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8.42%), 인천(7.96%), 경기(8.20%)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 아래의 사전투표율을 이어갔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인 11.49%를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8일) 전국 평균 최종 투표율은 5.45%로,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인 지난 제6회 지방선거 1일차 투표율(4.75%)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14~15%가량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54.2%)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1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이날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을 비롯해 서울역과 용산역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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