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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체험후기 ★ 스크랩 [오세아니아] 뉴질랜드캠퍼밴여행-브리튼,인버카길, 블러프,더니든-
마스터매리너 추천 0 조회 65 11.02.22 17:1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전날 밀포드를 다녀오고 테아나우에 도착한 시간이 6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일정에 매달려 여행하는 여행초보인 나는 테아나우가 마음에 들었지만 가능한 좀 더 이동을 하기로 하였다.

 

저녁 6시임에도 이동을 하려한건 밀포드 가는 길에 무수히 많은 캠핑사이트를 보았고

 

또 하나는 써머타임을 이용하는 뉴질의 여름은 아침 6시면 환해지고 밤 9시 30분

 

날씨가 좋은 날은 밤 10시가 되어야 완전한 어둠이 내린다.

 

그러니 활동시간이 최소 15시간은 되기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홀리데이파크가 이르면 7시 늦으면 밤 9시까지도 운영하고있었다(여름인 경우에)

 

테아나우에서 마나포우리를 지나 써던씨닉 루트를 따라 인버카길로 가는 길은 

 

한시간을 달리는 동안 마주오는 차 한대를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한적함을 너머 적막했고

 

그 적막함 속에 저녁 햇살을 받아 노르스름하게 펼쳐지는 배경에 가득한 양떼를 바라보는 경치는

 

영화속의 한장면으로 내가 들어간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8시가 넘어서며 집사람은 머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바심에 먼저 그 장면에서 나와버렸다.

 

 

 

그러다 발견한 장소 블랙마운트 스쿨.

 

주변에 인가는 보이지 않는데 존재하는 학교는 한국인이 보기엔 분교에 가까워보였다.

 

화장실에 수도시설까지 갖추어져 있다면 이건 최상의 노숙장소이다

 

옆에서는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의 울음소리와 가끔씩 울어주는 새소리와 함께 하는 저녁은

 

아니 마지막 소주 한 잔은 캬~

 

그리고 남들은 데카포에서 보았다는 그 많은 별들을 우리 가족은 드디어

 

블랙마운트의 하늘에서 볼 수 있었다. 당연 우리 아이들은 이날밤 난생 처음 보는 은하수와

 

요즘 아이들의 표현대로 하면 개많은 하늘의 별들을  볼 수 있었다.

 

아마 주위에 불빛이 없어 그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으리라...

 

 

 

밀포드와 키써미트를 다녀오고 밤하는 가득한 별을 보았던 어제가 여행 최고의 날이라면

 

캠퍼여행 6일차인 이날은 여행에 대한 무지와 욕심이 자초한 최악의 날이었다.

 

이동거리 387km 실제 이동시간 10시간 이상.

 

나처럼 빠듯한 기간에 남 북섬을 다 보겠다고 작정한 사람에게는 피할 수 없는 재앙 같은.....

 

아래에서 뉴질랜드의 남섬 지도를 보면 대부분의 한국 여행자들이 필수(?) 루트로 잡는 여행지는

 

남섬 남서쪽으로 분포되어있다.

 

그런데 이들 필수코스에 동남부에 위치한 더니든을 포함하거나 북섬으로의 페리를 이용한 이동을 한다면

 

이런 무모한 이동은 불가피해 보인다.

 

내가 충분한(?) 일정이 아닌경우 더니든을 다시 간다면 

 

테아나우에서 가장 빠른 코스로 이동을 하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연히 지나게된 네이피어스러운 분위기의 리버튼

 

 

 

 

 

 

 

↓뉴질랜드 도시에는 시계탑 하나는 거의 있는듯

인버카길 더 스트리트의 시계탑

 

 

↓한 여름에 보는 때 늦은 크리스마스 장식은  낯설다

 

 

↓시계탑 옆 캘틱 마오리벽

 

↓와치너플레이스

 

 

↓시빅시어터(파크&세이브 맞은편)

 

↓블러트항구

 

 

↓블러프 해양박물관

 

↓블러프힐 전망대

캠퍼밴 끌고 굳이 안가셔도 됩니다. 올라가기도 힘들지만

내려올때 이러다 브레이크 파열되면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뉴질랜드 땅끝 마을 블러프

 

 

 

↓Balclutha 휘시엔칩스 가게

 

 

 

↓캠퍼밴여행5일차:테아나우→밀포드사운드→테아나우→블랙마운트(이동거리 약293km)

 

 

↓캠퍼밴 여행 6일차:블랙마운트→리버튼 인버카길→더니든(이동거리 약 387km)

 

 

 

Fish&chip's

 길거리 음식이라고는 찾아 보기 뉴질랜드에서 도시를 지나거나 걷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피시엔칩스

 

여행전에는 무조건 "피시엔칩스" 플리스 하며 살 수 있는 물건 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여러개의 생선들(가격도 다르고)중 생선의 종류를 선택해야 하더라구요.

 

더구나 감자튀김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가족은 처음에 생선만 고르고 감자는 됐다고 하니까

 

무슨 이상한 사람 쳐다보듯 하더군요, 아이들 가리키며 감자는 안 먹느냐는 표정으로요

 

아래 사진은 감자는 조금만 사고 휘시와 튀김만 잔뜩산 발크루타의 휘시엔 칩스입니다.

 

뉴질 사람들은 이 음식을 주식으로 하는지 바가지에다 칩스만 사가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느끼해서 남기셨다는 분들도 많았지만 우리가족은 너무나 맛있게 먹으며 다녔던

 

Fish&chip's

 

또먹고 싶내요. 음식의 특성상 사진의 우울함은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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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23 08:53

    첫댓글 한가로운 양떼들, 그들의 삶처럼 정확히 어디서고 볼수있는 시계탑등 저도 마음속으로 캠핑카에 앉아 여행을 떠나봅니다.

  • 11.02.23 23:10

    좋은곳잘보고갑니다.지진의 고통받는곳은 알고계시는지?건강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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