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이에 대한 글을 썻지만 선관위나 6블럭주민 폄하한다고 해서 글을 내린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좀 걸리네요. 사실 저부터도 중계기의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된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무관심하게 살았고 지나다니며 중계기를 보게 되더라도 아 저게 중계기구나 하고 그냥 지나쳣습니다. 그러다 7블럭에 저희 아버지가 이사오시고나서 휴대폰이 잘 안터져서 짜증났었고 아파트 주민들 되게 유난떠네 라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인터냇으로 조사하다 상당히 많은 단지가 그것때문에 싸우고 있음을 알게되었고 서창2지구도 예외는 아니구나 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예전의 저처럼 무관심하거나 왜 반대하는지 그 이유조차 모르는 사람이 분명 계실겁니다. 아마 카페의 이 난리글을 접하고 알게 되신 분들도 있다고 본 기억도 납니다.
현재까지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 문제에 사실 관심이 없거나 월패드 사용법을 모르시는 분들 ( 일부분 ) 비교하자면 중계기에 대해서 예전의 저의 상태와 비슷한 분들이리라 여겨십니다. 방문투표가 왔다면 아마 전 찬성했을 겁니다.
중계기를 반대하는 이유가 너무 빈약하게 알려진 이 상태에서 그냥 투표가 진행되어 버리면 이 문제에 무관심한 사람들의 표는 찬성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이미 전자투표에서의 여론은 반대에 약간 비중이 있는데 이게 방문투표에서 뒤집어진다면 투표진행 방식에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전 충분히 그럴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투표는 매우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관위분들에게 건의합니다. 방문투표 하실때 우선 먼저 이 투표의 실제 쟁점을 잠깐 설명드려도 되는지 물어보 십시오. 만약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중계기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왜 찬성을 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반대를 하는지 우선 이유를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11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