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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부촌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기존과는 차별화된 명품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부동산개발업체 빌폴라리스는 지난 2일 ‘호텔 엘루이’를 인수해 이 자리에 1년 365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급 빌라 ‘더 펜트하우스 청담’을 짓는다고 밝혔다. 해당 빌라는 3월 말부터 철거에 들어가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더 펜트하우스 청담 투시도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영동대로 변 ‘엘루이 호텔’ 자리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대지면적 2,588㎡, 연면적 20,957㎡, 지하 6~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며, 계약면적 ▲701.04㎡(구 212평) 27가구 ▲1,014.84㎡(구 307평) 2가구 등 총 29가구로 구성된다. 서비스 면적은 각각 20평, 25평씩 늘어난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전 가구가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라는 점과 한강뷰(view)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자산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중 두 가구로만 구성된 전용 396㎡ 최고층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180억 원대로 독립적인 루프탑 풀을 갖추고 있다. 다른 층의 분양가는 70억~110억 원으로 책정됐다.
사진=‘더 펜트하우스 청담’에서 바라본 야경 (출처=빌폴라리스)
빌폴라리스측은 “지난 1~2년간 부동산 경기 호조로 청담동 일대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고급빌라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며 “영동대로 개발사업과 맞물리면서 자금력을 갖춘 자산가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음알음으로 찾아온 자산가들이 벌써 29가구 중 12가구를 계약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대 복층형인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거실 통유리창만 세로 6.5m, 가로 11.6m에 달해 개방감이 돋보인다. 넓은 창을 통해 4계절 한강의 빛이 만들어 내는 자연경관을 음미할 수 있는 영구적 한강 조망권이 보장된다. 거실 및 식당 등 생활공간의 층높이가 6.7m에 달해 기존의 빌라들과 차별화된 생활의 쾌적함이 극대화됐다.
빌폴라리스 관계자는 “이제는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전체 공간을 생각해야 할 때”라면서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단층 구조로 된 전용 82평과 복층 구조로 된 전용 82평은 공간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체적을 기준으로 할 때 층높이가 높은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같은 전용면적의 고급 빌라보다 약 85%나 더 많은 전체 공간을 제공한다.
사진=위층에서 바라 본 ‘더 펜트하우스 청담’의 거실 (출처=빌폴라리스)
또한, 관계자들은 극대화된 공간에서 오는 개방감이 여유로움을 더해 긍정적인 심리 상태에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져 각종 냉난방과 조명 조절이 자동으로 작동되며 스마트 보안도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에는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휴게실과 피트니스도 들어서며, 주차는 가구당 5.1대에 달한다. 가구당 5대가 넘는 주차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더 펜트하우스 청담’이 최초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빌폴라리스 관계자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풍수지리 상 한강 물이 모여드는 최적의 입지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더 펜트하우스 청담’을 개발하는 빌폴라리스는 고급 주택의 대명사인 청담 빌폴라리스, 잠원 빌폴라리스, 잠원 띠에라하우스, 잠원 디오빌을 비롯해 청담동 강변의 연세리버빌 1차와 3차, 리버테라스 등을 개발했으며, 석촌호수변의 석촌 나인파크, 석촌 헤링턴타워 등의 럭셔리 오피스텔도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