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달에 대해서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으니 윤달에 대해서
깊숙하게이해하시고자 한다면 읽어보세요.
◆ 윤달 넣는 법
우선 흔히 알고 있는 24절기를 쭉~ 적어보겠습니다.
입춘 경칩 청명 입하 망종 소서 입추 백로 한로 입동 대설 소한---절기 라 하고 (X방향으로 위치)
우수 춘분 곡우 소만 하지 대서 처서 추분 상강 소설 동지 대한---중기 (+방향으로 위치함.)
빨강색은 90º 간격 (그 중간에 30º 간격으로 2개씩 낑겨있음.)
24절기는 양력입니다.(음력이 아님)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D843A570399EE28)
이상에서 24절기를 위 아래로 번갈아 썼는데요,
위의 24절기는 태양이 움직이는 길(황도)을 스물 네 등분하여 태양의 위치에 따라
절기의 이름을 붙인 겁니다.
그런데, 흔히 24절기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2절기와 12중기입니다.
윗줄의 12개가 절기이고,()
아래쪽의 12개가 중기 ()입니다.
달력의 음력을 보면서 위의 12중기를 살펴보십시오,
음력 중에서 우수가 들어있는 달이 음력 1월입니다.
춘분이 들어있는 달이 음력 2월이지요.
이런 식으로 동지가 들어있는 달이 음력 11월이고,
대한이 들어있는 달이 음력 12월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순서대로 1월, 2월, 3월 나가는게 아니고요.
(순우리말로 11월을 동짓달이라고 하는 것이 여기서 유래합니다.)
-- -> 절기는 상관없이 중기만 따라갑니다.
그런데, 각 절기와 중기의 간격이 대략 15일 정도이다 보니 음력의 어떤 달에는
절기만 있고 중기가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며,
반대로 중기만 있고 절기가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중기가 없는 달을 그 앞 달의 이름을 따서 윤달로 하는 것입니다.
즉, 윤달인 경우에는 중기가 들어있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지가 들어있는 달이 음력 5월인데, 음력의 그 다음 달에는 대서가 들어있지 않고
그 다다음 달에 대서가 들어있다면, 중간에 대서가 들어있지 않은 달은 윤5월이 되고,
그 다음 달이 음력 6월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중기가 없는 곳에 윤달을 둔다는 의미로 무중치윤법이라고 합니다.
윤달의 결정 방법 : 무중치윤법(無中置閏法)
음력 1개월의 크기는 29.53088일이므로, 12개의 태음월로 만들어진 순태음력의 1년 길이는
12*29.53088=354.3671일이다.
이 음력 1년의 길이는, 양력 1년인 1 태양년의 길이 365.2422일보다 약 11일(10.8751일)일 짧다.
따라서 3년이 지나면 음력 날짜는 태양의 움직임과 약 33일, 한달 차이가 나게 되어
날짜와 계절의 차이가 많아진다.
음력에서는 이 차이를 없애고, 날짜와 계절을 맞추기 위해 가끔 윤달을 도입하여 1년을 13달로 한다.
음력은 태양의 움직임과 3년과 약 한달의 차이가 나므로 윤달은 대체로 3년에 한번 들게 된다.
(좀더 정확하게는 19년에 7번의 윤달이 든다.)
음력에서 윤달을 도입하는 방법은 앞에 설명한 24절기의 12중기에 의한다.
24절기의 각기 사이는 대체로 15일이므로 한달에는 대체로 한번의 절기와 중기가 들게 된다.
음력에서 어떤 달의 이름은 그 달에 든 중기로 결정한다.
즉 어떤 달에 1월 중기 우수가 들면, 그 달은 1월이다.
마찬가지로 음력 11월에는 반드시 11월 중기인 동지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어떤 달에는 절기만 한번 들고 중기가 들지 않는 달이 있다.
즉 어떤달의 중간에 절기가 들고 전달의 마지막이나, 그 다음달의 앞부분에 바로 중기가 드는
경우가 그러하다.
이런 경우 그 달에는 중기가 없어서 그 달의 이름을 결정할 수 없으므로,
그 달을 윤달로 삼고, 달 이름은 전달의 이름을 따른다.
이와 같이 중기가 들지 않는 달, 무중월(無中月)을 윤달로 하는 법을 무중치윤법(無中置閏法)
이라 한다. 간혹 1년에 2번의 무중월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일반적으로 처음 달만
윤달로 택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동짓달은 11월로 고정하여야 한다.
윤달에 대한 결정방법은 중국의 고서인 <회남자(淮南子)>와 청사고(淸史稿) 시헌력지에
제시되어 있는 것을 따른다.
1) 11월을 동짓달로 고정하고 1년 동안에 무중월이 두번 있으면 처음 것을 윤달로 한다.
2) 태음태양력에서는 동지를 음력 11월에, 하지를 5월에 넣도록 한다.
특수한 경우로 중기가 한달에 두 번 드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 경우는 보통 음력 11월을 전후해 음력 한달에 2번의 중기와 1번의 절기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로는 양력 1월 초가 지구의 근일점이고, 따라서 황도상에서 지구의 운동 속도가 빨라지므로
한 절기와 그 다음 절기 사이의 간격이 짧아지게 된다.
따라서 1 합삭월 안에 24기가 3번, 즉 중기, 절기, 중기의 순서로 들어 갈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그 달을 전후해 수개월내에 2,3번의 무중월이 발생하고,
달 이름과 윤달 배정이 어렵게 된다. 먼저 한달에 두 번의 중기가 들면 둘 중 어떤 중기를 따라
달의 이름을 정할지 문제가 되고, 무중월을 모두 윤달로 설정하면 수개월내에 윤달이
두 번 발생하는 문제가 된다. 이와 같은 경우는 1900년부터 2100년까지 몇번 발생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첫번째의 1965년 윤8월과 1966년 윤3월의 경우는 1966년에 윤3월을 배당했고,
1984년의 윤10월과 1985년의 윤1월의 경우에서는 1984년의 윤10월을 배정했었다.
즉 이 두 경우는 앞에서 제시한 두 원칙을 따른 것이다.
세번째인 2033년과 2034년에는 윤달이 3번(2033/7, 2033/11, 2034/1)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위의 법직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천문대 만세력")에서는 위의 원칙대로 하여
2033년에 윤11월을 배정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다소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오랜기간 동안의 윤달 자료를 조사하면 쉽게 윤11월을 결정할 수 없다.
그 이유로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1770년경부터 2050년까지의 윤달을 조사해보면
윤11월, 윤12월, 윤1월이 없었다.(2033년 제외) 그리고 메톤 주기를 따져서 계산해 볼 때
대략 같은 윤달은 19년만에 다시 돌아오는데, 이 메톤 주기가 해당하는 해가 2033년이 되며,
그 주기에는 그동안 주로 7월과 8월이 윤달이 되었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이때의 윤달을 윤7월로 배정하여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일단 원칙을 따른다는 의미에서 윤11월을 배정하였다.
참고로 메톤 주기라 함은 양력일과 음력일이 계절과 일치 되는 주기로, 양력의
19태양년(6939.6017일)과 음력의 235삭망월(19년과 7번의 윤달 : 6939.6882일)의 날짜가
같게 되는 주기이다. 이것은 기원전 433년경 아테네의 천문학자 메톤에 의해 발견 되었다.
출처 : 한국천문대 만세력(P15 ~ P17)
첫댓글 철수씨! 생일이 윤 5월 5일이니까, 생애 먗번 생일을 찾아 먹는지? 계산해 보세요.
어려워요...수욜 봅시다.. 철수 선생 생신 축하 합니다..
철수야 참말로 어렵고 힘든 생일이네 수십배로 축하합니다
철수! 생일 축하합니다. 윤달생일은 챙기기 어려우니 해당 윤달없는 년도에는그냥 음력으로 ~
어머니 기제일이 윤6월인데 30년동안 한번도 안돌아오니.. 일찌기 아버지 기일에 합쳤지요.
귀한 생일입니다. 축하~~!
값진 생일 보내세요. 축하 합니다.
나도 윤5월 27일이 생일인데 , 윤5월이 언제 어떻게 오는지 모르고 있었음.
너무 어려워 읽어봐도 아직도 잘모르겠네.
대충 19년에 7번 윤달이 온다면 무중치윤법이 아니라 단순히 윤달을 순서대로 배정한다면 32년만에 돌아오는 셈인데^^^
몇번째 돌아오는 생일인지도 잘모르겠음
철수 생일이 윤5월5일인지 어떻게 알았지? 오늘이 윤5월5일이네... 진짜 생일이네! 철수~ 생일 축하합니다^~~^
1952年 生은 윤달에 태어난 사람이 10만명은 되었겠습니다. 전쟁 중에는 많이 태어나니까!. 양력이든 음력이든 절기(황도)를 기준으로 원점 수정을 매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