 피곤을 날려 버린다
이튼날 04시30분
부지런히 씻고 준비를 해서 항구로 나가니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복잡
하지도 않아 쉽게 보트를 바다에 내리고 출발한다
유선배들도 출조를 나가지 않은 배가 제법 보이는게 평일이기도 하지만
이제 주꾸미낚시도 끝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망설이지 말고 그냥 삽시도로 가자
우리가 하던 포인트로 들어가니 역시 배신을 때리지 않고
문꾸미들이 연실 올라 온다
애자에 잘도 올라오는데 애자는 밑걸림이 많아 손실이 많다
그래서 바닥에서 살작 띄워서 내려가며 초릿대 휨새를 보며 잡아 내는데
초릿대가 살작 휘면 위로 채는데 역시 뭉클 하면서 묵직한게 손맛을 주며
잡혀 나온다
두 대로 운영을 하니 바쁘기도 하고 워낙에 문꾸미로 나오니 손맛도 좋고
몇십마리 잡으면 양이 팍 팍 늘어 나기도 한다
신나게 잡고 잡고 ..........
그러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역시 조류가 바뀌니 뜸 뜸 나온다
이제는 바다의 물색도 좋아져서 여건이 좋아지고
그만큼 여기저기 다녀도 더 잘 나오기도 한다
이 포인트 저 포인트로 옮겨 다니며 잡고 잡고 하는데 오늘에서야 이제
양이 팍 팍 느는게 느껴진다
낚시가면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르지만 3일차인 오늘도 역시 빠르게 빠르게 흐르며
높이 떠 있던 해가 어느새 섬 산위로 걸쳐진다
어두워 질때까지 끝까지 잡아 내고 잡아 내고 한다
오복님이 소라껍데기를 잡아 내고 그 속에 숨어 있던 주꾸미가
살금 살금 기어 나온다
갑오징어를 잡으니 저렇게 먹물을 쏘며 올라 오기도 하고........
조금만 더 잡으면 아이스박스를 꽉 채울거 같은데 아쉽게도 지는 해는 우리를
자꾸 그만 철수 하라고 한다
바다에는 우리 보트 딱 한 대만 떠 있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고 어두워서 운영이 나뻐져서야 항구로 들어간다
그렇게 늦게까지 주꾸미 갑오징어는 잡혀 나온다
가지고간 소주 맥주가 바닥이 나서 섬 간이 매점까지 찻아가
소주 5병을 사들고 숙소로 들어가
오늘도 역시 음식을 만들어 만찬을 벌인다
그러나 낼 오후 부터는 바람이 터지고 계속 이어져서 결국 우리가 시간이 되도
바다가 허락하질 않아 낼 철수하기로 결정을 한다
용왕님이 여기까지만 허락을 하는 것이다
일주일 예상을 하고 왔는데 기상변화로 인하여 3박4일로 막을 내린다.....
포획물을 모두 봉지 봉지 담아서 냉장고에 잘 정리해서 놔두고
낼 아침에 철수할 때 아이스박스에 정리하기 편하게
그리고 집에가서 냉동고에 넣어두기 편하게 만들어 둔다
오늘도 맛있고 즐겁게 그리고 포만감에 젖어 곤하게 잠이 든다
이튼날 04시30분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는 06시에 항구로 나간다
어두운 가운데 보트에 짐을 싣고 바다로 나가니 멀리 육지에서
아침이 만들어 지는게 보인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바다에서도 집어 넣으니 문꾸미들이 밤새 기다렸다며
에기에 올라타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
자 우리의 우리의 포인트로 갑시다
어쩌면 오늘이 19년도 마지막 낚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도 오늘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 모두 파이팅 합시다
낚시대 두 대의 운영으로 모두 한다
이제는 오복님도 두 대를 운영하는 노련미가 생겨서
양손으로 붙잡고 하면서 정신없이 잡아 낸다
오복님은 두 대를 붙잡고 번갈아 가면서 들어보며 무게로 잡아 내고
난 한 대를 집중적으로 운영 하면서 한 대는 초릿대를 응시하며
초릿대의 휨새로 주꾸미가 올라탄걸 알아내며 잡아 낸다
3030도 한 대를 집중적으로 하면서 한 대는 가끔 들어가보면서 잡아 내고........
어느게 났다 할수 없을 정도로 박빙으로 잡아내고
마니도 커진 문꾸미들이 아주 훌륭한 손맛을 준다
양도 팍 팍 늘고 마릿수도 팍 팍 늘어간다
물도 오늘이 무쉬이고 낼이 1물 모레가2물이라 이제 최고의 물때가 형성 되는데
파도가 높아져 오늘 오후에 철수를 해야 되니 마니 아쉽다
낼하고 모레가 정말로 타작을 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모두 신나게 잡아 내고 잡아 낸다
이런 타작이 너무 좋다고 오복님은 철수 하는게 너무 아쉽다고 한다
3박4일의 낚시가 피곤하지 않고 너무 재밌다고 앞으로 한 일주일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오복님은 이렇게 큰 주꾸미 한 마리면 소주 한병을 마실수 있다며
주꾸미 크기를 소주 안주를 할수 있는 양으로 환산을 해서 모두 웃음을 준다
그렇게 행복하고 신나는 주꾸미 낚시의 호황이 오늘은 오랫동안 이어지더니
결국 조류가 바뀌고 언제 그런 호황을 줬냐는듯이 소강이 이루어진다
다른 곳으로 옮기니 3030이 바로 문꾸미를 잡아 내는데 그 크기가 참 좋다
그러나 한 마리 하고는 조용........
다른곳으로 옮기니 잘 나온다
그렇게 두어번 흐르니 바람이 터지기 시작하고 파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바람이 없을거처럼 장판지처럼 조용하더니
거짓말처럼 으르렁 거리며 파도가 만들어 진다
천수만으로 들어가 마지막 낚시를 하고 들어 갑시다
난 집사람 하고 딸내미 회를 먹게 하려고 갑오징어 잡은걸 어창에 넣는데
내가 세 마리 잡아서 넣고 오복님이 한 마리 잡아 줘서
천수만도 바람이 불고 파도가 만들어지기에
네 마리로 마감을 하고 오천항으로 들어간다
보트를 올리고 정리를 하고 출발을 하니 오후2시15분
행담도 휴게실에 들려서 점심식사를 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니
자꾸 잠이 온다
과자를 먹으며 잠을 쫓기도 하고 빵을 먹으며 잠을 멀리 보내 버린다
여주 창고로 들어가 보트를 민물로 청소해서는 창고에 집어 넣고
사무실로 와서 짐을 각자 차에 다 실는다
자 3박4일 모두 고생했고요
모두 안전하게 낚시 잘하고 도착 했으니 서울로 강릉으로 조심해서들 운전하세요
수고 했어요 3030 조심해서 올라가세요
오복님 강릉까지 가다가 졸려우면 휴게실에서 쉬었다가 가세요...........
19년도 3박4일 주꾸미 마지막 낚시가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시간이다
오복님이 양념을 다 준비해서 와서는 낚시 가서 너무 잘 먹어
살이 쪄서 오는거 같다
문꾸미들이 손맛도 좋고 양도 팍팍 늘어나
역시 주꾸미낚시는 마지막이 진짜인거 같다
십이동파도에 문어들이 마니 들어 왔다는데 거길 가보지
못한게 이내 아쉽다 문어 몇 마리는 가볍게 잡아 올텐데.........
역시 마량포구도 못가보고 연도 도 못가봤으니
산재해 있는 포인트가 모두 궁금하고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일주일을 예상하고 충분한 시간과 낚시를 할 예정 이였는데
파도가 높아져 이제 그만 집으로 가 라고 바다고 떠밀어 결국 철수를 했다
결국 바다는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게 아니고
바다가 오라고 할때 가는 거고 가라고 하면 철수 해야 되는 거다
그래서 날자를 내가 정해서 잡는게 아니고 바다가 날자를 정해 주는 거다........
갑오징어 만 노리고 낚시를 하지 않으니 갑오징어 가 아쉽다
예전에는 주꾸미 잡으면서 갑오징어 나오는 양으로도 충분 했는데
이제는 갑오징어만 노리고 하는 날자를 잡아야 할거 같다
해걸이를 한다고 하지만 이제는 주꾸미가 금주꾸미가 되어진거 같다
작년보다 올해가 못하고
작년보다 올해가 못한 주꾸미 낚시 이다
3박4일이 긴 시간이지만 끝나고 나면 아쉬운게 낚시이고
이렇게 여러날 다니니 더 재밌고 여유가 있어 낚시 여행을 하는거 같다
앞으로도 이런 낚시 여행은 자주 자주 만들어
전국으로 어종도 확대해서 다녀야 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에기 색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꾸미 들 이다
밝은 색상 보다는 자연색상에 반응이 훨 좋았다
내년에는 계획을 좀 더 알차게 만들어
여기저기 자주 다녀야 하겠습니다.........ㅎㅎㅎ
3030 오복님 모두 수고했고 고생 했습니다
체력단련 열심히 해서 다음에 또 건강하게 만나서
즐거운 시간들 마니 만들어 봅시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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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장님 조행기 즐겁게 잘봤습니다.....ㅎㅎㅎ
3박4일 낚시를 즐기시는 모습에 대단하다 싶네요......^^*
전 하루만해도 온몸이 찌쁘둥하고 힘들어 고생 스러운데 말입니다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ㅎㅎㅎ
실해진 주꾸미 갑오징어보니 시즌 끝나는게 아쉽네요^^
마지막 주꾸미 조행기 잼나게 잘봤습니다.....ㅎㅎㅎ
일주일을 낚시 하려고 했는데 바람으로 인하여 조기 철수 했죠........ㅎㅎ
준비성이 많은 팀이라 낚시 하면서도 워낙에 잘 먹어서
배는 항시 든든하게 그리고 잠은 푹자고
굵어진 주꾸미 갑오징어에 진한 손맛 톡톡히 보고 왔지요..........ㅎㅎ
마지막조행이라니 많이 아쉽네요.ㅎ
고러나 근방 다음이 올거라 믿고 기다리 겠습니다.
선장님이 운영을 잘해주신덕에 이번출조도 성황리에 잘다녀왓습니다.오복이가 이렇게 쭈꾸미많이 잡은건 역사에 첨 등록하는날!!
회장님!3030님!울3명이 환상에 한팀이되어보니 참좋네요..계속 이랫음 얼마나 좋을까 빌어봄니다.ㅎㅎㅎ
수고하셧습니다.글구 감사합니다....
낚시는 늘 아쉽지요
더우기 마지막이라 더욱 아쉽기만 하지요
모자른듯 해야 더 맛이 있드시 아쉽기에 다음이 또 기약이 되는거지요
힘든 일을 나누고 즐거움을 같이 느끼고 서로 존중해주니
모든 한팀으로 승화 되어 지는거지요.........
세상은 그래야 살맛이 나는 거고 그래서 다음을 또 기다려 봅니다..........ㅎㅎ
낚시는못가도
쭈갑의전설장편대하소설한편잘읽고갑니다
수고하셨어요
쿠브가 은퇴를 하게되면 이렇게 자주 갈수 있으려나..........ㅋㅋㅋ
3박4일이 긴거 같지만 막상 해보면 금새 지나가더군요
여럿이 어울리고 잡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은퇴하면 자주 같이 다니자구요............ㅎㅎ
고생 하셧음니다, 남들은 하루만해도 힘든게 보트낙시인데 대단 하십니다
알람이 울리면 주꾸미정신에 벌떡 일어 납니다........ㅋㅋㅋ
웃고 떠들고 맛있게 먹는 저녁만찬에 하루 같은 3박4일 이였습니다
겨울로 접어 가니 아쉽지만 다음을 또 기다리며
열심히 체력단련 해야 되겠습니다..........ㅎㅎ
집 냉장고가 고장 나서 새로 장만 했어요. 냉동고 텅텅 비워있어서 냉동고 꽉 채워야지 하면서
만만의 준비를 가지고 출조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아스박스 가득 채우고 새로 장만한 냉동고에 쭈꾸미 가득 채워 놓으니 마음 뿌듯 합니다.
아무튼 4일 동안 쭈꾸미와의 전투낚시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냉동고를 채울수 있어서 다행 입니다
이제는 예전같이 만선을 기약 할수가 없는데
굵어진 주꾸미의 묵직한 손맛은 꾼들의 기분을 고취시켜 주었지요
신발짝 갑오징어를 쌍으로 잡고 연타로 정신없이 나오는 굵은 주꾸미낚시는
3박4일도 긴 시간이 아니었지요........
두고 두고 내년까지 잘 요리해서 드시고
좋은 물때 좋은 파고에 다시 바다로 나가봅시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