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 울산 가지산(1241m) - 상운산(1114m)
일시 : 2021년 10월14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석남사 버스종점 주차장(275m) - 신불산 공비토벌작전 기념비 - 석남터널 갈림길(795m) - 석남재대피소 - 데크계단 - 쇠점골 갈림길(990m) - 중봉(1165m) - 밀양재(1110m) - 가지산(1241m) - 헬기장 - 쌀바위대피소 - 임도 - 상운산 갈림길 데크전망대 - 상운산(1114m) - 귀바위 - 임도 - 안부 갈림길(740m) - 석남사 - 석남사 버스종점 주차장.
교통 : 석남사 버스종점 주차장에 차량주차(주차요금2,000원). 원점회귀 산행.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 버스종점 주차장에서 울산 가지산(1241m)을 향한 산행을 시작합니다.
석남사 버스종점 주차장(해발270m) 위로 보는 가지산 정상부는 안개구름에 덮혀 있습니다.
석남사 버스종점 주차장에서 밀양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면 이내 신불산 공비토벌작전 기념비가 있는 주차장에서 이정표 석남터널2.7km 방향의 산길로 오릅니다.
1950년대 신불산 일대에 준동했던 빨치산 부대를 소탕한 "신불산공비토벌작전"에 참전해 산화하신 전우들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해 2001년 6월27일에 건립되었습니다.
신불산공비토벌작전 기념비(해발275m)에서 뚜렷한 산길을 오르면 첫번째 이정표를 지납니다. 첫번째 이정표 : 가지산3.9km, 석남터널1.9km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땀께나 솟아나는 오름길은 멋진 소나무가 있는 쉼터(해발555m)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능선을 고수한 오름길은 전망이 트인 전망바위(해발740m)로 올라갑니다.
전망바위(해발740m)에서 올라온 석남사 주차장 뒤로 우뚝 솟은 영남알프스 울산 고헌산(1033m)을 봅니다.
이어진 까칠하고 가파른 오름길은 석남터널 갈림길인 능선갈림길(해발795m)에 이릅니다.
석남터널 갈림길 : 석남터널1.0km, 능동산3.9km - 석남사주차장1.7km - 가지산2.4km
석남터널 갈림길에서 제법 넓어진 능선을 따르면 앞에 가지산 중봉(1165m)과 가지산(1241m) 정상부가 구름안개 속으로 모습을 드러내 가슴을 뛰게 합니다.
전망이 열리는 능선(해발845m) 오른쪽 나무 사이론 가지산 쌀바위의 위용이 감탄으로 다가옵니다.
넓어진 능선 오름길이 가지산 철쭉나무군락 안내판이 있는 산꾼들의 휴식처인 석남재대피소를 지나면 가파른 데크계단이 시작됩니다.
천연기념물 제462호인 가지산 철쭉군락은 석남터널부터 가지산 산등성이를 따라 철쭉 약20만 그루가 모여서 자라는 곳입니다.
석남재 대피소(해발890m) : 석남터널1.8km - 가지산1.6km
석남재대피소(해발890m)를 지나면 가파른 데크계단이 호흡을 가프게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가지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면 가지산 안내도가 있는 쇠점골 갈림길(해발990m)을 지납니다.
가지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이어진 까칠한 오름길은 어느새 환상적인 조망이 트이는 가지산 중봉(1165m)에 섭니다.
가지산 중봉(1165m)의 왼쪽으로는 가지산 용수골이 깊게 내려가고 용수골 위로 밀양 백운산(893m)이 조망됩니다.
밀양 백운산(839m) 뒤로는 영남알프스 밀양 천황산(1189m)과 재약산(1108m)이 조망됩니다.
울산 가지산(1241m) 정상 왼쪽으로는 영남알프스 운문산(1195m)을 향한 병풍능선이 한폭의 산수화로 다가옵니다.
가지산 중봉(1165m) 가운데로는 가야할 가지산(1241m) 정상이 구름안개 옷을 벗고 우뚝 솟아 감탄으로 다가옵니다.
가지산(1241m) 정상 오른쪽의 병풍능선에는 가지산 쌀바위가 멋을 더하고 청도 상운산(1114m)도 구름안개를 벗고 있습니다.
가지산 중봉(1165m)을 내려선 걸음은 용수골 제일농원 갈림길 안부인 밀양재(1110m)를 지납니다.
밀양재(해발1110m) : 제일농원3.4km - 가지산0.4km - 석남고개2.6km
밀양재 안부를 지난 오름길은 시야가 트인 바위전망대로 오릅니다.
바위전망대로 오르며 가지산 쌀바위와 청도 상운산(1114m)을 향한 가지산 병풍바위 능선에 황홀해 합니다.
멋진 조망에 감탄한 오름길은 영남알프스의 맏형이며 최고봉인 울산 가지산(1241m) 정상에 섭니다.
울산 - 밀양 - 청도의 경계를 이뤄 삼도를 아우르는 삼도봉인 가지산(1241m) 정상에서 지나온 가지산 중봉(1165m)을 봅니다.
가지산(1241m) 정상에서 헬기장이 보이는 능선은 밀양 운문산(1195m)을 향한 능선입니다.
가지산 대피소 뒤로는 아랫재(670m)와 운문산(1195m) - 억산(954m)을 향한 장쾌한 능선이 가슴 후련한 조망으로 다가옵니다.
거대한 "청도 귀바위"라 불리는 가지산 북릉(1125m) 뒤로는 청도 운문사를 향한 청도 지룡산(659m) 능선이 환상적인 풍광으로 다가옵니다.
가지산(1241m) 정상에서 가지산 쌀바위와 청도 상운산(1114m)을 바라보며 가지산 쌀바위로 내려갑니다.
가지산 정상 : 운문산5.6km - 석남터널3.0km, 석남사4.2km - 석남사8km, 쌀바위1.5km
가지산(1241m) 정상에서 가지산 쌀바위를 향한 능선은 간혹 암봉의 쌀바위와 청도 상운산(1114m)을 보여줍니다.
가지산 쌀바위를 향한 능선 오른쪽으로 석남사계곡과 석남사 뒤로 울산 고헌산(1033m)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언양읍까지 펼쳐집니다.
통도사 말사이자 비구니 도량인 석남사에는 절의 창건자인 도의국사 사리탑인 석남사 부도(보물369)와 석남사 삼층석탑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가지산 쌀바위를 향한 능선은 한차례 헬기장(1115m)을 지나 침목의 계단길을 지납니다.
가지산 쌀바위를 향한 능선 왼쪽으로 열린 전망바위에서는 가지산 학심이계곡 뒤로 청도 지룡산(659m)을 향한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어진 까칠한 내림길은 전설을 간직한 우람한 바위 암봉인 가지산 쌀바위(1107m) 대피소에 이릅니다. 쌀바위 대피소 : 석남사6.5km - 가지산1.5km
가지산 쌀바위(1107m) 주변에서 점심시간을 보낸 걸음은 임도를 따라 가다가 청도 상운산(1114m) 갈림길 안부의 전망데크를 둘러봅니다.
상운산 갈림길 전망데크 : 가지산2.1km, 쌀바위0.6km - 석남사5.9km - 상운산300m, 운문산휴양림
상운암 갈림길의 전망데크에서 울산 고헌산(1033m) 쪽을 보면 멀리 울산 문수산(600m)과 동해바다까지 보입니다.
전망데크 오른쪽으로는 석남터널 뒤로 영남알프스 울산 간월산(1083m) - 신불산(1159m) - 영축산(1081m) 시살등 능선이 펼쳐집니다.
상운산 갈림길 전망데크에서 잠시 오르면 영남알프스 해발1천m 봉에서 제외된 청도 상운산(1114m) 정상에 섭니다.
청도 상운산(1114m) 정상에서 운문산휴양림 골짜기 뒤로는 청도 옹강산(832m)과 문복산(1014m)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청도 문복산(1014m)도 영남알프스 1천m 9봉 중에 들었는데 청도 상운산(1114m)도 영남알프스 1천m 연봉에 들어 영남알프스 10봉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상운산(1114m)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뒤로는 영남알프스 울산 고헌산(1033m)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또한, 청도 상운산(1114m) 정상에서 환상적인 능선으로 다가오는 지나온 가지산 쌀바위와 가지산(1241m) 정상과 중봉(1165m)을 봅니다.
청도 상운산(1114m) 정상에서 능선을 이어가면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울산 귀바위(1070m)가 있습니다.
울산 귀바위에서 석남사 뒤로 석남터널 - 영남알프스 울산 간월산(1083m) - 신불산(1159m0 - 영축산(1081m) 시살등 능선에 감탄합니다.
울산 귀바위(1070m)를 지나 임도를 향한 내림길에 뒤돌아, 지나온 울산 귀바위와 가지산(1241m)을 향한 능선에 감탄합니다.
울산 귀바위 내림길은 초생달 모양의 울산 문수산(600m) 마루금과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청도 상운산(1114m) 능선은 간이 강우측정기가 있는 임도로 내려와 바로 산길로 내려갑니다. 임도 만남(905m) : 가지산3.8km, 쌀바위2.3km - 석남사4.2km
이어진 산길은 다시 임도로 내려와 가지산 등산지도가 있는 석남사 임도 갈림길(740m)에서 오른쪽 석남사로 내려갑니다.
석남사 임도 갈림길 : 운문령0.9km - 석남사3.5km - 가지산4.5km - 가지산온천(능선)
임도 갈림길(740m)에서 석남사를 향한 내림길은 가파르게 내려가며 특이한 모습의 아름드리 소나무(해발595m)를 지납니다.
석남사를 향해 내려가는 뚜렷한 산길은 석남사 울타리인 철조망을 따라 내려갑니다.
석남사를 향한 내림길은 위로 가지산 쌀바위가 올려다 보이는 석남사 아래 포장길 등산로 입구로 내려와, 이정표 주차장 방향의 석남사로 잠시 올라갑니다.
석남사 아래 포장길 등산로 입구(해발290m) : 가지산6.5km, 쌀바위, 귀바위 - 주차장 가는길
주차장 가는길 이정표를 따른 걸음은 석남사 반야교를 건너며 가지산 석남사계곡과 석남사를 봅니다.
석남사 반야교를 건넌 걸음은 원점회귀를 위해 석남사의 역사와 함께한 천년숲을 지나 석남사 일주문으로 내려갑니다.
석남사는 울산의 대표적인 천년사찰로 가지산 자락에 위치하며 입구에서 반야교까지 700m에 걸쳐 아름드리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즐비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석남사의 천년 숲을 지난 걸음은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을 나와 약7시간의 울산 가지산(1241m) - 상운산(1114m)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