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사망실태조사 및 근본대책 마련을 위한 연대모임’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숙인 중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85% 이상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노숙인들이 구직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일자리를 알아봐도 일거리가 없어서’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38.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많아서’, ‘장애나 건강상의 이유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도 각각 15.4%와 10.1%였다.
흔히 노숙인이라고 하면, 삶에 대한 의지도 없이 자포자기한 채로 거리나 쉼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또 노숙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속칭 ‘노가다’라고 불리는 건설노무자 일 정도일 것이라 짐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위 통계조사에서 보듯이 노숙인들 중 대부분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 상당수는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끔 노숙인 쉼터나 보호센터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거리로 나오는 노숙인들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쉼터 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열심히 일하며 자활을 꿈꾸는 노숙인들도 상당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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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광주의 쉼터 ‘하사함의 집’에 있는 야생화 농장. 유리 온실과 정원 모습이다. | 지난주 미디어다음이 찾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면에 있는 야생화 농장에도 ‘일하는 노숙인’이 있다. 이곳 야생화 농장은 성남에 위치한 노숙인 지원센터인 ‘하사함의 집’에서 3년 전에 마련한 노숙인을 위한 쉼터 겸 농장이다.
현재 광주 야생화 농장에는 총 열세 명의 노숙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곳 쉼터 생활은 자율과 분담의 원칙에 의해 이루어진다. 공동생활인 만큼 스스로 자신이 할 일을 찾아서 하되 자신이 맡은 일은 책임지고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야생화 가꾸기부터, 집안 청소, 식사준비, 설거지, 나무하기, 장작 패기, 개 돌보기 등 모든 일들에는 각각 담당자가 정해져 있다. 열세 명 중 장애나 지병 때문에 몸이 불편한 두 명과 입소한 지 얼마 안 된 몇몇을 빼고는 모두들 일거리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야생화 기르면서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야생화 가꾸기부터 목공예까지 24시간 온실에서 사는 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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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김 씨가 야생화 농장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일에 열중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 그 중에서도 김모 씨(60대 초반)와 박모 씨(40대 후반)는 농장에 있는 야생화 온실 두 동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곳 농장에서는 원래 허브를 기르다가 올해 초부터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했다. 야생화가 자생력과 번식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두 사람은 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침 여섯 시부터 거의 하루 종일 야생화를 돌보는 이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 온실에는 꿩의비듬, 땅기린초, 꽃범꼬리, 아주가, 칼용담 등 50여종의 야생화가 왕성하게 잘 자라고 있다.
특히 김 씨의 경우는 온실 내에 따로 잠자리를 마련해 놓고 살다시피 한다. 4년이나 되는 노숙 생활에서 간암을 선고받았지만 수술과 치료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이후 광주 야생화 농장에서 살면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온실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것이 벌써 3년째. 지금 김 씨는 온실 일이 완전히 손에 익어서 전문가 뺨치는 실력이 되었다.
“처음에는 실망이 컸지요. 심으면 사그라지고, 사그라지고…. 하지만 지금은 아주 이력이 났습니다. 산목(나누어 심기)한 야생화가 자라는 것을 볼 때마다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특히 김 씨가 맡은 온실에는 참나무, 소나무, 아카시아나무, 밤나무로 만든 목공예품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썩거나 죽은 나무를 줍고 뿌리를 캐는 일은 쉼터의 다른 노숙인들이 도맡아서 하고 있다.
이렇게 주워온 나무를 칼로 깎고 다듬은 뒤 잘 말려서 불에 살짝 그슬리면 멋진 목공예 화분이 만들어진다. 소담스런 나무 화분 하나가 만들어지는 데는 꼬박 이틀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남들은 썩은 나무뿌리라고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보세요. 겉은 썩은 것 같아도 속은 이렇게 말짱해요. 나무 향기는 얼마나 또 좋은지 몰라요.”
식사를 마치기 무섭게 온실로 돌아와 일을 시작하곤 하는 김 씨. 몇 년 전의 노숙 생활이 지금도 가끔 머릿속에 필름이 돌아가듯이 떠오른다고 한다.
노숙인도 하려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자신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으로 남들이 인정해줄 때까지 더 열심히 일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고단한 몸으로 잠들 때가 제일 기분 좋아요.” 야생화 가꾸며 술 끊고 제2의 인생 시작한 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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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가 농장 안에서 아주가 묘목을 옮기고 있다. 그는 “고단한 몸으로 잠들 때가 제일 기분 좋다”고 말한다. | 광주 야생화 농장에 온 지 1년 반 된 박 씨는 다른 온실 한 동과 외부 정원을 책임지고 있다.
제법 쌀쌀해진 가을바람에 혹시 묘목이 상할까, 다른 노숙인과 함께 서둘러 아주가 묘목을 비닐하우스 안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던 박 씨. 기자를 보자 “봄이 되면 여기서 대가 올라오고 푸른 꽃이 피어요”라고 설명하며 활짝 웃는다.
박 씨는 워낙에 식물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는 가끔씩 예전의 노숙 생활이 떠오르거나 가족 생각이 날 때면 야생화를 보면서 마음을 달래곤 한다. 사회에 있을 때는 술 생각만 나고 마음을 잡을 수 없었지만, 온실에서 일하고 나면 잡념이 멀리 달아난다는 것이다.
박 씨는 또 야생화를 가꾸면서부터는 술 마시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다고 한다. 몇 달 전 받은 병원 검사에서도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
“옛날 생각은 하고 싶지도 않아요. 어쩌다 생각나도 머리만 아파. 아마 계속 사회에 있었으면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죽었을지도 몰라요.”
김 씨와 마찬가지로 박 씨의 하루일과도 아침 여섯 시에 시작해 때로는 늦은 저녁까지 계속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식 돌보듯이 야생화를 돌보는 일은 무척 고단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실에서 두 시간에 걸쳐 물을 주고 나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버린다. 박 씨는 “‘이게 내 일이다’라는 생각이 없으면 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일손이 필요할 때면 늘 다른 노숙인들이 함께 거들어주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한다.
“몸이 고단한 게 좋아요.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씻고 자리에 누우면 언제 잠드는 줄도 모르고 잘 수 있어요.”
봄철이 되면 박 씨가 돌보는 온실에는 야생화가 만개할 것이다. 겨울이니 잠깐 일손을 놓고 쉬어도 되지 않겠느냐고 묻는 말에 돌아오는 대답은 “겨울이라고 쉴 수야 있나요”이다.
씨 거두고, 물 주고, 풀 뽑고, 파종하고, 해야 할 일은 얼마든지 많다는 것이다. 사회에 나가면 실업자가 너무 많아서, 아직까지는 자립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박 씨. ‘그래도 몇 년 후에는 자립할 계획’이라며, 조심스럽게 소망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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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ImgList(-2); changeMainImg(0); 노동의 결실, 야생화 판로 개척이 남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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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노숙인들. | ‘하사함의 집’에서 운영하는 광주의 쉼터 겸 야생화 농장에는 이처럼 노숙인들이 야생화를 가꾸며 노동의 가치를 느끼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으며 살아가고 있다.
주로 온실 일을 책임지는 사람은 김 씨와 박 씨이지만, 바쁠 때는 노숙인 모두가 자발적으로 일손을 거들고 있다.
이곳 야생화 농장에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노숙인들의 노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야생화를 판매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하사함의 집'의 한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는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쉼터의 더 많은 노숙인들이 야생화 기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전실노협(전국실직노숙자대책 종교시민단체협의회)’ 소속 이동현 간사의 말에 따르면 현재 쉼터와 상담보호센터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00여 곳의 노숙인 지원센터가 있다고 한다.
이는 1999년 초 160여 개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든 숫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노숙인 지원센터의 양적인 면보다는 질적인 수준이라고 이 간사는 말한다.
이 간사는 “단순히 쉼터나 상담보호센터 역할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다. 노숙인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노숙인에게 다양한 일거리를 제공하고 자활이 가능할 때까지 체계적인 지원과 재교육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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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반 님, 잘 읽었어요. 그런데 포토 에세이 윗 부분에 소스가 떠는군요. 다시 올려 주시면 좋겠어요.
이거 누가 찜하지? 바로 동화의 글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