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강릉송정해수욕장 4번째 투어을 갔다. 이번 투어에는 클럽원들 20여명 대규모 참석!!
다들 선거는 안하고 놀러들 오셨나~. 선거는 하고들 오셨겠지 ㅎㅎㅎㅎ
경포벚꽃축제로 인하여 주차장도 협소할듯하고 귀염둥이 소연이랑은 지역이 같아서 차한대로 동행하여
강릉으로 출발했다. 10시30분쯤 도착해보니 벌써들 많이 와서 준비들하고 바람을 기다리는 모습들.
근데 파도가 높다.많이 높다.그것도 먼 바다에서부터 깨지며 들어오는 파도....이것보다 더 높은 파도에서도
라이딩을 해보았지만 그때는 해변앞에서 깨지는 파도라 괜찮은듯 했는데 오늘은 좀 무서운 느낌이 든다
딱 돌돌이 되기쉬운 파도......더군다나 지난번 사고도 있어서 그런지 가슴이 콩닥콩닥,두근두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타야지!!! 점프연습은 못해도 푸른 파도를 가르며 라이딩만이라도^^
타 클럽 서퍼들도 많이 왔다. 시화클럽,포항클럽,서울하이윈드~ 우리 클럽의 큰형님 홍덕형님께서는
오늘은 갤러리로 잠시후부터 몸 개그할 우리들의 모습을 참관만 하시기로~ㅎㅎㅎ깊은 바다 처음느껴보는
우리클럽 진수,용주,지나소연,희장등 처음 바다인데 파도도 놓고 힘들텐데하고 생각해보지만 그래도 경험을
해봐야해니깐 잘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파이팅을 외쳐본다. 다들 화이팅!!! 근데 스타트했던 고수들도 부서지는
파도에 말린다.어~ 겁나는데..... 그렇지만 바다 신입들은 겁이없네.막 점프하고 들이대네.짜슥들 보드 놓치고
계속 오리가 되어봐야 아~~이게 아니구나 하지!! 혼자 큭큭큭 웃으면서(사악한 나의 마음 ㅎㅎ) 오늘은 새색시 마냥
무조건 조신하게 타야지 다짐을 해본다!!!
각 클럽 서퍼들의 트릭을 할때마다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들린다.옆에서 질문도 문의도 많이한다. 신기하고 멋있는
광경으로 인해서인지 솔밭나무 그늘아래에 자리를 잡고 구경들을 많이 하신다.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느끼는
익스트림한 카이트서핑을 하는 내가 뿌듯하다^^ 아마 옆에 계시던 다른 서퍼들도 동일한 느낌이었듯 ㅎㅎㅎ
높은 파도에서의 워터스타트 정석을 보여주는 귀염둥이 소연이와 카이트에서 윙포일로 변경하여 파도를 가르는
크리스티나노길래라 클럽장님!!ㅋㅋㅋㅋ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그렇게 강하게 불던 바람이 살랑살랑해지니 서퍼들 한명,두명씩 카이트를 접는다.모두들
바람을 만끽했는지 웃음기 머금은 얼굴을 하며 집에들 갈 준비들을 한다.힘을 많이 썼는지 모두들 저녁을 먹고
올라가자고 하여 우리 평택클럽과 포항클럽 서퍼들은 강릉클럽 까옥이 형님이 알려주신 식당으로 출동하여
맛있는 저녁과 간단한 주류를 먹으며 조촐한 뒷풀이 회식을 가졌다.
참 이번주 4월14일 포항카이트서핑센터 개해제 실시하오니 시간되시는 분은 참석해서 무사기원 해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근데 우리 평택클럽은 언제 개해제 하지???
아뭏든 모두들 아무런 사고없이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였습다~~~^^
참 집에 올라가는 길에 귀염둥이 소연이랑 경포호 벚꽃길을 보며 갔는데 완전히 만개하여 환상적입니다.
조명도 너무 이쁘게 켜져있고 옛날 강릉시내 가는길까지라서 연인 또는 가족이랑 드라이브해도 좋을듯합니다!
첫댓글 파도 기가 막히네요~!!
이번시즌 최다 출동 희준형님~^^
퇴근과함께강릉출동합니다~!!
있다봐용~희준형님~^^
회원들 실력들이 엄청 늘었네요.
다들 높은 파도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와~ 저런 파도에서 타실수 있는게 부러워요!
현정씨도 금방 할꺼야~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송정바람 좋은데.파도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