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 가라사대
- 이말산*에서 들었네
두마리아
나라고 인생 역전 승은을 몰랐겠나
혹시나 하는 맘에 대궐 종종 누볐지만
기회나 운이 없었지 못 나서는 아니었네
무너진 집터라고 동정은 마시게나
대궐 안 살림살이 허리 펼 날 없었지만
묵묵히 왕조와 살아낸
나는 조선의 궁녀였네
《시조시학》2023.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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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에게 온 시조
두마리아 시인의 <궁녀 가라사대>
임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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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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