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중간고사 끝나고 멘탈나간 울 아들은 그때보다 공부를 안하시고... -_-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때 내신유지라도 할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는...
아침마다 샤우팅 하느라 제가 득음하겠어요... 팬텀싱어 여성 참가자로 나갈판 -_- (포르테나 여자멤버로 못들어가나..)
전 몸무게 1키로도 안빠져서 날씬은 개뿔... ( 지금도 장어랑 소맥한잔 말아드시고 와서 알딸딸)
그래서 걍 닉넴 바꿔버렸으요... 요즘 제가 모든걸 내려놓고 아무생각없이 살고 있거든요.... 득도의 경지임
# 2.
장어먹고 있는데 맞게방에 의대냐 공대냐 또 글들이 올라오길래..
" 어이 공돌이 신랑.... 의대간 친구들 부럽수? "
" 글쎄유 아예 연락 안하는디? "
" 그럼 주변 의사들 보면 부러워? "
" 글쎄? "
" 당연하지 나같은 마누라랑 사는데 그 의사 친구들 부러워? "
" 그럼 그럼 " ( 입은 그럼그럼 이라 동의하는데 표정은 뭔가 썩은듯한 표정-_- 내가 의사랑 재혼해야 니가 정신을 차리겠구나 )
솔직히 주변 의사들 봐도 배우자에 따라서 팔자가 너무 다른지라... 의사가 좋다 공대가 좋다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의사 부인이라고 미친듯이 써서 현 자산이 10억도 없는집들도 있는지라... -_- ( 남편 나이 50기준)
공대여도 삼성에서 임원달아서 몇십억 연봉받아서 겁내 부자인 사람도 있고..
물론 의사가 확률적으로 더 잘사는건 맞겠지만... 배우자를 똥밟는 경우들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같이 밥먹던 아들이
" 아빠 대기업 다녀봐야 어짜피 노예라던데 만족도 높으세요? " 라고 묻길래..
" 너 필리핀에서 우리집에서 일하는 아떼는 그나마 엄마가 집이라도 제공하고 월급도 따박따박 주고 가끔 핫도그도 만들어준거 기억나지? 그런 아떼도 못한 애들은 맨발로 구걸하고 있는거 안보였냐? 노예도 어디서 일하느냐에 따라 사는게 달라...
그런 노예 운운할게 아니라 대기업 다니면서 기술 배워서 니가 창업할수도 있고 돈벌 방법들 많은데 그런 개소리 하는 유튜브좀 그만봐. 카카오나 네이버 ceo도 다 대기업 다니다가 나온사람들인거 알아? "
" 흠...... "
전 의대고 공대고 지금 저의 원픽은 서영택입니다. 어쩜 저리 웃는모습이 착하고 잘생겼고 노래도 잘하는지..
의사 남편이든 공대 남편이든 내 안구는 썩었을테고... ( 잘생긴 의사나 공대 남편이 내차지 아닌거 난 너무 잘 알고 있음)
내 안구와 귀를 훈훈하게 하는건 서영택임
포르테나 우승하자!!! 지금도 네아폴리스 노래 들으면서 카페에 글쓰고 있다라는....
( 역시 내 글은 용두사미임..ㅎㅎ)
나중에 갈라콘서트 할때 맞게방 회원님들 모아서 같이 응원을!!!
# 3.
요즘 제 주식은 다 배당주 위주입니다.
전에 그리 욕하던 현대차 배당금도 받고 익절하고 팔았더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익절하고 다시 현대차 2우b로 들어갔는데 15%정도 수익구간이라 괜찮네요 배당도 거의 7%로
다만 네이뇬이 문제임 -_- 평단이 거의 30만원인데 100주가 넘게 있고... 문제는 배당도 안줌.... 에라이
암튼 그래서인지 주가가 오르던 말던 별 관심이 없네요.
왜 울 아부지가 묻어두고 관심을 끊으셨는지 이해가 된다라는..
4분기로 배당금 쪼개주는 회사가 제법 있어서 4번 받으니 월세 받는것 같아서 그것도 좋네요. 아들 학원비에 보태고 받을때마다 참치도 사묵고..
제가 엊그제 뉴스를 보니 홍라희 여사가 주식 7조를 가지고 있다길래 법적동거인에게
" 와 홍여사는 주식이 7조래 배당금만해도 얼마야? "
" 몇프로인데? "
" 삼전이 2프로 잡음될껄? "
" 와 14억? "
" 무식한 인간아..... 1400억이지 그게 14억이냐? "
" 조단위는 계산이 안된다 -_- " ( 아무래도 저인간은 초등학교를 안나온듯요)
재드래곤 오라버니는 12조 정도던데.... 그럼 배당금만 2400억... -_- 하루 5억씩 써도 다 못쓰고 저축하겠어요. 상상만해도 행복해라..
나의 재혼상대는 재드래곤 같은 오빠였음 좋겠다고 하니 주변에서 절 미친자 취급하네요..
간짜장님이 처녀장가 와 오또맘 찾는것과 비슷한거겠죠? -_-
암튼 비도오고 술한잔 해서 그런지 미친소리만 입에서 계속 나오네요....
전 요즘 유튭에서 공부못해도 밥벌이 하는 법을 검색하고 있어요. 공대고 의대고 극문송 우리애는 못들어가니 노관심 -,,-
이런게 있어요?당장 검색들어갑니다ㅎ
요즘 유튜브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좋아요..ㅋㅋㅋㅋ 저도 지금 아들놈 새끼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검색하고 있어요... ㅡ.ㅡ
으음... 뭘 전공을 하든
부모와 배우자에 따라 다르다로 요약하면 되는 건가요? ㅎㅎㅎ
젊을때는 암생각 없었는데...
돈 없이 늙어가니 부모 재산문제로 머리 끄댕이 잡으며 쌈질하는 사람들이 이유는 있었구나 알게되네요.
불행중 다행으로 싸워도 나올 유산이 없는지라... 나에겐 패쑤~지만...
솔직히 배우자와 자식복이 노후에 갈리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