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24편들고 왔다 ㅎㅎ
24-25편은 18회 분량으로 진행될거에유!
오늘은 18회 절반정도!
그럼 ㄱㄱ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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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네 집
경수) 아아..
태섭) 괜찮아?
ㅋㅋㅋㅋ넘어진데가 아픈 경수임
아플만두.....ㅋㅋ그렇게 크게 넘어졌으니
경수 손 내밀고
태섭이 잡고
사이좋거 걸어가는 두 사람
흑흑 손잡고 걸어가는거 너무 좋은데..ㅠ
아파트는 안들어갔으면 좋겠다...
태섭) ㅎㅎㅎ
경수) 아 나 또 불 안 끄고 나갔다
아니야...경수야 아니야......
경수) 들어와
태섭이 진짜 계속 웃어ㅠ
기분 진짜 좋은듯 ㅠㅠㅠ
마음아파..ㅠㅠ
결국 들어가는데
경수) 커피 순하게 내려줄게
ㅠㅠㅠ급하게 나가는 두 사람
아 오늘 둘다 기분 엄청 좋았는데
급하게 나가는거 찌통 ㅠㅠㅠ
시벨 ㅠㅠ 경수 어머니는 구두도 겁내 무섭게 생김
...ㅠㅠ겁내 다급해 ㅠㅠㅠ
경수) 가라
태섭이 가려는데
경수가 손목잡음 ㅠㅠ
근데 태섭이는 바로 빼버림 ㅠㅠㅠㅠ
태섭아
아무말마 너 때문 아니야
신경 쓰지마
괜찮아
갈게
태섭이 표정 완전 겁에 질림...
비틀
탁탁탁
심지어 다리 힘풀렸는지 한번 비틀거리면서 내려감 ㅠ
우리 태섭이 짠해서 어떻게 해 ㅠㅠㅠ
아아 경수어머니!!!
우리 경수랑 태섭이 얼마나 행복해하고있었는데!!!
제발 좀 ㅠㅠㅠㅠㅠ
계단 급하게 내려와서
터덜터덜 주차장으로 내려감....
쉬벨...쉬벨!!!!!!!!!!!
경수 어머니 우리 태섭이 상처주고 그러면
아무리 경수 어머니여도 용서 못해 알아들어요?!?!?
나 화나면 아주 무서운 사람이야!!1
태섭이 보내고 집으로 들어온 경수...
쏴아아
물줄기 소리 들림..
샤워하고 계신가봄.....
아놔 그나마 다행이네 시부랄 ㅠㅠㅠ
거실에 있었으면 시베류ㅠㅠㅈㄴ무서워
경수 걸음 개빨라...
화나서 자켓 확 벗어버리고
후우....
경수도 얼마나 미안하고 당황스럽고 화나고 그르까요ㅠ
경수 잘못아닌께..ㅠ
톡톡톡
노인네 정말 미치겠다
점심때 통화했는데 상상도 못 했어
띵동
그렇게 보내 미안해
마음 다치지 말고 우리 둘만 생각해 부탁한다
후우...ㅠ
마음 착잡한 태섭이 ㅠㅠ
ㅠㅠ태섭아 고개 숙이지마....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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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왔구나
차 두고 나갔길래 한참 늦을 줄 알았지
술 마시러 나간 거 아니었어?
아버지가 여기 다 정리하고 데리고 오래
같이 길을 찾자고 하셔
경수) 무슨 길을요
너 안가면 나 집에 못 들어가 작정하고 왔어
수나 엄마랑 다시 통화했어
영국 출발 좀 늦춰달라고
딱 자르지는 않더라
와...그새 또 통화하셔서 잡으심..
진짜 대단하시다
저 사람 있어요
헉 경수야....ㅠ
ㅠㅠ어무니 쳐다보는거 ㄹㅇ 무서워 ㅠ
미성년 취급하지 마세요
제가 살 곳은 제가 정하고
좋아하는 사람 선택도 제가 해요
수나 엄마 그만 괴롭히세요
ㅇㅇㅇ..아니
나이가 34살인데 맘대로 데리고 간다고 하고
경수야
우리 식구가 생각하는 건
오로지 내가 대문 밖 망신거리라는 거 밖에 없죠
그럼 자랑거리야?
단 한번이라도
제 고통에 대해 생각해보신적 있어요?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미안한지 얼마나 비참한지
누가 너더러 그러래?
글쎄 왜 편한 길을 놔두고 가시밭을 헤매냐고
엄마는 엄마 말 엄마 생각 말고 아무것도 상관없죠
그렇죠!
널 위해서야
제발 정신 차리고 인간답게 살잔 말이야
진짜 널 위해서란 말 제일 싫음
뭘 경수를 위해서여
어무니 욕심을 위해서죠,,,쒸익,,,,
어무니) 여자남자가 정상이잖아
경수) 우릴 비정상으로 치부하는건
숫자의 횡포일 뿐이에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엄마를 이해시킬 수 있겠어요
어떻게 하면 엄마한테 내가
괴물이 아닐 수 있어요 예?
어무니) 그래 그건
괴물 소린 내가 잘못 말했어 경수야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야
내 아들인데 어떻게
어무니) 금쪽같은 내 자식인데
사람 있다니까요
물론 여자 아니구요
..........
엄마하고 같이 있는 거 피곤해요
나가서 자요
어무니) 벽창호 같으니라고
어무니) 집안을 위해서 희생을 왜 못해
경수) 희생이 왜 필요해요
자식이 원하는 대로 받아들여 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어떤 사횐데에!
탁
후우
가방 챙기는 경수..
그래 나같아도 기빨려서 같이 못있을듯 ㅠ
걔 이름이 양태섭이니?
?????????????ㅅㅂ....................
어무니) 긴가민가했더니
뭐하는놈이야?
경수) 어떻게 아셨어요
어무니) 택배 왔더라
ㅅㅂ......
긴가민가 ㅅㅂ.........
뭐하는 녀석이야
택배 확인하고 눈 질끈 감는 경수
어째.....ㅠㅠㅠㅠㅠ
어무니) 뭐 하는 놈이냐고
아실 거 없어요
ㅠㅠㅠ운송장 주머니에 넣고
ㅠㅠㅠ...
태섭이가 주문한 작품집 꼭 쥐는 경수
평생 저 안 볼 생각 아니면
아무 일도 벌이지 마세요
그 친구가 있어서 행복해요
방해하지 마세요
ㅠ....
하고 나가려는디
나갈 거 없어
나도 피곤해
진짜 경수 엄마 때문에 심장 벌렁거림 ㅠ
태섭이 어째 ㅠㅠㅠㅠㅠ
/
ㅠㅠ태섭아....
달칵
표정 내가 다 맴아픔 시부랄 ㅠㅠㅠㅠ
터벅
터벅터벅
응?
ㅠㅠ태섭아....
슬금
슬금
왘
ㅎㅎㅎㅎㅎㅎㅎ
병걸) 뭐하냐아~
야밤에 명상하냐아?
삼촌 ㅠㅠㅠ
태섭이 힘들어요 ㅠㅠ
태섭) 아니에요 술 좀 깨느라구요
병걸) 많이 마셨냐?
태섭) 그렇진 않은데 체한 거 같아요
병걸) 아 그럼 서서 제자리 뜀뛰기를 해
그럼 쭉 내려간다
ㅎ 네
오늘따라 병거리가 귀엽네.....
아 이렇게 될래나?
우웩우웩
그럼 손 집어넣어 위에서 아래로 배를 쓸어
그럼 내려간다
태섭) 네에
병준) 가자
병걸) 에
태섭) 괜찮으세요?
그럼
병걸) 자기가 싸놓고 왜 나한테 성질이냐
네?
병걸) 어 아니야 아니다
오토바이 찾으러 가는 거야
작은형 엉망 돼 오토바이 못 갖고 왔거든
병걸삼촌 표정 오늘따라 해맑네잉 ㅠ
집에서 나오는 지혜네 가족
수일) 어 형님 들어 왔어요?
태섭) 어
지혜) 늦는 날이 잦아?
태섭) 뭘
수일) 쉬세요
태섭이는 손올림
지혜) 아이구 폼
한마디 더 하면 죽냐 쉬세요 하는데
지혜야 ㅠㅠ
오빠 힘들어 ㅠㅠㅠㅠㅠㅠ
미워하지 말어 ㅠㅠ
수일) 별 트집을 다 잡아
일주일 전에 만난 오누이야?
지혜) 잘자란말 한마디쯤 더해주면 안 되냐구
수일) 아 여성분들 수다는 됐어
수다 아주 진절머리가나
수일) 그렇지 지나야
지나) 말 많이 하는 게 수다 아니야 엄마?
지혜) 맞어
지나) 그럼 아빠도 수다야
수일) 아이 야 아빠는 수다가 아니라 말씀이고
아 지나 나이스 ㅎㅎ
수일) 푸우
/
계약했어?
며칠 더 찾아보자 그래서요
태섭이 목소리 완전 죽었어 ..ㅠ
경수가?
네
보증금 좀 더 대더라도
조금 더 넓은 평수가 좋겠다구요
아 아침에 나갈때 기분 겁내 좋았는데....ㅠㅠㅠㅠ
이거봐 ㅠㅠㅠ
눈이 들떠있었는데
시불 ㅠㅠㅠㅠㅠㅠㅠ
눈빛 다 죽었어 ㅠㅠㅠㅠ
아 경숴머니!!!!!!!어쩔거여 ㅠ
내말이
내가 하고 싶었던 말 대신해줘 정말 고맙다
태섭) 올라갈게요
그래
태섭) 저 들어왔어요
아버지) 그래
/
하아...
ㅜㅜ태섭이 머리아퍼....
똑똑똑
네
호섭) 형 씻었어요?
너 먼저 씻어
달칵
흐흥 술먹었담서
니가 나보다 더 먹은 거 같다
엄마가 마늘 냄새 난다고 막 ㅎㅎ
힝 호섭아 ㅠㅜ
금방 레몬티가 올라올 것 같은데
형거랑 내 꺼
난 마늘안먹었어
형이 먼저 씻어주면 안 될까?
나 레몬티로 마늘 냄새 좀 중화시키고 씻을 테니까
내 핑계대고 그냥 자려는 거잖아
ㅋㅋㅋㅋ아 세상 환하게 웃는 호섭이
그래도 태섭이는 가족들이라도 다들 좋아서 ...ㅠ
안 넘어가네 오케이 충성
따르릉따르릉
?
어 나야 엄마 주무셔?
경수) 호텔로 나왔다
경수) 문자 받았어?
아까 둘만 생각하라는 문자인듯..
응
경수) 씹힌 거구나
미안해 그렇게 보내서
뭐 어쩌겠어 그 상황에
꼭 도둑질 하다 튀는 놈처럼 엿같더라
.........ㅠ
경수) 사람 있다 그랬다
그런데 재미없는 건
니가 보낸 택배 엄마가 보시고
니 이름 체크해놓으셨어
!!!!!!!
ㅠㅠㅠ어떻게 하냐 태섭아 ㅠ
니 이름 대는데 너무 놀라서
잡아뗄 타이밍을 놓쳤어
긴가민가하셨다는 걸로 봐서
이름만 챙기진 않으셨을 것 같아
태섭아
태섭)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설마 거기까지는 안 하시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엄마 전화번호 찍어 보낼게
받지마 받을 필요 없어
전화만 안 받으면 돼
집 주소도 있단 말이야
경수) 그렇게까진 안 하실 거야 걱정 마
어떻게 장담해
경수) 그냥.. 그렇게 믿어
아이고....태섭이 산넘어 산이야 ㅠㅠㅠ
우리 어머니
당신 아들이 그렇다는 거
하늘도 속이고 싶은 양반이야
너네 집 뒤집어놔
당신 아들 존재 드러나게 하는 건 안 하실 거야
받지마 알았지?
태섭) .....
대답해
대답해
태섭) 알았어 번호 보내
경수) ..잘 자라
태섭) 이 상황에 어떻게 잘자 그거 헛소리잖아
경수) 술 더 먹고 뻗어버려 날밤 새지 말고
경수) 어차피 겪을 일은 겪어야 하고
넘어야 할 산은 넘어야 해
내가 아는 내 어머니가 아니라 하더라도 어쩌겠니
경수)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건
집 바꾸고 전화 바꾸고 숨어버리는 일밖에 없어
아이고...ㅠ
학교는
경수) 그만둬야지
알았어 내가 먹여 살릴게
경수) ㅎㅎ 그래 그러자 끊는다
끊어
아 진짜로...
다시 슬픈눈 됐잖아ㅠㅠㅠㅠㅠ
/
고새 뛰어 들어가면 어떻게 해
티 다 식잖아
삼분이면 돼요 걱정 마세요
어무니) 어으어으어으
이분에 끝낼게요
태섭이 방으로 가셔서
똑똑
마늘을 얼마나 주워 먹고 왔는지
저 녀석거 만들면서 니 것도 만들었다
주세요
쉬세요
진짜 축 가라앉아 있는 태섭이 ㅠ
.........?
너 무슨 일 있어?
태섭) 아니요 아무 일두
탁
그런데 왜 얼굴이 축축해보여
태섭이 분위기 눈치챈 어무니
히잉 어무니 ㅠㅠㅠㅠㅠ
경수네 가서 경수 어머니 좀 혼내줘요 ㅠㅠㅠ
자꾸 연락도 없이 쳐들어와서
분위기 와장창만들어놓구 ㅠㅠㅠㅠㅠㅠㅠ
/
후우
호섭) 다했어
호섭) 어어 찬물로 헹궜더니 좀 낫네
여긴 술이 빨리 안취해서 결국엔 많이 마시게돼
태섭) 감기든다
호섭) ㅎ 들면 좋겠다
핑계 삼아 며칠 놀아버리게
너도 그런 생각 할 때가 있니?
형두 있어요?
감기걸리면 고생해 들어가
지금 현재 형의 제일 큰 문젯거리
아니 문젯거리래서 진짜 문제란 건 아니고
지금 현재 신경 제일 잡아당기는 게 뭐에요?
그런 질문 왜 하는 건데?
엉엉 태섭이 예뻐서 두 장 캡쳐 엉엉
아 그냥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그냥 해
돌지 말고 스트레이트로
하하핳
ㅎ헤헤 없어요 그런게 뭐
하고 쓱 쳐다보다
그냥 형은 늘 항상 뭔가
투명하지 않은 반투명유리 같거든
그렇게 태어났어
들어간다
반투명유리 묘사 오...
가족들이 태섭이 어떻게 보는지 잘 나타내 주는 듯
항상 속내 다 드러내지 않고
살짝씩만 내비치고
그것도 자세히 안보면 안보이고
그리고
태섭이는 2층 테라스로 나오면 미모 폭발하는듯...
자꾸 여러장 캡쳐하게돼...
그리고 삭제하기 싫게만듬ㅠ
손꾸락이 말을 안들어.....
태섭) 옷 입고 나오든지 들어가든지
호섭)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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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24편 끝입니다!
불안의 씨앗이 하나.........
경수 어머니 어쩔겨 힝 ㅠ
나머지 18회 분량은
내일 25편으로 다시 돌아올게유 ~~~
그럼 내일봐요 안녕☆
+)
쓰다보니 어느덧 20편대 중반까지!
항상 재밌게 봐주고
좋은 말 댓글로 달아줘서
덕분에 쓸 수 있었어 ㅠㅠ고마워 정말
마지막회까지 함께 달려주면 좋겠다ㅎㅎ
다들 진짜 고마워!
둘이 행복하게 해 줘 제발,,, 태섭아 ㅠㅠㅠㅠ
호엥
양태섭이니? 할때 진짜 심장 덜컥 했었음 ㅜㅜ
태섭이는 정말 가족들이 하나같이 다 착해 ㅠㅠ 동생들도 엄마아빠도...
ㅠㅠㅠ 청초미 지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