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날(?).. (feat.광장시장 bye)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아들은 a형독감 걸려서 방에 격리중이고 ㅡ.ㅡ

( 약이랑 죽 사식 넣어주는중) 

집구석에서 심심하기도하고. 생각보다 비는 안오길래 또 광장 시장을 갔죠 

이제 육회탕탕이를 먹겠다!!!

육회 탕탕 +  순희네 고기완자 두장( 한장은 안판다네요)  + 마약김밥 +  회 2인분. 소주 + 맥주

입가심으로 칼국수와 만두 

(총 7만원 남짓)  징그럽게 많이도 먹었..

둘이서 또 배 찢어지게먹고 내려오면서 다신 가지 말자 했어요 ㅡ.ㅡ 

대중교통으로 가니 왕복 4시간.. ㅡ.ㅡ

정작 먹은 시간은 한시간 

이게 뭐꼬..?

옆자리는 불륜이셨는지 대화도 참 많이 나누시고 애정표현도 뿜뿜이고 먹고 어딜갈까 하트뿅뿅이던데 ( 50대커플이었..)  우리는 전투적으로 먹기만 ..

양이 많아서 중간에 끊기면 다 못먹는다!!

딱 한마디했네요 

" 아들은 잘 있겠지?" 

[아들하나딸하나.]

그래유.놀러와요.

[체리쥬빌레쪼아]

대애박... 두 분이서 다 드시다니요!! 저희는 덩치에 안 맞게 둘이서 저 반도 못묵을텐디;;;
찬이는 영양제도 묵는디 왜 또 독감엘 걸려서 ㅠ_ㅠ 짠하네요.....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난 그게 더 신기함..ㅎㅎㅎ 그리 새모이 만큼 먹고 그 덩치를 어케 유지하는겨? ㅎㅎㅎㅎㅎ

[축복맘^^]

동찬이 생각이 나는데요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오늘도 낮에 친구들 만나러 나갔더니 아들이 한소리 하더라구요... ㅎㅎ 아픈 아들두고 너무 하시는거 아니냐고 -_-

[꼬르륵 소리는 살빠지는 소리~]

후미...a형 독감이면 열도 많이 올라갈텐데 그런 아들두고 ...
대단하심. 술까정 드시고...
울아들 초등때 a형독감일때 열이 40도까지 올라갔어요. 간호해주다 저도 바로 걸렸고요. 그러고 나서 한달뒤 b형독감까지...

우리아들도 지난주부터 2주째 감기에요. 열은 안나서 독감 검사 안했어요. 코로나는 진단키트로 집에서 했는데 안나왔고요. 기침과 가래가 아직 있네요. 월욜부터 수학여행인디...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원래 아들은 강하게 키우는거라고 우기는 중입니다..ㅋㅋㅋㅋ 오늘도 친구만나러 나갔더니 아픈 아들 두고 너무 하시는거 아니냐길래

엄마 아빠 없어야 니가 방에서 격리 안하는거 아니냐고 혼자 자유롭게 있어라 했더니

뭔가 맞는말 같은데 서운한지 입을 삐죽거리더라구요....

에공 얼른 나아야 수학여행가서 재밌게 놀텐데요...

[25/75]

ㅎㅎㅎㅎ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

[꼬물이 아빠]

시장에서 두분이 7만원이면 진짜 많이 드셨겠어요.
지금 출출한 시간이라 너무 먹고 싶네요.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오늘 아침까지 소화 안되더라구요 -_-;;;;;;;;;;;;

[꿈꾸는그대]

푸짐하게 드셧네요.
솔직히 양이 저희 4인가족이 먹어도 될 만큼 많아요. (50대부부와 20대 남매)
내일 것 까지 드신거죠?? ㅎㅎㅎㅎㅎ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오늘 아침까지 소화가 안되더라구요 -_- 이리 먹어대는데 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ㅠ

[Supermom^^]

열심히 맨손 운동하고 이 글 보니 당장 광장시장 달려가고 싶네요.
다행히 광장시장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낼 비 오는 양 봐서 가고 싶네요.녹두전도 땡겨요~~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부럽습니다.. 전 한번 가려면 산건너 물건너 가는 기분이라... 대중교통으론 다신 못가겠어요. -_-

[행복그릇]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먹기 위해 태어난 것 같아요..ㅎㅎ

[간단은 사랑]

잘먹는 짝퉁이 죠아🫶
난 짐 홍천 양지말화로구이 옴
인간들 먹겠다고 비오는데 주차장만석
먹는데 진심인 너와 나 ㅋ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함 같이 뜰려? 하고 싶으나 너무 멀긴해 -_-

[차도아]

재작년에 갑자기 심플한 커플링이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랑 커플링 맞추고 광장시장가서 데이트했는데 기분이 업되서 조잘조잘하며 평소 안하던 애교도 부리다.. 괜히 불륜 오해 받을까싶어 아이들 얘기 일부러 한번씩 꺼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님글 읽으니 또 가고싶어집니다^^

[1등급 아들 & 날씬 엄마]

ㅎㅎㅎㅎ 근데 사실 불륜하고 부부는 티가 나긴 해요... ㅎㅎㅎㅎ 우선 그분들은 단 한번도 애들 얘기가 없으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