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7월 31일 (사진포함)

[승호아빠]

 

마지막날 아침이다.

다이아몬드 호텔에서 내려다 본 정경은 제법 좋았다..

아침식사를 한후

가벼운 쇼핑을 하기로 했다..

마닐라시내 모습이다.

어딘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마차도 타고 싶다.. 조금은 창피할까?

가벼운 쇼핑을 한후 마닐라 공항으로 갔다.

벌써 이렇게 줄이 길었다.

씨나씨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또한 곧 필리핀과도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겠지..

대기실에서 조금 기다린 후,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안은 조금 추웠다.

인천공항에 도착 한후 다시 버스를 타고 평택에 도착하니 밤 11시..

버스정류장 앞 분식점에서, 김밥과 라면을 먹었다. 맛있다.

김치와 단무지가 참 맛있었다.

이제 집으로 돌아와 짐을 풀고 정리를 하고 출근 준비를 해야겠지.

 

집에 도착한 막내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유희왕카드를 모두 펼쳐 놓고 또 무엇인가를 한다.

대충 정리가 끝나고, 씻고 잤다.

그날 승호는 물에 빠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처음 경험한 해외 나들이였다. 결혼이후 휴가가 짧아 한번도  4일이상 쉬어 본적이 없는

우리 가족이 큰 맘 먹고 6일이나 시간을 만들어 보라카이를 갔다.

사실은 막내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비록 어렸지만 꼼꼼의 꼼꼼함과 보라카이의 자유로움에 아무 걱정없이 즐길 수 있었다.

오히려 막내가 제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은 너무 빨리가고 계획한 것들 (썬셋, 볼링장, 헤나 그리고 먹고 싶은

많은 것들, 그밖에 하고 싶은 많은 것들..) 을 다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그러나 꼼꼼덕분에 그나마 짧은 시간 알차게 보낼수 있었던 것 같다.

 유미씨는 다음 해외여행은 더 멋있는 곳 가라고 했지만, 첫 해외여행이라서 그런지

보라카이만한 곳이 또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꼭 시간내서 보라카이 다시한번 가고 싶습니다.

 그때도 꼭 꼼꼼을 통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물론 그때도 잘 해 주실거죠?

 다시한번 꼼꼼가족과 유미씨, 로드니, 노노이, 씨나씨, 하나씨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