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유형문화재 ~ 충북 가볼만한곳

[김종근]

진천 농다리 유형문화재~ 충북 가볼만한 곳

새벽5시30분경 일어나서 이것 저것 챙겨서

6시50분 까지 계산삼거리 집합!

큰 보냉병에 헤이즐럿 커피와 얼음을 넣고

어제 만들어 놓은 닭발과 주먹밥을 가방에 챙겼다. 

오늘 하루를 보내게 될 회원분들과 나눠 먹을 

음식이며 점심식사전에 같이 모여서 먹는 

꿀맛같은 시간이다~

처음 우리 동호회 참석했을 때는 이런 문화를 몰라서

아무것도 챙겨가지 못했는데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같이 먹자고 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계산 삼거리에 나와있는 버스를 타고 자리를 잡으니

김밥과 어묵국물 그리고 생수와 떡을 나눠주셨다.

아침에 달리는 버스를 타고 김밥을 먹는건 꽤나 즐거운 일이다.

오늘 하루의 즐거운 여행을 보내게 될 시작을 알리는 일이니 말이다.

우리야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지만

임원분들께서는 어제부터 아침까지 얼마나 분주하게 움직이셨을까

하는 생각에 고마움 죄송한 마음이 같이 들었다.

하지만 총무님의 밝은 목소리에 즐겁게 오늘 하루를 시작해보자.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는 차에서 내렸고

임원분들은 다시한번 오늘 우리가 가게될 길을 체크하고 계셨다.

농다리를 건너서 인공폭포를 지나 초롱길로 하늘다리를 거쳐서 

내려오는 짧은 거리의 여행이다.

등산보다는 산책길이라고 해야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고 약간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서서

서로 배려하면서 속도를 맞춰 길을 나섰다.

농다리. 진천 농다리는 충청북도유형문회재 제28호란다.

돌다리도 유형문화재 일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의 것이라 소중한 유산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선조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과학적인 다리라는 것이다.

농다리를 지나 좌측으로 방향을 틀고 직진하다 보면 인공폭포가 나온다.

사진에 보이는 인공폭포는 갈때는 물이 없었고

하신뒤에 찍은 사진이다.

오전에 한번 , 오후에 한번? 이렇게 잠시 폭포수가 내려오는 시간이 있다.

타이밍을 맟추지 못하면 볼 수 없는데

일찍 하산해서 타이밍이 맞아서 실컷 구경을 했다.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초평호를 높은 볼 수 있는데

잔잔한 물결의 호수를 보면서 차근차근 걷다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이금 이시간이 얼마나 좋은 시간인가 하는 생각으로 행복하기도 한다.

크긴 않지만 산딸기가 열려있는 것도 볼 수 있고

몇개 따먹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야외음악당과 작은 쉼터들을 몇개지나가면

드디어 오늘 우리의 종착지 및 목적지

하늘다리가 나온다.

하늘다리는 작은 다리지만 출렁출렁 거려서 제법 재미있었다.

그녀는 약간 무섭다고 했지만 

목적지를 구경하느라 기분은 좋아보였다.

목적지까지 다들 잘 이동했고 

가는 중간중간 지인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시는 

회원분들~

한달에 한번 가는 동호회 여행길이라 서로 잘은 모르지만

편하게 대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는 좋은 분들이 많아서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있다.

직접 준비해 오신 간식들을 오손도손 모여서 먹는

간식시간~

이렇게 포스팅을 쓰려고 준비를 못한 상태라 먹는 사진은

하나도 없는게 아쉽다.

우리는 닭발과 주먹밥을 그리고 다른 분들께서는

댁에서 직접 담그신 복분자며 삶은 오징어, 과일등 

푸짐하게 간식을 먹었고 

임원분들께서는 식사도 앉아서 못하시고 아이스크림이며 이것

저것 일들을 보시느라 바쁘셨다.

그리고~ 이번달 부터 시작한 퀴즈맞추기!

넌센스퀴즈를 냈는데 5분정도 선물을 받아가기도 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듯 하다.

아쉽게도 우리는 ~~패스!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그녀와 난 등산로가 어떤지 궁금해서 

조금만 올라보자며 이동했다.

큰 산은 아니였지만 등산길이 가팔랐고 절반정도 오르는데 그쳤지만

높은 지형에서 보는 초평호는 경건한 마음을 들게 하기도 하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이렇게 잔잔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예전에는 패키지 여행이나 동호회 여행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이든다.

물론 다들 점잔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그런 마음이 들기도 했겠지만~

2시에 예약이 되어있는 식당으로 가기위해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갔다.

오전에 보지 못했던 인공폭포를 보며

맘껏 사진도 찍어본다.

인공폭포라도 이렇게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폭포는 처음인것 같다.

하루종일 운영하지 않는다는게 좀 단점이지만

시간만 맞추면 누구든지 볼 수 있다.

오늘은 농다리찌개마을 에서 식사를~~

돼지고기 짜글이를 먹었는데 맛이 최고!!

김치짜글이 하고는 또다른 맛이였다.

돼지고기, 감자, 버섯등이 들어가 있고 육수에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 있는것 같았는데, 그건 오로지 내생각!

어쨋든 한그릇 다먹고

옆에 계셨던 회원님께서 더 먹으라고 해서 또 먹었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해서 기본양만 먹곤 하는데

이건 다시 먹을려면 한참을 있어야 할것 같아서 욕심을 냈는데

맛은 좋았다~

아~ 그리고 식사하기 전에 생일이신 분들께 생일선물도

주셨는데 그녀도 5월이 생일이라 꿀을 선물로 받았다.

이런 동호회 또 있나요?  

작은 선물이지만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것 또한 우리 동호회가

최고 아닐까~^^

잘먹겠습니다.

약간의 맥주와 맛있는 짜글이로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남은듯 해서

근처에 있는 농다리 박물관에 들렀다.

농다리 자체가 생소하고 궁금했던 차에 회원분께서 박물관에 

가보라고 하셔서 그녀와 구경~

농다리의 역사와 구조 그리고 유래등을 알 수 있어서 뜻깊었고

아이들과 함께 가는 농다리 여행이라면 꼭 들러서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알려줬으면 좋겟다.

다음달에도 좋은 테마여행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즐겁다.

여행이라는게 어디를 가나 새롭고 즐거울 수 있다.

연인과 떠나는 여행도 좋고 가족이나 지인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여럿이 같이 떠나는 여행도 참으로 매력이 있는 듯하다.

매달 2째주 일요일은 여행가는 날~

우린 편하고 즐겁게 여행을 했지만 회장님을 비롯 총무님 

그리고 다른 임원진 분들께서 수고를 많이 하셔서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회장(김기영)]

우리가 6월달 여행을 다녀온 영상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는 좋은글과 사진이었습니다...
이런 귀한 제주도 가지고 계시는군요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해봐도 될것 같습니다....

년말에 여행 다녀온 후기글 대상감입니다..ㅎㅎ

앞으로도 좋은 후기글 마니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함게해서 덕분에 저도 너무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근]

여행 자체도 좋았지만 그 과정도 기록으로 남겨두면 저희 카페를 모르시는 분들도 보시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여행인지 아실 수있고
저희 회원분들도 나중에 추억하실 때 도움이 될것같아 올려봤어요~

[회장(김기영)]

아주 잘하셧습니다...

[감사 (배 숙경)]

다녀왔지만 더 자세하게 표현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김종근]

놓지고 잊을 수 있는 여행의 작은 부분도 추억하실 때 도움이 될것같아요~

[심복순씨]

어머나~^^
미쳐 못 본곳을 다시 볼수 있어 넘 감사~^,^~

[김종근]

서로서로 못본것도 공유할 수 있어서 좋네요~

[재무 ( 정명희)]

정말 재주꾼이네요 문장력이 대단하셔요 그냥지나친 부분도 이렇게 글로 표현을 하니 달리 보이네요
하루 같이해서 즐거웠습니다 좋은글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억을 되살릴때 좋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김종근]

덕분에 사진도 많이 찍고 잼있게 여행했어요~ 사진뿐만 아니라 여행 끝나는 순간까지 수고하신거 감사드립니다~~

[이기석]

좋은말씀 좋은표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임원진은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읍니다.

[김종근]

덕분에 밝고 즐거운 여행이 랍니다~
수고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