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콩달콩 신혼여행 후기 ★
아침 리조트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서양사람들은 새벽부터 요가나,조깅을 하더군요..
우린 힘들어서..ㅡ.,ㅡ
조식 먹고 다시 라하이나 거리로 나왔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지도를 보고 있는데 제가 봐도 그림이네요..ㅎㅎ
꽃이 너무 이뻐서 얼마냐고 했더니
3달라고 하길래 줬더니 30달라랍니다.
바로 내려 놓았드랬죠~~ㅋㅋ
거리 곳곳에 옵션투어가 많아서 물어봤는데
아침 7시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린 내일 오후에 오하우로 가야하기 때문에
그냥 반나절동안 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했드랬죠..
라하이나에서 차로 30분 가량 달려 마알라에아로 가 요트를 타고 스노우쿨링을 해써요
점심 포함 인당 55불 정도 줬오욧..
배가 스더니 여자가 바다에 뛰어내려 덫을 돌에 돌돌 매어 놓더라구요..
같은 여자가 봐도 멋졌어욤~~
수영 못하는 우리에게 필수품인 판대기..ㅋㅋ
근데 진짜 바다물 짜서 물에 한번 들어갔다 나옴 정신이 몽롱..
그래도 바닷속은 환상이랍니다..
스노쿨링 하고 점심식사 하고 난후 휴식중인데
배가 살짝씩 흔들리니 멀미가 나더라구요..
제 표정이 웃겼는지 신랑이 찍었어요..ㅎㅎ
싸이에서 사진 본 친구들의 댓글이 폭주했드랬죠..
스노우쿨링하고 나서 바로 할레아칼레 산으로 달려갔어요..
거의 전세계중에 높이가 탑이지 않을까 하는데
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가는데 우리나라 대관령 길처럼 되어있어요..
하지만 올라갈수록 구름이 저렇게 산에 걸려있어요..
정말이지 다시 못 볼 장관이였어요..
여긴 갈려면 절대 점퍼가 필수에요..
우린 다행히 비치 수건과 비행기 담요가 있어서
돌돌 말고 댕겼오요..
이날은 너무 피곤해서 마트에서 음식 사다가
걍 리조트에서 때우고 자로 숙면을 취했드랬죠..
첫댓글 점프사진 정말 멋지네요!
일몰시간에 가신거에요? 구름위를 날으는거 같네요. 부러워요..ㅎㅎ
그렇죠~내려올땐 거의 해가 졌어요..여긴 일출,일몰이 장관이라고 하더라구요..정말 이런데 다시 볼수 있을지 의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