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국제목은 상당히 긴데</p><p>일본제목은 그냥 고등어통조림(サバカン)입니다.</p><p> </p><p>요즘 왜 일본영화만 올리느냐 물으신다면..</p><p>-요즘 게시판에 글이 별로 없어서 이거라도 올리자 싶은 마음이 있고요.</p><p>-제가 살고 있는 일본의 영화관에 요즘 한국영화는 거의 안들어 옵니다.</p><p>일본넷플릭스에 접속하면 한국영화는 몇개 없습니다.</p><p>아무래도 일본영화가 많아요.</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Km/611c18313df2a84142899a148819162991cbdbe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Km/611c18313df2a84142899a148819162991cbdbee" data-origin-width="656" data-origin-height="934"></div><p>이 영화는 약 90분으로 내용은 매우 단조롭습니다.</p><p>영화를 어른들이 아닌 두 소년이 이끌어 가고</p><p>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처럼 잔잔히 이야기가 전개됩니다.</p><p> </p><p>잘 나가지 못하는 40대가 된 소설가가</p><p>고등어통조림을 보며 옛기억을 떠올리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p><p> </p><p>무더웠던 그 여름,</p><p>늘 같은 옷만 입고 학교에 오는 외톨이 남학생을 놀리는 아이들 사이에</p><p>그에게 진심으로 친구가 되고픈 한 아이가 있습니다.</p><p> </p><p>거의 무너져가는 집에 사는 외톨이 남학생 타케모토</p><p>어부였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밤낮으로 일을 하여 다섯 아이를 돌봅니다.</p><p> </p><p>글쓰기에 유난히 소질이 많아 담임선생님께 매번 칭찬을 듣는 히사다</p><p>히사다는 타케모토와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p><p> </p><p>타케모토는 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손수 밥을 대접합니다.</p><p>아버지가 살아생전 만들어주시곤 했던 고등어통조림초밥.</p><p>식초를 넣어 잘 섞은 밥을 제법 능숙한 솜씨로 초밥용으로 한입크기로 모양을 잡고</p><p>그 위에 고등어 통조림을 따서 제일 큰 조각을 얹어</p><p>친구에게 내밉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Km/a4dbe145d3e122e374946651603c0c3209f3de8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Km/a4dbe145d3e122e374946651603c0c3209f3de84" data-origin-width="275" data-origin-height="183"></div><p> </p><p>서로 마음이 통한 두 소년은 돌고래를 보러 꽤 먼 거리의 섬에 가기로 합니다.</p><p>그곳을 다녀오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Km/45fa610e435161c0d86fa40822f415f7e5fc10f2"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Km/45fa610e435161c0d86fa40822f415f7e5fc10f2" data-origin-width="800" data-origin-height="533"></div><p> </p><p> 오랜만에 옛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봐서 좋았습니다.</p><p>1980년대 나가사키.</p><p>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p><p>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그 곳.</p><p>추억을 떠올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p><p> </p><p>여기에 나오는 일본어는 사투리가 많아서..</p><p>일어공부 하시는 분들은 일본어자막으로 보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p><p> </p><p> </p><p>한국에선 7월에 개봉한다고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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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홍차제가 맞게방에 그간 걸음이 뜸하였어요~! 친정에 다녀가셨다면 한국에 오셨던 걸까요?? 😍 저희 엄마 말씀으로 조카들도 그렇게 예쁘다고 하시던데..! 냉홍차님 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을 거 같아요~! 한국도 꼬물 거리는 아기들 보는 일이 귀해져서 ☺️ 저도 아기 본 지 오래에요. 저도 냉홍차님과 안부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아요~! 뵌 적은 없지만 글에서 전해지는 곱디 고우신 성정에 바..바.. 반해있습니당🩷 (부끄러버요)
첫댓글 요즘 제가 일본 콘텐츠에 빠져서(요네즈 켄시가 화근) 유툽으로 일본어 공부하고 있어요. 얼마 전부터 올려주시는 일본 영화 글이 참 반갑습니다. 잘 보고 있어요
그러시군요.^^
학원수업을 병행하면 더 좋을듯 한데..독학으로 하신다니 대단하세요.
요 며칠 전에 올렸던 영화 さがす는 오사카사투리여서 나름 재밌습니다.
이것도 일본어 자막으로 보시는게 더 나을거에요.
@냉홍차 사투리씩이나.. 표준어도 아직 반도 못알아 들어요.. 쌩초짜 ㅎㅎ
님도 노재팬은 안하시겠군요.
@닉네임없음요 저는 노재팬 중인데 문화적인 부분 만큼은 예외를 두고 있어요.
냉홍차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그간 무탈 하셨는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영화 추천 감사드려요~!🙏🏻
정말 오랫만이에요. ^^
잘 지내고 계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벌써 여름이네요.
지난달엔 친정에 잠시 다녀왔어요.
그사이 꼬물이들이 (조카들) 더 자라서 온 집을 헤집고 다니고..육아 끝낸 제겐 오랜만에 꼬마들이 북적거리는게 참 즐거웠어요.
이렇게 살파도르달리의 꿈님과 안부인사를 나눌수 있어 좋은 날이에요. ^^
@냉홍차 제가 맞게방에 그간 걸음이 뜸하였어요~!
친정에 다녀가셨다면 한국에 오셨던 걸까요?? 😍 저희 엄마 말씀으로 조카들도 그렇게 예쁘다고 하시던데..!
냉홍차님 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을 거 같아요~!
한국도 꼬물 거리는 아기들 보는 일이 귀해져서 ☺️ 저도 아기 본 지 오래에요.
저도 냉홍차님과 안부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아요~!
뵌 적은 없지만 글에서 전해지는 곱디 고우신 성정에 바..바.. 반해있습니당🩷
(부끄러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27 18: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28 20:33
아하 냉홍차님이 일본에 사시는군요^^
제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저 영화 봤는데, 중간에 바다에서 만난 여자가 재일교포 맞나요?
한국인이 일본에서 살아가는게 뭔가 어렵다라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거였나요?
그 부분이 좀 이해가 안 갔어요
저도 그 여자를 재일교포로 이해 했어요.
실제로 재일교포들은 신분을 숨기고 사는 경우가 많아요. 일본이름으로 개명을 하거나 귀화하는 사람도 많고요.
한국에서는 그들을 일본인이라 하고
일본에서 그들을 한국인(조선인) 이라 하지요.
발이 붕 떠 있는 느낌이랄까요.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이방인 아닌 이방인같은 삶.
그들에게 있어 한국은 알수 없는 그리움이지 않을까 합니다.
@냉홍차 네
어떤 느낌인지 조금은 알듯해요.
외국에서 1년 산 적이 있는데 그런 기분 들 때가 있었거든요.
답변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